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다심한 사랑의 손길은 북변의 과외교양기지에도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을 찾아서

2024.12.6. 《로동신문》 2면



풍치수려한 장자강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은 한폭의 그림같이 안겨왔다.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

고마운 어머니당의 사랑이 깃든 이 궁전에서 지금 자강도안의 학생소년들이 재능을 활짝 꽃피우고있겠구나 하고 생각할수록 걸음에 앞서 마음이 먼저 달려가는 곳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곳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학생소년궁전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경탄을 금할수가 없었다.학생소년들이 자기 희망에 따라 소조활동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궁전의 모든 설비와 요소 등이 높은 수준이였던것이다.

우리의 속생각을 읽기라도 한듯 동행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궁전에는 학생소년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이 깃들어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도안의 학생소년들에게 훌륭한 궁전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정에 대하여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을 잘 꾸릴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신것은 2019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도안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였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자취를 따라 체육관으로 향하였다.

그곳에 들어서니 배구와 롱구훈련이 한창이였다.밝고 명랑한 학생들의 훈련모습에 심취되여있는 우리에게 한 체육지도교원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현지지도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체육관의 조명들을 벽면에 간접조명을 하는 식으로 설치하여서는 조도를 충분히 보장할수 없다고, 체육관의 조명은 천정에 투광등을 매달고 빛을 내리비치게 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친어버이의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였다.

새세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것이 우리 혁명의 장래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기때문에 우리 당은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할수 있는것을 다하고 무엇을 하나 해도 최상의 수준에서 해주자는것이라는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을 하나 해도 최상의 수준에서!

그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는 무용1소조실에 들어섰다.지도교원이 한창 소조원들에게 춤가락을 익혀주고있었다.영광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직접 만나뵈온 못잊을 감격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도 꿈을 꾸는것만 같습니다.우리 소조원들이 준비한 무용들을 보아주시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소조원들을 한품에 안아주시였습니다.》

우리가 무용2소조실에 들어서니 학생소년궁전은 지방의 학생소년궁전과 중앙의 학생소년궁전이 서로 다르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도들에서는 학생소년궁전사업에 품을 들여 학생소년들을 다방면적으로 발전된 새형의 인간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싶어하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소원도 풀어주시였다.

진정 우리 학생소년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깊은 손길은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의 그 어디에나 속속들이 슴배여있었다.

정보기술소조실에서 만난 한 학생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학생소년궁전에서의 하루하루가 정말 재미납니다.아버지원수님의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한 소조원의 토로이라고만 하랴.이는 사랑하는 학생소년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며 끝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는 절세위인의 품속에 안겨사는 온 나라 학생소년들모두의 행복넘친 목소리이다.

정녕 우리 학생소년들처럼 당과 국가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축복속에 세상에 부럼없이 훌륭하게 자라나는 행복동이들이 또 어데 있으랴.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 소조원들의 씩씩하고 명랑한 모습을 가슴에 새겨안으며 우리는 마음속으로 속삭이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기뻐하시게 아이들아, 재능의 나래를 더 활짝 펼치라!

글 및 사진 특파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