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로동신문》 4면
바레인에서 진행된 2024년 국제력기련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조국의 영예를 높이 떨친 우리의 미더운 력기선수들이 귀국하였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6개, 도합 45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나라 및 지역별메달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는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박명진, 리청송, 강현경, 김일경, 송국향선수들은 남자 61㎏급, 81㎏급, 녀자 55㎏급, 59㎏급, 76㎏급경기 끌어올리기와 추켜올리기, 종합에서 각각 1위를 하고 3개의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남자 67㎏급, 73㎏급, 녀자 49㎏급, 64㎏급경기에서 리원주, 리룡현, 리성금, 리숙선수들이 1위를 하고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녀자 64㎏급, 남자 67㎏급, 55㎏급경기에서 림은심, 박별, 방은철선수들이 1개의 금메달을 받았다.
리숙, 김일경선수들은 끌어올리기에서 115㎏, 108㎏, 추켜올리기에서 149㎏, 141㎏, 종합 264㎏, 249㎏을 각각 들어올리고 추켜올리기와 종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으며 리원주선수는 추켜올리기에서 190㎏의 성적으로 세계기록을 세웠다.
특히 리숙선수는 추켜올리기와 종합에서 각각 2건의 세계기록을 갱신하였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우리 선수들에게 녀자단체컵(1위)과 남자단체컵(3위)이 수여되였으며 김일경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존엄높은 우리의 국기를 세계의 하늘가에 높이 휘날리고 돌아온 체육인들을 19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부총리 김명훈동지, 체육상 김일국동지, 력기협회 위원장인 인민봉사지도국장 리용민동지, 체육부문 일군들, 가족들이 뜨겁게 맞이하였다.
체육인들이 선수, 감독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꽃다발을 안겨주면서 경기성과를 축하해주었다.
세계력기계를 뒤흔든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에게 수도의 거리들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우리 력기선수들이 거둔 자랑찬 경기성과는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년말결속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