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4일 토요일  
로동신문
새해 2025년을 맞으며 국기게양식 축포발사 진행

2025.1.1. 《로동신문》 4면



위대한 당중앙의 뜻과 혁명의지로 뭉치고 애국의 일념으로 총분기하여 어머니조국의 평안과 륭성, 거창한 번영을 위해 견인불발의 노력을 바쳐온 2024년의 가슴벅찬 자부심을 안고 온 나라 인민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였다.

뜻깊은 신년경축의 환희와 감격이 온 나라에 차넘치는 속에 2025년 1월 1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국기게양식이 진행되였다.

송년의 언덕에서 경이적인 사변들과 잊지 못할 사연들로 이어진 2024년을 류다른 감회속에 바래우며 보다 신심넘친 새해 격정의 시각을 기다리는 수많은 군중들로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정각 0시,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의 숭엄한 선률이 수도의 하늘가에 메아리쳤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대표하여 수도의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국기를 정중히 게양하였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자주적존엄과 위상, 인민의 운명과 찬란한 미래를 안고 이 땅 어디서나 변함없이, 더욱 찬연하게 나붓기는 우리의 국기를 긍지높이 우러르며 군중들은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성스러운 국기를 바라보는 군중들의 얼굴마다에는 당중앙의 두리에 애국으로 굳게 뭉쳐 열렬한 사랑과 진함없는 헌신으로 지키고 받들어가는 내 조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비껴있었다.

이 세상 제일 아름답고 위대한 조국, 강대한 김정은조선을 만방에 빛내이려는 우리 인민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새해를 맞이한 기쁨과 더불어 뜨겁게 분출되는 숭엄하고 가슴벅찬 시각이 흘렀다.

수도의 하늘에 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이는 속에 새해를 경축하는 황홀한 축포가 일제히 터져올라 화려한 불의 세계를 수놓으며 다채로운 화광을 펼치였다.

영광의 국기아래 자라난 강국인민의 긍지와 환희를 싣고 연해연방 쏟아져내리는 령롱한 불꽃들과 오색찬연한 불보라로 천태만상의 조화를 이룬 장쾌한 축포성은 어머니조국의 부강과 번영을 기원하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과감히 당겨오기 위한 새로운 력사적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갈 천만인민의 혁명적의지를 배가해주었다.

휘황찬란한 부흥강국의 래일을 부르는 신년의 려명이 밝아온 광장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의 철저한 관철을 위해 일심분투하여 격동의 새해를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공화국의 발전사에 특기할 위대한 승리의 해로 빛내일 인민의 드높은 열의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