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자연박물관에서 들은 감동깊은 이야기

2024.10.29. 《로동신문》 2면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 훌륭히 일떠선 자연박물관으로는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찾아와 동식물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종합적인 지식을 주는 자연박물관 같은 교육거점들을 잘 꾸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박물관이 문화정서생활기지로만이 아니라 특색있는 교육거점으로 꾸려진 바로 여기에도 우리 인민을 보다 풍부한 지식을 소유한 훌륭한 인민으로 키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이글거리며 흘러내리는 거대한 용암을 배경으로 3마리의 큰 공룡골격모형이 전시된 중앙홀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016년 5월 완공을 앞둔 자연박물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연박물관은 동식물에 대한 종합적인 과학지식을 보급하고 교육할수 있는 보급거점, 교육거점이라고 하시면서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에게 동식물에 대한 생동한 지식을 줄수 있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앞으로 학교들에서 자연과학과목과 생물과목에 대한 강의를 여기에 와서 할수 있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박물관의 설계로부터 학술안과 전시형성안에 이르기까지 몸소 지도해주시고 박제품들의 제작 및 전시와 관련해서만도 무려 수십차례의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허나 자신의 로고는 다 잊으신듯 박물관에서 보다 풍부한 지식을 습득해갈 우리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그리도 기뻐하시였으니 격정속에 그날을 돌이켜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 인민의 령도자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하여도 박물관의 모든 요소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완벽하게 꾸려져있지 못하였습니다.》

일군은 이렇게 말하며 우리를 고생물관으로 이끌었다.

고생물관에서는 생물이 어떻게 출현하고 진화하여왔는가에 대해 여러가지 화석들과 모형들을 통하여 보여주고있었다.

《이곳에서 전시물을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으기 아쉬운 표정을 지으시였습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영문을 몰라하는 일군들에게 여기에 우리 글로 고생대라고 써놓았는데 그밑에 국제적으로 공용된 학술기호도 써놓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습니다.》

자연박물관을 단순히 사람들에게 즐거운 휴식을 보장하는 문화정서생활기지로만이 아니라 동식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주는 세계적수준의 교육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날에 새겨가신 헌신의 자욱을 따라 우리는 고생물관에 이어 박물관의 곳곳을 돌아보았다.

매 층의 로대들에 설치되여있는 콤퓨터들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고 하나하나의 박제품들과 직관물들마다에도 그 해설문을 사람들이 동식물들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게 친절하게 써붙여줄데 대하여 이르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정이 깃들어있었다.

《못잊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연박물관을 보여주기식으로 꾸리지 말고 보다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교육장소로 꾸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떠나시기에 앞서 세부에 이르기까지 미흡한 점이 없는가 하는것을 따져보고 더욱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습니다.》

돌아보면 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후대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가를, 우리 인민모두를 문명의 더 높은 언덕에 세워주시려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가를 더욱더 절감하게 되는 박물관이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이름난 박물관들이 많지만 과연 그 어느 나라에 이렇듯 령도자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특색있는 교육거점으로 꾸려진 박물관이 있었던가.

정녕 자연박물관은 위대한 어버이께서 인민을 위해 마련해주신 또 하나의 사랑의 집, 배움의 집인것이다.

자연박물관을 비롯하여 방방곡곡에 꾸려진 훌륭한 문화정서생활기지와 교육거점들에서 우리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이 다방면적인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가며 보다 휘황한 미래를 마중해가고있으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은 얼마나 행복한가.

글 본사기자 오영심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