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로동신문》 4면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올해는 우리 경성군에 복이 련이어 겹쳐드는 해이다.
당의 은덕속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이 일떠서고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량곡관리시설, 다기능화된 복합형문화중심건설을 병행시켜나갈데 대한 새로운 투쟁방향이 제시되여 꿈속에서나 그려보던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볼수록 군의 인민생활을 책임진 인민위원회일군으로서 나는 생각이 깊어지군 한다.
나라에서는 이미 몇해전에 시, 군발전법을 채택하고 시, 군이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발전하도록 특혜조치도 취해주면서 국가적인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도록 해주었다.
그에 따라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우리 군을 비롯한 나라의 방방곡곡에 련이어 일떠섬으로써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서막이 오르게 되였다.
며칠전
생각만 해보아도 얼마나 가슴뿌듯한 일인가.지방이 중앙을 부러워하는것이 어쩔수 없는 일로 된 오늘의 세계에서 이런 원대한 구상은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만 현실로 펼쳐질수 있다.이렇듯 훌륭한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지방중흥의 변천과정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겠다.
경성군인민위원회 부장 김인철
육아법의 혜택은 외진 산골에도
산골군인 랑림군 읍에서도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 마을로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오는 차가 있다.우리 산골마을아이들을 위한 젖제품운반차이다.
처음 젖제품운반차가 경적소리를 울리며 마을에 들어서던 때로부터 퍼그나 시일이 흘렀지만 경적소리만 울리면 남녀로소모두가 달려나와 젖제품을 실은 차를 마중하는것이 하나의 일과처럼 되였다.이 세상에 젖제품을 먹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산골마을아이들도 도시아이들과 다름없이 국가가 무상으로 공급하여주는 젖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에 넘쳐있는 모습은 우리 나라에서밖에 찾아볼수 없다.우리 당이 펼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거창한 투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는 지금 한푼한푼의 자금은 참으로 귀중하다.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그 모든 중대사보다 아이들을 위한 젖제품보장사업이 최우선, 절대시되고있으며 육아법의 혜택은 우리 산골마을에도 차별없이 와닿고있다.어린이들을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우는것을 법으로 제정하고 나라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무조건적으로 실시하는 고마운 이 제도를 위해 한가지 일이라도 더 찾아하겠다.
랑림군 인산리사무소 사무장 리충옥
참답게 보장되는 녀성의 권리
얼마전 나는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수여받았다.
다섯 자식을 낳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것밖에 없는 내가 공산주의어머니라는 값높은 영예를 지니고보니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언제인가 신문에서 본 자료가 잊혀지지 않는다.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녀성들이 남성들과 꼭같은 로동을 하면서도 남성들보다 훨씬 낮은 임금을 받고있으며 해마다 수만명의 녀성들이 임신한탓으로 직업을 잃고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이러저러한 리유로 하여 남성들보다 먼저 해고되기가 일쑤이기때문에 많은 녀성들이 어머니가 되는것을 꺼려하고있으며 어머니로서의 신성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녀성들은 녀성의 권리를 법적으로 담보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 얼마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는가.
녀성들이 산전산후기간, 젖먹이는 기간에 특별한 보호를 받고있으며 남성과 평등하게 사회생활에 참가하고있다.
하기에 수많은 녀성들이 아이를 훌륭히 키우면서도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녀성일군, 녀성로력혁신자 등으로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고있다.
고마운 국가의 혜택속에 다섯 자식을 가진 나도 모범로동자영예상수상자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제4차,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대표로 참가하고 공산주의어머니로까지 되였다.
세상에는 나라가 많지만 녀성들을 위해 국가적인 큰 대회까지 조직해주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값높이 내세워주는 품은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하기에 나는 자식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군 한다.이처럼 고마운 사회주의 내 나라를 위해 있는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라고, 바로 그길에 우리의 행복이 있다고.
순천시 련봉동 최정순
모든것을 우선적으로
이 땅에 태여난 공민에게 있어서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을 보위하는것은 마땅한 의무이고 본분이다.하기에 나도 전문학교(당시)를 졸업하고 인민군대에 입대하였으며 조국방선초소에서 수십년간 군관으로 복무하다가 몇해전에 제대되였다.
사실 그때 나에게는 생소한 사회생활을 앞으로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걱정이 많았다.그러나 그것은 공연한것이였다.나라에서는 우리 제대군관들의 생활조건보장과 관련한 법을 내오고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었다.우리 가족이 사회에 나와 사업하고 생활할수 있는 모든 수속을 우선적으로 해주었고 생활필수품과 식량, 땔감 등을 원만히 보장해주었다.
그리고 또 지난해에는 사회주의문명의 리상향으로 일떠선 화성거리의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무상으로 그것도 선참으로 안겨주었다.
정말이지 우리 제대군관들을 사회적으로 적극 우대하고 내세워주며 생활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는 나라의 은덕이 너무도 크고 고마와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사랑과 은덕에 보답이 따르는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이다.나는 비록 제대는 되였어도 마음의 군복을 영원히 벗지 않고 군사복무시절처럼 어머니 내 조국을 빛내이는 영예로운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겠다.
화성구역 금릉1동 양춘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