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로동신문》 6면
미국의 정치학자, 지정학전문가로 알려졌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는 《미국주도의 새로운 세계질서는 로씨야를 반대하여, 로씨야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그리고 로씨야의 페허속에서 창설되고있다.》라고 말하였다.
미국은 거의 3년째 우크라이나땅에서 로씨야와의 대리전쟁을 벌려놓고있다.로씨야를 파멸시키고 그 페허속에서 미국지배의 세계질서를 수립해보려는 체질화된 반로씨야대결광증의 산물이다.
지금 미국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있다.
얼마전 미국잡지 《내슈널 인터레스트》는 현 미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넘겨준 《에이브람스》땅크들이 대부분 파괴되였다고 보도하였다.
지난 시기 미국은 《에이브람스》땅크가 로씨야의 땅크들보다 우위에 있으며 《세계최강》이라고 자랑하여왔다.어느한 고위인물은 《이 엄청난 새 무기는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을 장기적으로 강화할것》이라고 떠들어댔다.
가관은 그렇게 호언장담하던 미국의 굉장히 값비싼 땅크가 값눅은 무인기에 얻어맞아 순간에 파철더미로 되고있는것이다.땅크에 탔던 우크라이나군 승조원들은 로씨야군대의 기습적인 무인기공격에 즉사하지 않으면 종신불구자가 되고있다.
《우리에게 땅크만 달라.》고 떠들며 바이든행정부에 《에이브람스》땅크제공을 애원하던 젤렌스끼괴뢰도당도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각종 땅크들이 맥을 쓰지 못하고 빈깡통처럼 짓이겨지는데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하고있는 형편이다.
결국 우크라이나전장에서 《에이브람스》땅크의 취약성이 낱낱이 드러나는것과 함께 미국이 내걸었던 《세계최강》이라는 간판도 산산이 깨여져나가고있는셈이다.
《에이브람스》땅크만 녹는것이 아니다.우크라이나전장에 뛰여들었던 미국의 고용병들도 무리로 죽고있다.
로씨야의 리아 노보스찌통신은 본국에서 수천㎞나 떨어진 곳에서 목숨을 잃은 미국인들의 무덤이 미국내의 공동묘지들에 점점 더 많이 생겨나고있다, 그들 대다수가 돈을 위해 떠났다는것이 명백하지만 그러한 《려행》의 결과는 오직 하나 즉 저승길이다라고 야유하였다.
우크라이나에서 죽은 미국인들중에는 《조상의 땅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싸우러온 21살짜리 미국계 우크라이나인도 있었고 순수 돈을 벌 목적으로 전쟁판에 뛰여들었던 40살짜리 미국인도 있었다.야심과 탐욕에 빠져 우크라이나땅에 발을 들여놓았던 고용병들은 비참하게 종말을 고하고말았다.
로씨야의 따쓰통신이 보도한데 의하면 11월 25일 로씨야무력이 하리꼬브에 주둔한 우크라이나정찰국산하의 한 구분대본부를 타격하였는데 약 40명의 외국인전문가들이 소멸되였다.그중 대부분이 미국인이였다고 한다.
바이든행정부가 서유럽나라들을 비롯한 추종세력까지 발동하여 젤렌스끼도당에게 숱한 무장장비를 넘겨주고 고용병들도 파견하면서 발광하여왔지만 촉진시킨것은 우크라이나의 파멸이고 미국의 쇠퇴몰락이다.
지금 패배의 운명을 직감한 젤렌스끼도당은 나토가입에 명줄을 걸고 미국과 서방나라들에 그를 실현시켜달라고 구걸하고있다.
미국은 하수인의 애원은 들은척도 안하고 여전히 낡은 무기들을 계속 넘겨주면서 우크라이나를 로씨야와의 대결에로 부추기고있다.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적수가 되는것은 위험하다.그러나 미국의 친구가 되는것은 치명적이다.》라고 한 전 미국무장관 헨리 키신져의 말이 정설임을 확증해주는 실험대상으로 되였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우크라이나전장에서 진맥을 뽑고있을 때 국제무대에서는 브릭스를 비롯한 다무적협력기구들이 부단히 장성강화되고있다.
올해에 에짚트, 에티오피아, 이란 등 여러 나라가 가입함으로써 브릭스는 대폭 확대되였다.래년도에는 더 많은 나라들이 가입될 예정이다.
우리 나라와 로씨야를 비롯하여 미국의 강권과 전쟁책동에 강경히 맞서나가고있는 강국들의 위상이 비상히 높아지고 영향력도 나날이 확대되고있다.반면에 한사코 평화를 반대하고있는 미국의 힘은 쇠약해지고있으며 세계패권야망도 풍지박산나고있다.
미국의 대결과 전쟁로선이 빚어낸 필연적인 후과라고 할수 있다.
브레진스키가 한 말을 빌어 오늘의 변화되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이렇게 평할수 있다.
《자주적이고 다극화된 새 세계질서는 미국을 반대하여, 미국을 고립시키는 대가로 그리고 미국의 쇠퇴몰락속에서 창설되고있다.》
미국이라는 전쟁기계가 만가동할수록 이 세계사적변화는 보다 가속화될것이다.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