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지하평양》에 깃든 감동깊은 이야기

2024.2.23. 《로동신문》 2면


우리 인민이 리용하는 모든것은 최상의것이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인민의 재부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는 내 조국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가운데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자기의 모습을 일신하고있는 평양지하철도도 있다.

겉볼안이라고 지상과 지하의 매 역이 주제별특성에 맞게 멋쟁이로 꾸려지고 맑고 시원한 공기가 흘러넘치는 역홈들에 놓여진 의자들에서 진지하게 토론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도 참으로 인상적이다.지하에서도 정보기술봉사에 이르기까지 친절한 봉사가 기다리고있으니 또 얼마나 편리한가.

고급석재들과 눈부신 무리등들로 장식된 지하철도역사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사실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것이여야 합니다.》

주체104(2015)년 11월 19일 깊은 밤이였다.

얼마전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에서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보시면서 시운전을 진행할 때 꼭 타보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도의 거리와 집집마다에 고요가 깃들기 시작하던 때 현지로 나오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지상개선역으로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영접보고를 드리는 일군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우리가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타보자고 나왔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한 일군으로부터 지하철도를 리용하는 인민들의 편의를 도모할수 있게 자동출입기를 설치하여놓은데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윽하여 지하역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련결복도와 지하역홈을 련결하는 계단의 중간부분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지하역홈을 둘러보시였다.

그이를 뒤따르는 일군들은 죄스러움에 몸둘바를 몰랐다.

사실 그때 지하철도는 건설한지 오래된데다가 개건보수를 제때에 따라세우지 못하다보니 미흡한 점들이 적지 않았던것이였다.

궁륭식으로 된 천정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천정이 너무 높은것같다고, 천정을 좀 낮추어야 하겠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지하철도역설계를 고쳐야 한다.지하역홈의 천정높이를 낮추고 지하역홈기둥사이에 긴 의자도 놓아주며 항공역사처럼 TV도 놓아주어야 한다.…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되새겨보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우리 당의 손길아래 바로 몇달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현대적인 건축물로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의 전경이 선히 떠올랐다.

민족적특성이 살아나게 건립한 비행장문주, 국제적기준에 부합되게 꾸려진 여러 홀과 각종 봉사망들, 볼수록 멋있는 지하주차장과 고가도로…

진정 지하철도의 역사를 항공역사처럼 꾸려놓아야 한다는 가르치심에는 우리 인민들이 리용하는 모든것은 언제나 최상의 수준이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심깊은 사랑의 세계가 깃들어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타시고 개선역-영광역구간을 왕복하시면서 지하전동차의 성능을 높이는 문제, 지하철도의 관리운영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경애하는 그이를 모신 지하전동차가 시운전을 끝내고 개선역으로 들어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지하전동차의 운전실에도 들리시여 대면부를 손접촉식으로 고친 정형을 료해하시면서 지하전동차를 만들바에는 세계적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우리는 지하전동차를 잘 만들어 지하전동차생산에서 앞선 나라들의 대렬에 들어서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우리 인민들에게 무엇을 하나 안겨주시여도 최상의것으로 마련해주고싶어하시는 어버이사랑을 걸음걸음 뜨겁게 체감하며 경애하는 그이를 따라섰다.

이윽고 승강기에서 내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상역 자동출입기가 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일군들에게 지하철도역들의 자동출입기를 항공역사의 자동출입기처럼 설치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고서야 역밖으로 나서시였다.

항공역사처럼!

일군들은 지하철도개건현대화의 기준에 대하여 거듭거듭 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그이의 높으신 리상에 강한 실천력으로 따라서는 인민의 충복이 되리라 굳게 결의다졌다.

뜻깊은 그날에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에 의하여 지하철도의 모든 역에는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만든 멋진 자동출입기들이 새롭게 설치되였으며 모든 지하철도역을 개건하기 위한 전망설계도가 펼쳐지게 되였다.

주체108(2019)년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을 맞으며 자기의 이채로운 모습을 드러낸 개선역으로부터 시작하여 평양지하철도역들이 하나둘 일신되여 젊어진 모습,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있다.

이렇듯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사랑속에 《지하평양》은 물론 수도 평양의 모습이 아니 조국의 모습이 날에날마다 달라지고있다.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펼쳐주신 《지방발전20×10정책》이라는 거창한 혁명과 더불어 몰라보게 변모될 내 조국의 래일은 또 얼마나 휘황할것인가.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