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로동신문》 8면
주체혁명의 새시대와 더불어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의 수호자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로서의 고귀한 명함을 빛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억척의 기둥으로 그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전인민적진군길에서 발휘되고있는 혁명군대의 투쟁정신과 창조본때는 열화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우리 인민군대를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대변자로,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변혁의 개척자들로 키워주고 내세워주시는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2012년을 인민을 위한 해로 정해준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군인들은 방대한 합장강정리공사를 불과 6일, 보통강바닥파기와 호안정리를 위한 대자연개조전투는 9일만에 끝내였으며 평양시에 체육유희오락과 편의봉사시설들을 그쯘히 갖춘 10여개의 공원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글소리 랑랑한 중구역 창전소학교와 경상유치원, 만경대유희장과 대성산유희장에도 인민군대를 새로운 시대속도창조의 전렬에 내세워주신
마식령스키장건설을 발기하신
인민을 위한 보람찬 창조대전에 불러준 당의 믿음과 기대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의 대답소리를 높이 울리며 인민군군인들은 려명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자휴양소, 과학기술전당,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 등 중요대상건설에서 우리 군대특유의 투쟁본때, 창조본때를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무엇을 하나 하여도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며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하여야 한다는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리념을 심장깊이 새기고 인민군군인들은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려관을 비롯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종합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인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훌륭히 건설하였다.
사회주의문명을 대표하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사회주의건설의 가장 어렵고 힘든 전구들을 맡겨주시고 언제나 앞장서나가도록 비약과 용맹의 나래를 달아주신
새로운 평양번영기와 더불어 유서깊은 명당자리에 솟아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송화거리, 화성거리, 전위거리 등 인민의 새 거리들에도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이 력력하다.
뜻밖의 자연재해로 라선시인민들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2015년 8월
피해복구전투가 승리적으로 결속되였을 때에는 또다시 조국의 최북단을 찾으시여 당에 대한 인민들의 소중한 믿음을 지켜주고 당의 권위를 보위한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값높이 평가하시면서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조국의 북변 두만강연안에서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돌풍이 불어치고 무더기비가 쏟아져 함경북도 북부지구의 인민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던 2016년 9월에도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북부피해복구전선으로 정하고 가장 힘겨운 대상, 제일 어려운 과제를 맡겨준 당중앙의 믿음을 새겨안은 인민군장병들은 재해지역을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전변시켰다.
자연의 대재앙이 휩쓸었던 금천군 강북리와 은파군 대청리 등에 펼쳐진 천지개벽도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한 혁명군대의 용맹한 분투에 의해 이룩된것이다.
올해 혹심한 재난을 당했던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수해지역에 솟아난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지구들에도 인민의 안녕과 복리를 모든것의 첫자리에 놓는 우리 당의 정치리념과 구상을 받들어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온갖 고생을 이겨내며 억척같이 투쟁한 인민군군인들의 고귀한 땀이 슴배여있다.
지방의 세기적인 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지방인민들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10년혁명의 전위에 우리 군대를 또다시 내세워주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을 받들고 총궐기해나선 건설련대 전체 관병들은 혁명군대특유의 무조건적인 집행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지방공업혁명이 개시된 때로부터 불과 290여일만에 지역적특성에 부합되고 생산의 자동화, 과학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우리 식의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떠세우는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당에서 맡겨준 그 어떤 임무도 가장 훌륭히, 가장 완벽하게 해내는 영웅적조선인민군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거창한 대건설전역마다에 자기의 고귀한 명함과 성스러운 발자취만을 새겨갈것이며 불멸할 공훈은 청사에 길이 남을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