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로동신문》 4면
기술혁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파견단위의 3대혁명화를 추진하는것은 현 단계에서 3대혁명소조앞에 나선 임무이다.당이 부여해준 이 성스러운 임무를 가슴에 새겨안고 전국각지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은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까지도 현실에 몸을 푹 잠그고 현장기술자들과 근로자들과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면서 해당 지역과 단위의 발전과 비약의 지름길을 완강하게 개척하고있다.
《생산현장에서 탐구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탐구하여 새 기술창조의 선두에서 나가는것이 3대혁명소조원의 활동방식으로 되여야 합니다.》
기술개조, 기술창조, 기술도약을 위한 투쟁으로 파견단위의 생산과 경영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성과를 내놓고있는 3대혁명소조원들에게 해당 지역과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역시 기술혁명의 전위대가 다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3대혁명소조원들은 올해 크링카의 질지표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하는 어느한 장치를 제작설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 장치의 도입으로 하여 생산성이 올라가고 제품의 질이 개선되였으며 작업이 편리해졌다고 현장사람들 누구나 입을 모아 말하고있다.
사실 이곳 3대혁명소조원들이 이 기술혁신과제를 맡아나섰던 초기에 찬성하는 사람들보다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허나 리광진, 김철훈동무를 비롯한 3대혁명소조원들은 련합기업소당조직의 정확한 지도밑에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기술과제서작성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계와 제작, 설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수행을 완벽하게 마치고 생산의 질량적장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하다면 이들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은것은 무엇이겠는가.다름아닌 주인다운 립장과 태도였다.
사실 일부 3대혁명소조원들속에서 림시적관념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군 한다.또한 파견단위의 기술력량이 든든히 꾸려져있으니 자기들은 보조적역할만 하면 그만이라는 립장을 취할 때도 있다.
이런 관점과 립장에서 탈피하지 못한다면 가슴에 파견장을 품었다고 해도 절대로 기술혁명의 전위대로 나설수 없다.
전위란 말그대로 맨 앞쪽의 위치이다.그 어떤 공격도 선참으로 막아내야 하고 진격로도 제일먼저 열어제껴야 하는 이 위치에서 주인된 자각, 책임의식이 없다면 그 어떤 임무도 감당할수 없다.
하다면 주인다운 자각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
강원도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의 활동이 이에 대한 정답을 주고있다.
이들은 올해에만도 그토록 바쁜 속에서 수십개 파견단위들에 과학기술자료열람 및 보급과 관련한 체계들을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방조하였으며 과학기술전당과 중앙과학기술통보사를 통하여 파견단위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의 자료기지에 부문별, 직종별로 전문화된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수만건이나 구축해주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사실 과학기술보급거점의 자료기지에 해당 단위의 운영과 종업원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수 있는 수많은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구축하는 사업만 놓고보더라도 현장에 대한 풍부한 파악과 경험이 있고 여러 전공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진행해야 하는것으로 되여있다.
허나 강원도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은 소조생활년한은 각이하고 배운 지식도 서로 다르며 맡은 과제수행으로 시간은 늘 부족했지만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짧은 시간에 지역과 단위의 전반적인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데 기초하여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전문분야의 최신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수많이 구축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을 3대혁명전위로 내세워준 당의 은덕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싶었을뿐이라고 이야기하였다.
3대혁명소조기간을 자기들을 품들여 배워주고 키워준 당과 국가의 은덕에 보답하는 첫걸음으로 여기는 순결한 마음은 이렇듯 새 지식과 새 기술보급의 주인이 되여 해당 단위의 기술혁신분위기를 주도해나갈데 대한 당정책을 실천과 헌신으로 관철할수 있게 한 귀중한 자양분이였다.
이들뿐이 아닌 수많은 3대혁명소조원들의 티없이 맑은 보답의 마음에 의해 전국각지로 방대한 량의 새 기술, 새 지식이 급속히 흘러들어가게 되였다.
3대혁명소조원이라면 누구나 올해의 사업을 가슴에 손을 얹고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나는 당과 국가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얼마나 애써 노력해왔는가.
기술혁명의 전위대라는 부름앞에 떳떳할수 있게 맹활약하고있는가.
우리 당은 모든 3대혁명소조원들이 당의 파견원이라는 긍지를 안고 새 기술창조의 선두에 서서 훌륭한 과학기술성과들을 이룩함으로써 그것을 불씨로 하여 온 나라에 기술혁명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할것을 바라고있다.
기술혁명의 전위대!
3대혁명소조원들모두가 이 성스러운 부름앞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패기와 정열에 넘치고 진취성이 강한 청춘시절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먼 후날에도 값높이 추억할 창조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할것이다.
끝으로 한가지 꼭 언급하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올해에 기술혁명수행에서 큰걸음을 내짚은 3대혁명소조원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이 조금이나마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해당 지역과 단위 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가 있었기때문이라고 이야기하였다.3대혁명소조사업에서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시사해주는 이야기이다.
3대혁명소조원들이 제기하는 안에 대하여 후에 보자는 식으로 뒤전에 미루어놓거나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지 않는것은 자기 단위에도, 국가에도 손해이며 새세대들에게도 죄를 짓는것으로 된다.
3대혁명소조원들의 기술혁신사업이 국가적리익, 시대적추세와 현실적요구에 맞게 옳게 진행되도록 지도를 심화시키고 과학기술심의도 제대로 보장해주며 그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창발성을 계발시키는 사업을 목적의식적으로 조직하는 등 앞날의 민족간부들의 옳바른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품을 아끼지 않는것이야말로 조국의 미래를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이다.
모든 일군들은 이것을 깊이 명심하고 3대혁명소조원들을 기술혁명의 전위대로 내세우는데서 뿌리가 되고 자양분이 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