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로동신문
혁신자축하모임에 초대된 사연

2024.12.28.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청진공업대학의 한 일군은 고무산세멘트공장 지배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강좌장 로수경동무를 비롯한 대학의 10여명의 교원들을 공장에서 진행되는 혁신자축하모임에 초대한다는것이였다.거기에는 깊은 사연이 있었다.

혁신자축하모임에 초대된 교원들은 공장의 현지학습반에 대한 이동강의를 진행하는 성원들이다.

현재 그들이 배워주는 학생은 20여명, 그러나 그들에 대하여서는 온 공장의 종업원들이 다 안다.그것은 비단 로동자대학생들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성심성의로 가르치는 교육자들의 정열적인 강의때문만이 아니다.강의가 끝나면 그들은 현장에 나가 일도 하고 학생들이 배운것을 실천에 쓸모있게 써먹도록 도와주었다.또한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인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하기 위해 로동자들과 함께 고심하였다.

현지학습반이 생긴 때로부터 지금까지 공장의 종업원들과 교원들은 혁신의 숨결을 함께 해왔다.그 나날 수십명의 로동자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오늘은 초급일군으로, 혁신자로 성장하게 되였다.또한 로동자대학생들의 과학기술지식수준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올해 공장의 기술혁신에 한몫 단단히 한 창의고안명수를 비롯한 혁신자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의 성과는 백수십리 떨어진 공장에까지 찾아와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준 대학교원들의 노력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다고 감동에 겨워 이야기한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뜻깊은 축하모임에 청진공업대학의 교육자들을 초대한것이다.

여기에는 과학과 기술로 공장의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드높은 열의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에 이바지해가는 교육자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어려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