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로동신문》 3면
형형색색의 단층, 소층살림집들이 조화롭게 줄지어선 신의주시 하단리 새 마을은 낮에 보아도 희한하지만 밤에는 더욱 황홀경을 이룬다.
압록강반의 거의 10리구간에 펼쳐진 불야경이 농촌특유의 운치를 더더욱 돋구어주어 선경마을의 모습은 바라볼수록 장관이다.
하기에 사람들은 누구나 그것을 두고 압록강반에 희한한 전경이 펼쳐졌다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과연 어느 누가 이곳을 자연의 재해를 입었던 수해지역이라고 하랴.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큰물에 집 한채 변변한것이 없었던 바로 그 땅에 로동당의 은덕으로 인민의 별세상, 또 하나의 새 마을이 일떠섰으니 이런 희한하고 놀라운 광경을 어디에서 또 찾아볼수 있겠는가.
진정 우리의 공화국기 휘날리는 조국의 서북변의 《농촌문화도시》는 볼수록 아름답다.
수도 평양에서, 희한하게 일떠선 새 보금자리에서 당의 은정속에 꿈같은 행복을 거듭거듭 받아안은 수재민들, 발목이 시도록 걷고만 싶은 새 마을을 감격속에 바라보며 그들은 충성과 보답의 맹세를 다지리라.더더욱 눈부시게 아름다와질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리라.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