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경험

2024.12.27. 《로동신문》 5면


풍부한 자료기지구축에 품을 들여

 

회령시 오산덕농장이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의 실효를 높이는데서 중시한 문제의 하나는 자료기지구축에 품을 들인것이다.

언제인가 농장일군들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에 참가하였던 작업반초급일군들의 얼굴빛이 밝지 못한것을 목격하게 되였다.알아보니 새로 도입할 어느한 성장촉진제에 대한 자료가 빈약하다는것이였다.

그때 일군들은 영농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충분하게 갖추고있어야 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교훈을 찾은 일군들은 농장원들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알고싶어하는가에 대하여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자료기지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 해당 단위와 련계를 자주 가지였다.농사차비로부터 씨뿌리기, 모내기 등 모든 영농공정수행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농업과학기술자료들을 구축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

영농실천에 필요한 자료들이 풍부해지니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찾는 농장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였다.이 과정에 농장원들은 선진영농방법들을 원리적으로 파악한데 기초하여 농사일을 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할수 있었고 이는 알곡생산성과로 이어지게 되였다.

지금 농장에서는 자료기지를 부단히 갱신하면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에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본사기자 리충일

 

구체적인 총화를 따라세워야 한다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실속있게 하는데서 재령군 읍농장 일군들이 확고히 견지하고있는 원칙이 있다.학습정형에 대한 구체적인 총화와 평가를 반드시 따라세우는것이다.

이것은 농장일군들이 지난 시기의 교훈속에서 찾은 해결책이기도 하다.

올해 농장에서는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하였다.이에 그치지 않고 보급실운영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부경리가 직접 강사가 되여 영농시기별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과 선진농법들에 대하여 해설해주는 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였다.

그런데 영농실천에서는 배운 지식을 활용하는 정도가 하나같지 않았다.

학습을 본인들의 자각성에만 맡겨둔데서 원인을 찾은 일군들은 곧 새로운 조치를 취하였다.보급실운영을 통한 인식정형을 시험의 방법으로 자주 료해하고 강하게 대책한것이다.특히 분조장이상 초급일군들과 관리일군들의 시험성적은 누구나 다 알수 있게 하였다.

목적하였던대로 긍정적변화가 일어났다.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에 마지못해 건성건성 참가하던 사람들이 각성하여 분발하였으며 차츰 학습에 재미를 붙이고 스스로 이곳을 찾기 시작하였다.농장원들의 일본새가 눈에 띄게 달라졌으며 그에 따라 알곡생산에서는 좋은 결실이 이룩되게 되였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