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 화요일  
로동신문
새로 등록된 국가비물질문화유산

2025.1.5. 《로동신문》 5면


널뛰기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긴 널판중심에 고임목을 받쳐놓고 그 량끝에 올라서서 뛰여오르기와 내려밟기를 하면서 누가 더 높이 솟구쳐오르는가를 겨루는 민속놀이를 즐겨하였다.

널뛰기는 녀성들속에서 인기가 높은 민속놀이이다.

우리 나라에는 《정월에 널뛰기를 하면 그해 발바닥에 가시가 들지 않는다.》라는 속담도 있는데 여기에는 널뛰기를 하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건강할수 있다는 뜻이 담겨져있다.

널뛰기에는 높이 뛰여오르기, 재주부리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재주부리기에는 공중에서 한바퀴 돌아내리기와 허리를 뒤로 젖혔다내리기, 손을 자유롭게 놀리면서 발을 앞뒤나 량옆으로 벌리기 등이 있다.

경기를 할 때에는 신발에 눈금을 박은 긴 줄을 매달고 솟구쳐오른 높이를 재여 승부를 가르기도 하였다.

널뛰기를 시대적미감에 맞게 더욱 발전시킨 현대교예작품들은 인민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고있다.

 

조개밥

 

조개밥은 오랜 세월 바다가 사람들속에서 널리 리용되여온 음식문화유산이다.

조개밥은 대합조개와 백미를 기본재료로 하고 여기에 마른고추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재료 및 양념감들을 섞어 조개껍질에 담고 산나물 또는 남새잎으로 싸서 찌거나 구워낸 밥의 한 종류이다.

조개밥은 매운맛이 나야 하고 대합조개살이 질기지 말아야 한다.그리고 고슬고슬하게 쌀모양이 있어야 하며 기름기가 약간 있고 양념냄새가 나야 한다.

조개밥가운데서 유명한것은 최근년간에 명명된 원산조개밥이다.

강원도의 특산음식으로 된 원산조개밥은 독특한 맛과 향취로 하여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