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로동신문》 5면
우리가 증산한 석탄이 애국심의 전부였던가
올해에 우리 갱에서는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하면서도 많은 석탄을 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증산투쟁을 벌리던 나날을 돌이켜보면 가슴이 뿌듯해진다.그것은 조건과 환경이 다른 단위보다 좋아서 이룩한 성과가 아니기때문이다.비록 두 글자밖에 안되는 증산이라는 이 말을 실천으로 옮긴다는것이 쉽지 않았다.앞길을 가로막는 애로도 많았고 부족되는것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석탄증산으로 당앞에 다진 맹세를 결사관철할 일념을 안고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우리는 한g의 석탄이라도 더 캐내기 위해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였다.
올해의 사업을 총화해보면 자책되는바도 있다.과연 올해에 증산한 석탄생산량이 우리 애국심의 전부였는가.더 캐낼수 있는 석탄을 다음번에, 다음번에 하면서 남겨둔적은 없었는가.
사실 우리 갱의 탄부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다.누구에게나 생활상어려움은 있지만 일터에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가며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기 위해 피타게 노력한다.
이런 종업원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무궁무진한 지혜를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탄부들을 어떻게 발동시키는가에 따라 증산의 예비가 더 나올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는것이다.
이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탄부들의 앙양된 열의와 애국심이 곧 석탄생산성과로 이어지도록 지휘능력과 지도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겠다.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나라의 맏아들답게 더 많은 석탄을 증산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천성청년탄광 2갱 갱장 조인빈
100%, 결코 만족할 수자가 아니다
올해 우리 공장에서는 개건현대화공사를 진행하는 바쁜 속에서도 맡겨진 뜨락또르부속품생산계획과 농기계생산계획을 100%로 수행하였다.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것을 은근히 자부하고있었다.
그러나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확대회의 보도소식을 받아안으면서 우리 단위의 전진속도가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갈마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물론 우리가 개건현대화라는 방대한 짐을 덧지고 온 한해 줄기차게 달려온것은 사실이다.그 과정에 공장의 면모도 더욱 일신되고 부속품생산의 질보장에서도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렇다고 100%의 생산실적에 만족해서야 되겠는가.
이미 신문과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당에서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워준 룡성의 로동계급은 올해에 개건현대화공사를 힘있게 진척시켜나가는 속에서도 대상설비생산에서 련일 새로운 위훈을 창조하였다.그들의 질풍같은 전진속도에 비해볼 때 우리 공장의 전진속도는 아직도 평보에 불과하다.
결승선이 가까와올수록 마라손선수가 폭발적인 힘을 내여 달리듯이 5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가 눈앞에 다가온 오늘 우리 단위도 두배, 세배의 일감을 지고 힘차게 내달려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기수의 보폭이 커야 단위의 전진속도가 빨라진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작전과 지휘를 잘하여 다음해에는 온 공장에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겠다.하여 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다음해를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이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정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지배인 박대성
한생토록 잊지 못할 소중한 체험
지난 시기 나는 당원으로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서 어렵고 힘든 일,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에 늘 앞장섰다고 자부해왔다.하지만 남포시당원련대에 탄원하여 자강도의 피해지역 살림집건설에 참가하였던 나는 당원의 진모습은 어떤 때 뚜렷이 나타나며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란 어떤것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
물론 가정부인으로서 처음 해보는 살림집건설이라 일이 힘에 부치고 피곤이 겹쌓여 지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그때마다 나는 위험천만한 험한 길을 앞장서 헤치시고 침수논우의 야전렬차회의장에서 수해지역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꾸려주기 위한 당결정서를 엄숙히 채택하신
마침내 고생을 이겨내고 완공의 날을 맞이했을 때,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수해지역 주민들의 기쁨넘친 모습을 대했을 때 나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길에 적은 힘이나마 바쳤다는 긍지로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정말이지 평범한 날 다는 알수 없었던 당원의 본분에 대하여, 애국에 대하여 그 나날처럼 강렬하게 느낀적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나는 한생토록 잊지 못할 체험을 안겨준 당원련대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안고 앞으로 나라를 위한 길,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의 길을 더 꿋꿋이 이어나가겠다.
남포시송배전부 교차사령원 리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