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자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는데서 한치의 드팀도 몰랐다
2024.12.20. 《로동신문》 4면
건당위업의 개척세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누구보다 민감하게, 가장 정확히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한 실천가형의 혁명가들이였다.그들은 수령이 제시한 사상과 로선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고 그것을 옹호관철함으로써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였으며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마련하는데 빛나는 공헌을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의 빛나는 귀감입니다.》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모든 사고와 실천의 출발점,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오직 수령의 의도대로만 살며 투쟁하는것, 이것은 창당세대가 지녔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에서 중핵을 이룬다.
항일혁명투사 김경석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신임에 의하여 항일련군의 정치일군으로 북만에 파견된 후였다.
사령부에서 파견한 련락원을 만났던 김경석동지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얼마전에 동강에서 조국광복회를 창립하시였다는 소식과 함께 그이께서 몸소 작성하신 《조국광복회창립선언》과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받아안았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사상과 로선을 받들어 북만에서 살고있는 조선사람들속에 조국광복회조직을 확대강화할것을 결심한 그는 곧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조국광복회창립선언》과 《조국광복회10대강령》의 원문을 인쇄하기 위한 사업을 신속히 조직하는 한편 부대안의 정치일군들을 불러놓고 그 진수를 설명해주고 과업관철을 위한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
조선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 조국광복회조직을 내오자!
이것이 김경석동지가 정치일군들에게 중요하게 강조한것이였다.
하여 항일련군부대안에 조국광복회지부들이 결성되였으며 이어 조선사람들이 살고있는 부락들에도 그 하부조직이 짧은 기간에 꾸려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실천에 구현한 김경석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혁명의 대중적지반은 더욱 확대강화되였고 당창건을 위한 조직적골간육성사업이 조직화되고 체계화되게 되였다.
하다면 그들이 어떻게 되여 수령의 의도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투쟁에 구현할수 있었는가.
그것은 수령의 사상과 로선으로 철저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꾸준히 한데 있다.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모르고서는 수령의 의도대로 싸울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기에 김경석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들이 발표되면 그것을 자자구구 학습하여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그리고 로작원문을 자신이 직접 책임지고 인쇄하여 부대들에 하달하고 그에 대한 해설강의에도 출연하여 대원들의 가슴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항일혁명투사 안길동지도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깊이 체득하고 그이의 의도에 맞게 군사정치활동을 벌린 참된 지휘성원이였다.
그는 독학가였으며 박식가였다.행군의 짧은 휴식참이나 깊은 밤 우등불가에서 작은 수첩을 펴들고 학습에 열중하는 그의 모습은 언제나 대원들을 감동시켰다.안길동지가 표지에 《나의 수첩》이라고 정성들여 쓴 그 수첩에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를 비롯한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들을 발취한 내용이 깨알처럼 들어있었다.
학습을 중요한 혁명과업으로 여기였기에 안길동지는 누구보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잘 알았으며 하나의 작전을 펴고 한번의 군정훈련을 조직하여도 수령님의 의도에 맞게 할수 있었다.
해방후에도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높이 받들고 우리 당의 창건과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분투하였다.안길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지지도의 길에 나서실 때에는 앞질러가며 숙식조건과 활동조건을 원만히 보장해드리였고 위험한 곳에는 자신이 직접 나가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등 수령님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고생을 많이 한 우리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몸소 보통강개수공사를 발기하시고 이 책임적인 사업을 안길동지에게 맡겨주시였을 때 그는 불편한 몸이였지만 밤낮없이 뛰고 또 뛰여 공사를 예정기일보다 15일 앞당겨 단 55일만에 완공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처럼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깊이 파악하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한 참된 충신들이였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삶과 투쟁의 목적은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드는데 있으며 영예와 보람도 수령의 로선과 방침을 무조건 관철하는 실천투쟁속에 있다.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어떤 립장과 관점에서 대하고 받아들이는가 하는것은 수령의 의도를 진심으로 받들고 그 실현에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된다.
최춘국동지는 언제 어디서 어떤 역경에 처한다 하여도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였으며 그길에서는 한치의 드팀도 몰랐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을 받들고 원주, 제천 등을 해방하는 전투들을 지휘하여 적들을 무자비하게 소멸하였다.
그러던 1950년 7월 30일이였다.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안동에 있는 적들을 포위섬멸할데 대한 명령을 받은 최춘국동지는 최전방에서 전투를 지휘하다가 그만 치명상을 입었다.
마지막숨을 거두는 순간에 최춘국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을 끝까지 집행하지 못한 안타까움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고 부대참모장과 함께 달려온 군의에게 이렇게 간절히 말했다.
《군의동무! 내 생명을 5분만 더 연장해주오.참모장동무에게 할 말이 있소.》
최춘국동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였다.
《참모장동무! 안동뒤산에 있는 적의 무선지휘소를 제껴버리오.그리고 한개 련대를 적후방으로 진입시키고 놈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다리를 파괴하여버리오.그래야 안동의 적을 정면타격과 함께 익측과 후면으로 타격하여 완전히 포위소멸할수 있소.》
최춘국동지는 운명의 마지막시각에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바라는 자기의 뜨거운 축원을 전해줄것을 부탁하고 숨을 거두었다.
하나의 생각을 하고 한걸음을 걸어도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하고 열백번 쓰러져도 그길에서는 한치도 드팀이 없었던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은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된다.
한가지를 생각해도, 한걸음을 걸어도 오직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바로 여기에 당의 핵심으로서의 일군의 참모습이 있다.
모든 일군들은 창당세대가 발휘한 숭고한 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전면적국가부흥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맹활약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