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로동신문》 5면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희한한 농촌살림집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는 락원군에는 요즘 자랑이 계속 늘어나고있다.그중에는 당의 육아정책관철에서 도적으로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고있는 자랑도 있다.그 소문은 우리의 취재길을 재촉했다.
《우리는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락원군염소목장에 도착한것은 아침해가 솟아오른 때였다.
방목시간인지라 산판에 염소떼들이 흰구름처럼 흐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였다.방목길에 오른 목장종업원들의 랑만에 넘친 노래소리가 산촌의 정서를 이채롭게 해주었다.
우리와 동행한 군일군은 염소마리수가 지난 시기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고 하면서 먼저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자리잡은 젖가공실로 안내하였다.
젖가공실은 산뜻하고 정갈하게 꾸려져있었다.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일군은 올해 여기에서만도 많은 젖제품을 생산하였다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하는것이였다.그러면서 그는 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의 책임일군들이 육아정책관철을 중차대한 문제로 틀어쥐고 내밀던 이야기와 군안의 근로자들이 맛좋고 영양가높은 젖가루를 생산하기 위해 헌신해온 나날에 있은 가지가지의 사실들을 감명깊게 들려주었다.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위해 바쳐온 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알찬 결실을 안아왔다.
군에서는 목장에 염소우리들과 사료창고, 보리싹재배장 등을 갖춘 10여개의 분장을 내온것을 비롯하여 젖생산을 더욱 늘일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가고있었다.
동행한 일군이 우리에게 내친김에 한창 방목중인 염소들이 있는 곳으로 가보자고 하였다.
이윽고 방목지에 이르러 산촌의 정취에 심취되여있는 우리에게 일군은 분장별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젖생산을 늘여온 사실, 사양관리의 과학화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써온 나날에 대하여 긍지높이 이야기하였다.목장에 대한 일군의 자랑은 끝이 없을상싶었다.
방목지에서 우리와 만난 목장의 한 종업원은 염소떼들을 바라보며 매일과 같이 걷는 방목길이지만 온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바쳐가시는
이것은 후대들을 위하는 당의 숭고한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가려는 목장종업원들만이 아닌 군안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어머니 우리당의 후대관, 미래관을 정히 받들어가는 이들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에 의하여 육아정책관철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우리는 목장을 떠났다.
특파기자 김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