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조국이 값높은 칭호로 내세워준 사람들

2024.12.25. 《로동신문》 4면


공훈기술자 윤승철동무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주체화대상공사와 어랑천발전소건설 등 크고작은 중요대상건설에 참가하여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는데 크게 기여.

이것은 지난 수십년간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과장 윤승철동무가 세운 로력적위훈이다.

윤승철동무가 련합기업소에 배치된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이였다.그때 그의 가슴은 당이 안겨준 담력과 배짱을 안고 자립경제의 대야금기지들을 일떠세우는 투쟁에서 뚜렷한 자욱을 남긴 전세대들처럼 살려는 결심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맹세는 실천으로 빛나야 한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그는 우선 실력을 높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기술서적과 참고도서들을 파고들었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았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새로운 주체철생산공정을 일떠세울 때에도 그는 합리적인 기술혁신안을 내놓아 많은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설계원, 실장, 과장으로 일하는 나날 그는 수십건의 과학기술증서들을 받았고 20여명의 기술자들을 양성하여 기업소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할수 있게 하였다.

오랜 세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성실한 땀과 량심을 바쳐온 그에게 우리 당과 국가에서는 높은 국가수훈을 안겨주었으며 올해에 또다시 공훈기술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본사기자

 

공훈탄부 김광일동무

 

룡등탄광 굴진갱 소대장 김광일동무는 지난 4월 공훈탄부의 영예를 지니였다.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도인민회의 대의원인 그가 또다시 값높은 칭호를 받아안았을 때 룡등의 탄부들과 일군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제대되여 고향으로 돌아온 김광일동무는 아버지가 일하던 갱의 굴진공이 되였다.얼마 안되여 그는 기능공들도 혀를 두르는 솜씨있는 굴진공으로 이름날렸고 그후 새로 조직된 굴진소대 소대장이 되였으며 소대를 혁명적동지애가 차넘치는 집단으로 만들어 해마다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그 나날 그는 수만m의 굴진을 진행하여 수백개의 채탄장을 마련하였고 소대원들을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기사로, 유능한 착암명수들로 키웠다.그리고 막장과 가까운 곳에 합숙과 문화후생시설들, 부업기지들을 꾸리였으며 친부모된 심정으로 소대원들의 결혼상도 차려주었다.뿐만아니라 수십건의 창의고안을 하여 실천에 도입하였으며 예비부속품, 자재들을 그쯘히 마련해놓고 설비관리, 기대관리를 실속있게 하여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였다.

아버지세대의 위훈의 자욱이 새겨져있고 오늘은 자기 세대가 대를 이어 지켜가는 탄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지닌 김광일동무, 그의 지혜와 열정과 땀방울이 짙게 슴배인 탄밭들과 압축기장들, 영구화된 지하구조물들을 땅우에서는 볼수 없다.하지만 조국을 순결한 량심으로 받드는 그의 진정은 땅속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것이다.

본사기자

 

공훈뜨락또르운전수 림태길동무

 

강남군 당곡농장 뜨락또르운전수 림태길동무를 보고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뜨락또르를 눈동자와 같이 애호관리하는 주인다운 일본새와 높은 책임성, 무한한 헌신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말하고있다.

오래동안 농장에서 뜨락또르운전수로 일하는 아버지의 뒤를 이을것을 결심하고 그가 농촌기계화초병이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이였다.그때부터 뜨락또르는 그에게 있어서 몸의 한 부분과 같았다.그는 아버지에게서 경험을 배웠고 밤을 새워가며 기술서적들을 파고든 결과 그 어떤 고장원인도 제때에 찾아내고 복잡한 수리도 자체로 할수 있는 기술기능을 소유하게 되였다.그리고 필요한 부속품들을 자체로 마련해놓고 하루일이 끝나면 뜨락또르검사를 진행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일과로 삼았으며 사소한 이상이 생기면 밤중으로 퇴치하고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해마다 바쁜 영농시기마다 자기가 담당한 작업반의 논밭갈이와 써레치기 등을 끝내고는 뒤떨어진 단위를 스스로 도와주었으며 다른 뜨락또르들이 고장나면 제일처럼 팔을 걷고나서군 했다.

그 나날 그는 부속품들을 자체로 재생리용하고 로력을 절약하면서 작업능률을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기술혁신안을 내놓았으며 여러명의 뜨락또르운전수를 양성하였다.

이렇듯 수십년간 바람세찬 전야에서 성실한 땀을 바쳐온 그를 어머니조국은 올해의 2월명절을 맞으며 공훈뜨락또르운전수로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본사기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