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로동신문》 5면
《국가적으로 모든 제품들에 대하여 규격을 옳바로 제정하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도록 규률을 강하게 세워야 합니다.》
규격화사업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는것은 질보장의 확고한 담보이다.
하지만 현실을 투시해보면 《이 정도는…》 또는 《당장은 생산이 급한데…》 하는 식의 그릇된 견해를 내세우며 제정된 규격대로 생산을 진행하지 않는 현상도 나타나고있다.
어느한 세멘트공장의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다.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부가물첨가비률을 규격에 반영된 수치대로 보장하지 못한적이 있었다.물론 그 차이는 매우 미세한것이였다.그런것으로 하여 일부 초급일군들은 나타난 편향을 소홀히 여기였다.
하지만 그 결과는 부정적이였다.세멘트의 질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할수 없는것으로 하여 재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다.
그후 공장에서는 종업원들에게 국가규격과 관련한 옳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생산활동을 철저히 규격대로 진행하도록 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켰다.생산총화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규격화사업에서 모범을 보이고있는 단위와 해당 일군들을 평가해주고 내세워주는 한편 규격갱신사업에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주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그런 속에 세멘트의 질제고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였다.
오직 규격대로 생산하는것은 이처럼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 일부 단위들에서는 생산물의 질제고가 관건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는 오늘까지도 그 무슨 허용오차를 론하며 규격대로 생산하지 않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과연 이렇게 계획수자나 맞추는 식으로 생산한 제품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
이런 단위의 일군들은 이제라도 각성해야 한다.순간이나마 국가가 정한 규격을 소홀히 여기면 단위의 생산과 경영활동에 부정적후과가 초래되는것은 물론 나라의 경제발전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할수 있다.
인민경제의 모든 일군들은 규격화사업의 요구를 무조건, 정확히 지킬 때 제품의 질도, 단위의 발전도 이룩할수 있다는 투철한 관점에서 생산과 건설을 내밀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