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지역의 교육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킨 진취적인 일본새
평안북도에서는 올해 110여개의 교육단위를 새로 건설 개건하고 500여개의 농촌학교들의 실험실습토대를 일신하였으며 교원진영을 일층 강화하였다

2024.12.20.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평안북도에서는 온 한해 당중앙전원회의들이 교육부문앞에 제시한 과업을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한 사업으로 들끓었다.

상반년에 교원양성사업에서 본보기를 창조한것을 비롯하여 교육발전을 위한 뚜렷한 성과들을 이룩한 도에서는 하반년에도 도시와 농촌, 시, 군들사이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고 전반적인 실험실습토대를 강화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안아왔다.

도의 이러한 현실이 시사해주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교육사업을 지역의 장래를 좌우하는 사활적인 사업으로 여기는 일군들의 확고한 관점, 성과에서도 교훈을 찾으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분발하는 일본새에서 출발한 혁신성과 진취성, 바로 여기에 당정책관철의 결정적담보가 있고 교육의 지속적발전을 위한 잠재력이 있다는것이다.

 

지도능력개선에 불을 걸었다

 

최근 도에서 이룩한 교육사업성과들을 투시해보면 교육지도일군들의 정책적지도와 기술적지도가 보다 구체화되였으며 그것이 성과의 중요한 요인으로 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교육지도일군들의 지도능력제고를 선차적요구로 내세우고 큰 힘을 넣은것, 이것이 우리가 무엇보다 긍정하게 되는 점이다.

도교육지도일군들의 올해 교육사업에 대한 지도과정을 분석해보면 이전과 현저한 차이점을 찾게 된다.

지난 시기 교육지도일군들은 당의 교육정책집행과 관련하여 토의되는 문제들을 담당한 시, 군들에 전달한 다음 결과를 수자적으로 장악이나 하고 독촉하는 식으로 지도사업을 진행하여왔다.

그러다보니 도적인 범위에서 볼 때 일정하게 성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모든 시, 군들에서 당의 교육정책이 하나와 같이 정확히 집행될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교원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과정을 놓고 분석해보자.

교원들의 실력을 높이는것은 당에서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는 문제이며 올해 교육부문앞에 나선 중요한 정책적과업이다.

이에 맞게 도에서는 교원력량강화를 위한 월별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교육지도일군들이 담당한 시, 군들에 대한 지도사업을 강화하도록 하였다.처음 한두달동안은 여러 지역에서 교원대렬강화, 교원실력제고사업 등 월계획에 반영된 지표들을 미달하였다.도의 교육지도일군들은 지난 시기처럼 추궁부터 앞세운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 대책적방도를 모색하였다.그 과정에 여러 사업을 콤퓨터망을 리용하여 진행하면 나타나던 편향들을 극복할수 있다는 결론을 찾게 되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그 다음단계이다.

도의 교육지도일군들은 이 사업을 해당 지역이나 련관단위 일군들에게만 방임하지 않았다.자신들이 직접 해당 지역과 단위들을 여러 차례 오가면서 어떤 조건에서도 콤퓨터망을 원활하게 리용하기 위한 실무적대책들을 세워나갔다.

대책적문제와 실천적방도가 명백한 지도는 그대로 집행이라는 두 글자로 이어졌다.

결과 100여명의 농촌지역 교원들이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실력을 높이게 되였다.

하다면 교육지도일군들의 지도가 완벽한 집행으로 이어지게 하자면 무엇이 동반되여야 하는가.

당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이다.

도의 사업에서 특별히 주목하게 되는 점이 바로 교육지도일군들의 정책적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는것이다.

교육사업을 담당한 도인민위원회 해당 부서의 하루일과만 놓고보아도 부서에서 매일 아침모임시간은 당정책학습시간으로 되고있다.그날 진행해야 할 사업들을 포치하면서 그와 관련한 당정책을 전달침투하는것을 철칙으로 삼고있다.

하루사업총화시간에는 당정책을 얼마나 정확히 그리고 깊이 인식하고있는가에 대한 료해가 진행된다.특히 강조할것은 당정책을 글줄로 외우는 식으로가 아니라 자기가 담당한 지역의 교육사업실태, 그날 진행한 사업과 결부하여 그 인식정형을 료해한다는것이다.

특히 부서를 책임진 일군의 실력문제는 꼭 강조해야 할 점이다.국장 김원경동무의 사업일지에는 교종별에 따르는 학과목별수업시간수, 실험실습시간수 등 교육강령과 관련한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적혀있다.그는 누구보다 바쁜 속에서도 짬시간을 내여 당의 교육정책을 깊이 연구하고있으며 모든 방도도 그속에서 찾고있다.

또 한가지 짚고넘어가야 할것은 도안의 시, 군들의 교육사업실태를 환히 꿰들고있다는것이다.

일군의 높은 실력은 도의 교육사업을 책임진 부서성원들이 당의 교육방침을 현실과 결부하여 깊이 연구하고 그 실현방도를 모색하며 지도사업의 매 공정에 철저히 구현하는것을 체질화하도록 하는 자양분으로 되고있다.

