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진실성은 사상사업의 생명이다

2024.12.19. 《로동신문》 3면


사상사업의 목적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있다.이를 원만히 실현하는데서 관건적인 요소가 있다.진실성이다.

진실성보장, 바로 이것이 사상사업의 위력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사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전반적인 당사업과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전변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정책의 진수와 그 정당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삶의 요구로 받아들일수 있게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하자면 진실성을 보장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상사업에서 진실성을 보장한다는것은 현실을 과장하거나 꾸밈이 없이 시대의 주도적인 사상감정과 지향, 대중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다는것을 의미한다.

물론 진실성을 보장하는것이 사상사업의 실효를 높이는데서 어떤 의의를 가지는가를 모르는 당일군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투시해보면 요란한 정치적표현이나 쓰고 뜬소리나 하면서 도식화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아래 거창한 창조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오늘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선두에 서야 할 당일군들이 한번한번의 사상사업에 벅찬 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현실을 솔직하게 터놓고 진실하게 사상사업을 하여야 군중이 당정책의 본질과 정당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집행의 절박성을 깊이 느끼게 되며 자기 일처럼 떨쳐나서게 된다.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사상사업의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되고있는 현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당이 맡겨준 과업을 반드시 수행해내고야말 건설자들의 강렬한 열망을 집약적으로 담은 직관선전물들, 그들의 감정과 정서, 생활을 생동하게 반영한 예술선동…

어느한 단위에서 조직한 예술소품공연 역시 그렇다.

당의 배려로 희한한 살림집을 받아안은 건설자들과 그 가족들의 크나큰 격정을 어떻게 하면 공연에 진실하게 반영할것인가.

이곳 당조직에서는 늘 진행하던 기동예술선동대의 공연대신 종업원가족들의 예술소품공연을 준비하여 내놓았다.

체험자들이 곧 출연자로 된 이날의 공연이 건설자들속에 당의 크나큰 믿음에 살림집건설에서의 자랑찬 혁신으로 보답할 억척의 신념을 새겨준것은 두말할것 없다.

이러한 현실은 진실성이 보장되면 될수록 사상사업의 감화력은 더욱 배가된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진실성이야말로 사상사업의 침투력을 담보하는 생명이다.

하다면 사상사업에서의 진실성은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당일군들이 들끓는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범을 잡으려면 산에 가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대중의 사상과 감정을 대상으로 하는 당일군들이 현실속에 들어가야 사상사업에서 진실성을 보장할수 있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인공의 형상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주인공인 원학범은 공장에서 사업한지 얼마 안되지만 생산현장과 종업원들의 생활속에 깊이 들어감으로써 염전의 당세포결정이라는 귀중한 사상사업자료를 얻어낸다.

그러나 사무실에서만 맴도는 일군들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당일군들은 현실에 깊이 들어가 대중의 지향과 요구에서 문제점을 찾아쥐여야 하며 당정책에 근거하여 그들이 공감하고 믿을수 있게, 사회현상의 리치와 생활의 론리에 맞게 원리적이면서도 실감있는 사상사업자료들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연구하여야 한다.

당일군들의 실력향상이 또한 중요하다.

현실속에 들어간다고 하여 누구나 진실한 사상사업자료를 얻어낼수 있는것은 아니다.

수준이 낮고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대중속에, 현실속에 들어간다고 하여도 풍만한 수확을 거두지 못한다.

당일군들은 당문헌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에 대한 학습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하여 정치적감수성,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또한 능숙한 군중공작방법을 터득함으로써 대중과 허물없이 어울릴줄 알고 그들의 심리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줄 알아야 하며 그에 기초하여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참신한 묘술을 찾아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정책적안목으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할수 있고 사상사업의 방향과 자기 몫을 똑똑히 찾을수 있으며 사상사업의 내용과 방법, 대상의 수준과 특성, 사람들의 요구를 깊이있게 연구하고 그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세울수 있다.

오늘 전례없이 앙양된 대중의 열의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랑찬 결실을 이루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사상사업의 진실성여부에 중요하게 달려있다.

모든 당일군들은 혁명앞에 지닌 사명감을 백배로 자각하고 한번한번의 사상사업에 진실성을 철저히 보장함으로써 사상의 위력, 사상사업의 침투력을 최대로 높여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