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로동신문》 5면
당대회결정관철의 승산을 확정짓기 위한 투쟁으로 끓어번진 올해에 경제부문의 많은 단위들이 비약적상승궤도에 올라섰다.주체철생산토대가 한층 강화되고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기지, 상원과 순천의 세멘트생산기지를 비롯한 많은 단위가 실질적인 생산장성과 발전을 이룩하였다.
경제과업수행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을 투시해볼 때 특별히 주목을 끄는 문제가 있다.인재로 등록된 기술자, 기능공들이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개척하고 증산의 근본고리를 푸는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있는 점이다.
인재들이 활약한다, 이는 인재육성사업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를 보여주는 축도인 동시에 인재육성, 인재관리사업의 혁신에 상승과 전진의 지름길이 있다는것을 다시금 각인시켜주고있다.
우리 부문, 우리 단위에서는 인재육성사업이 당의 뜻대로 진행되고있는가.인재들의 역할이 어떻게 높아가고있는가.
올해의 마감을 가까이하고있는 시점에서, 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를 앞둔 오늘날 경제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앞선 단위의 경험에 비추어 인재육성정형을 엄밀히 분석총화해보는것은 앞으로의 전진보폭을 더 힘있게 내짚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로동계급을 과학기술인재화하는데 우리 나라 공업을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지름길이 있습니다.》
인재를 장악하지 못하고 키우지 못하면 그 어떤 일도 할수 없으며 당대회결정도 관철할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인재를 대담하게 등용하고 실천속에서 육성할데 대한 당중앙의 뜻을 새겨안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은 자기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자체로 키우기 위한 방법론을 적극 탐구하고 적용하여왔다.그 결실이 지금 실천에서 나타나고있다.올해에 들어와 인재들의 활약으로 하여 증산투쟁과 정비보강사업에서 요구되는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고 경제적효과성이 큰 결실을 이룩한 단위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단위들을 보면 한결같이 일군들이 뚜렷한 방법론을 가지고 인재관리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는 단위들이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실례를 먼저 들어본다.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인재육성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론을 찾아 적용해왔다.인재선발부터 품을 들여 진행한데 기초하여 기술혁신과제수행정형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재등록사업,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내세워주고 우대조치를 취하는 등 인재들의 성장에 실로 많은 품을 들이였다.
인재육성을 위한 방법론은 올해에 들어와 그 심도가 더욱 깊어졌다.실례로 공기압축기의 기름분리기개조가 제기되였을 때 1자동화직장의 기술자, 기능공들만이 아니라 다른 직장에서 일하고있는 인재들도 협력하도록 하는 사업을 의도적으로 조직하였다.그 과정에 일군들은 인재들의 잠재능력을 더 잘 파악하게 되였다고 한다.이와 함께 인재들이 후비인재를 한명씩 맡아키우도록 하는 체계도 세워놓아 련합기업소에서 인재육성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있다.
그런 속에 올해에만도 련합기업소에 장악된 인재들속에서는 많은 기술혁신안이 나왔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올해에 비료생산계획을 훨씬 앞당겨 수행하면서도 다음해의 도약을 위한 생산능력을 더 조성하는 사업이 박력있게 추진된 요인의 하나가 바로 인재들의 맹활약에 있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천리마타일공장, 순천화력발전소, 봉학식료공장 등 많은 단위에서 뚜렷한 생산장성을 이룩하고있는 근저에도 인재관리방법을 부단히 개선하여 그들의 창조적능력을 높인데 있었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에서는 기능인재양성에 힘을 넣고 직종별경기를 자주 조직하고있다.문제는 그 총화와 평가사업이 매우 정확하고 구체화되고있는것이다.그런 속에 주물공정으로부터 가공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새로운 작업방법이 적극 탐구되고 가공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착상과 기술혁신안들이 경쟁적으로 나오고있다.
올해에 주체철의 질을 끌어올리는데서 큰 역할을 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용광로2직장 책임기사 조광하동무의 이야기에 시사적인 문제점이 있다.
련합기업소정문에 들어설 때면 현시기 해결해야 할 기술적문제들이 큼직하게 게시되여있는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이것을 통해서 기업소의 발전방향과 목표를 더 잘 알게 되고 자기 능력에 따라 해야 할 몫을 찾군 한다고 한다.더욱 좋은것은 일군들이 인재들과 자주 만나 그들의 고충을 알아보고 련관단위와의 련계도 적극적으로 맺어주면서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자주 조직해주는것이라고 한다.
산소열법용광로의 운영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탈류공정확립에 달라붙었지만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있을 때였다.현장에 내려온 금속공업성 일군들은 과학연구단위, 교육단위와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도록 직접 조직사업을 해주었다.
하나의 기술혁신안을 완성시키기 위해 이렇게 서로의 지혜를 합치도록 조건을 마련해주는 일군들의 적극적인 조직사업이 탈류공정확립을 위한 기술개척에서 큰 힘으로 되였을뿐 아니라 지식의 폭을 넓힌 좋은 계기였다고 책임기사는 말하였다.
인재는 단위발전의 기본추동력이다.때문에 한개 부문, 한개 단위의 발전을 책임진 일군이라면 인재육성에 오만자루, 천만자루의 품을 넣어야 한다.
허나 아직도 현실에는 인재관리사업을 똑똑한 방법론이 없이, 목적지향성이 없이 대하는 일군들도 있다.현행생산에 치우쳐 선발된 인재들에게 기술혁신과제를 주고 그 수행정형을 총화나 하는것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인재들에게 물질적으로 우대해주는것만으로 만족을 느끼는 일군, 실험실이나 잘 꾸려주고 설비를 갖추어주는것으로 인재육성사업에서 자기의 실적을 찾는 일군들도 있다.이는 명백히 단위발전의 운명을 실제적으로 걸머진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
인재육성사업은 많은 사색을 기울여 자기 단위 실정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론을 찾아쥐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
순천화력발전소, 봉학식료공장에서는 인재 한명한명을 매우 엄격히 선발하고 육성하고있다.
인재로 등록된 대상들에 한하여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재심사를 진행하는 체계를 세워놓고 그들의 분발심을 최대로 높이고있다.이러한 사업은 인재육성의 질을 높일뿐 아니라 생산자들속에서 인재대렬에 들어서려는 의욕을 북돋아주고있다.
한해를 마감짓는 시점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은 올해의 인재육성사업을 다시금 엄밀히 분석총화해보아야 한다.
인재관리, 인재육성을 혁신할데 대한 당 제8차대회 과업을 우리 부문, 우리 단위에서는 어떻게 관철하고있는가.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에 가서 당과 조국앞에 몇명의 인재를 내세울수 있는가.
모든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인재들의 역할을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분석총화해보고 인재관리, 인재육성방법을 부단히 혁신함으로써 자체의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나아가서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