수자로나 장악하고 평가사업에 치중하던 교육지도일군들이 담당한 시, 군들의 교육사업발전의 직접적인 담당자가 되고 걸린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나가는 적극적인 방조자가 되여가고있는것, 바로 이것이 평안북도의 교육사업에서 이룩된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해야 할것이다.

 

방법론의 부단한 혁신

 

옳은 방법론을 떠나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평안북도일군들의 사업에서 또 한가지 좋다고 찾아보게 되는 점은 교육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립장에서 방법론을 부단히 혁신한것이다.

본보기창조방식을 혁신한것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지난 시기에는 앞선 지역이나 단위들을 보여주기대상으로 선정하는것이 보편적이였다.그러나 올해에는 뒤떨어진 지역이나 단위들을 위주로 보여주기대상을 선정하였다.

이곳 일군들이 그 필요성을 절감한 계기가 있었다.

지난해 교육사업정형을 료해하기 위하여 어느한 군에 내려갔던 한 교육지도일군은 그곳 교육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한가지 문제점을 포착하게 되였다.

학교건설, 교육조건과 환경개선 등에서 도적으로 앞섰다고 하는 군이였지만 우수한 경험을 창조하고 서로 공유하며 다같이 발전하려는 교원들의 열의는 그리 높지 못했던것이다.

교육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교원들속에 내재하고있는 이러한 편향은 절대로 간과할수 없는 문제였다.

얼마후 도에서는 군의 교육자들이 정치적자질이나 교육실무적자질에 있어서 본보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보여주기를 조직하고 실무일군들을 파견하여 지도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였다.

실효는 컸다.군에서 본보기수업들이 앞을 다투어 창조되고 도에서 조직하는 경연들에 참가하려는 교원들의 열의가 비할바없이 높아진것만 놓고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이를 계기로 도에서는 앞선 지역과 함께 뒤떨어진 지역을 보여주기단위로 선정하고 본보기를 창조하는 방법으로 모든 시, 군들에서 교육발전을 위한 경쟁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갔다.

방법론에는 고정불변한것이란 없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기 위한 사업진행과정을 놓고보자.

얼마전 도에서는 큰물피해지역의 농촌학교교원들의 교육실무적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처럼 자매관계설정, 화상회의체계를 리용한 교수합평회 등 여러 공간을 합리적으로 리용할수도 있었다.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정속에 새로 일떠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도의 교육자들에게서 받던 훌륭한 수업을 그대로 받게 하자는것이 도가 내세운 목표였다.

하여 큰물피해지역의 교원들을 신의주시에서 제일 앞선 학교들에 보내여 그곳에서 본보기수업도 창조하면서 교육실무적자질을 높여나가도록 하였다.우수한 교원들과 매일 직접 접촉하는 과정에 농촌학교교원들의 실력은 물론 교육자적풍모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룩되였다.

실험실습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실험실습조건과 환경을 원만히 갖추고 학생들에 대한 직관교육, 실물교육을 강화하는것은 현시기 교육부문앞에 나서는 중요한 정책적과업이다.

하다면 올해에 도에서는 이 사업을 어떻게 전개하고 내밀었는가.

우선 룡천군의 어느한 고급중학교의 실험실습실들을 모두 새로 꾸리도록 하고 지난 7월에 보여주기사업을 조직하였다.한마디로 기준부터 명백히 하였다.

또한 매 학교별로 실험기구들의 구비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하였다.그리고 도에서 풀어주어야 할 문제는 무엇이고 시, 군들에서 자체로 제작할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또 학교들에서 해결할수 있는것은 어떤것인가를 명백히 구분하고 실무적인 대책들을 세워나갔다.

지난 시기처럼 도에서 실험기구들을 일정하게 마련하여 한 학교씩 보내주는 방법으로는 전반적인 실험실습토대를 빠른 기간안에 높은 수준에 올려세울수 없다는 의도에서였다.

이에 따라 실험실습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은 지금 도와 시, 군들, 모든 교육기관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있다.

교원자질향상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시, 군교원재교육강습소 지도교원들의 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여러 차례의 경연을 조직한 사실에도, 도적인 경연과 전시회들을 조직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의 숙식조건보장대책부터 잘 세워 그들의 열의를 높여준 사실에도 방법론의 혁신을 떠나 실제적인 변화를 기대할수 없다는 도일군들의 확고한 관점이 비껴있다.

이 사실들을 놓고 강조할 문제가 있다.

도의 발전을 위한 방대한 사업들이 진행되는 속에서도 교육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모두 떠맡아안고 풀어주고있는 도당위원회와 도인민위원회 책임일군들의 투철한 관점과 립장이 도의 교육발전을 떠미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는것이다.

물론 올해에 도에서 이룩된 교육사업성과들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그 모든것은 도교육사업발전의 튼튼한 디딤돌로 되고있으며 지속적발전을 확신케 하고있다.

모든 일군들이 평안북도의 일군들처럼 자기 지역의 교육사업발전을 위해 뼈심을 들일 때 당의 교육강국건설구상과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원대한 뜻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며 국가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조향미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