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로동신문》 3면
어느한 농장에 당일군이 새로 임명되여왔을 때였다.
첫시작부터 사람들속에서 그에 대한 좋은 말이 떠돌았다.
그럴만도 했다.아직은 농장원들과 낯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도 그는 그들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일들을 많이 찾아했다.출근하지 못하는 농장원이 있으면 작업반 당초급일군을 앞세우고 가정방문을 했으며 축산토대를 튼튼히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발기하고 일정하게 성과도 거두었다.
그에 대한 좋은 반영이 군에까지 제기되였다.
그런데 초기에 농장원들을 위한 일을 하나라도 더 하기 위해 그토록 왕성하게 일판을 전개하던 그가 사업년한이 늘어나고 군에서도 일을 잘한다고 거듭 평가를 받으면서부터 열정이 식어갔다.
그렇게 되니 농장원들의 평가도 점차 사라지게 되였다.
이를 놓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우리 당은 일군들 누구나 자기 단위 종업원들로부터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워지기를 바라고있다.
《우리》라는 호칭은 결코 가시적인 사업성과나 오분열도식의 사업방식으로는 얻을수 없다.단위의 발전과 종업원들을 위해 사심없이 자기를 바치는 일군들만이 받을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처음에는 열성을 부리며 일하다가도 일정하게 실적이 쌓이고 군중의 평가를 받은 후로는 면무식이나 하는 식으로 사업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이런 일군들은 언제 가도 군중으로부터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울수 없다.
군중의 일관한 평가를 받고있는가.
바로 여기에서 일군이 지닌 사업태도와 인민에 대한 복무관점이 표현된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