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목요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의 육아정책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

2025.1.7. 《로동신문》 2면


행복의 보금자리

 

지난해 8월 우리 농장에서는 수백세대의 살림집이 새로 일떠서 새집들이를 하였다.그와 동시에 우리 탁아소도 새 농촌마을의 풍경에 어울리게 새로 훌륭히 꾸려졌다.

지금 탁아소에 자식을 둔 부모들 누구나 자기들이 받아안은 희한한 새집과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탁아소에서 자식들이 아무 걱정없이 자라고있는것을 보면서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에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그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나는 새로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육아법의 조항들을 눈물속에 되새겨보군 한다.

거기에는 지방인민위원회와 해당 기관, 기업소들에서 해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먼지와 소음이 없고 도로, 저수지, 강하천으로부터 일정하게 거리가 떨어진 곳같은 자연지리적조건과 위생안전조건이 갖추어진 장소에 탁아소, 유치원건설위치를 선정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과 성장발육에 부정적영향을 주지 말데 대한 내용도 있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새 마을이나 새 거리들이 일떠서면 반드시 어린이보육교양기지들도 육아법의 요구대로 훌륭히 꾸려져 어린이들이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정녕 우리 나라야말로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제일로 아끼고 내세우는 아이들의 왕국이다.이처럼 고마운 품을 위해 맡은 어린이보육교양사업을 더 잘해나가겠다.

덕성사과농장탁아소 소장 김성희

 

모르고 받아안는 사랑

 

얼마전에 체험한 감동깊은 사실을 정녕 잊을수 없다.

그날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갔던 나는 우연히 아이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였다.

제법 질서있게 식탁에 가앉는 그들의 귀여운 모습을 웃음속에 바라보는데 한 녀성이 들어와 국그릇에 무엇인가 타주는것이였다.뒤따라 교양원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먹어야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진다고 다정히 이야기하였다.

호기심이 동하여 그것이 무엇인가고 묻자 교양원은 다시마가루라고 하는것이였다.매일 저녁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여러가지 간식을 먹었다고 손가락을 꼽아가며 자랑하던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온지라 아이들이 먹는 영양식품을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있어서 다시마가루는 뜻밖이였다.

놀라와하는 나를 보며 교양원은 아이들에게 공급되는 영양식품에는 뼈가루도 있다고 하면서 그 가지수를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지금껏 아이들을 위한 당의 사랑이 크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실지 그들에게 공급되는 영양식품이 미처 기억하기도 힘들만큼 많을줄은 몰랐다.이것은 아마 나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부모들의 심정일것이다.

이처럼 크나큰 당의 사랑과 은정에 나는 심신을 깡그리 바쳐 꼭 보답하겠다.

평성시 평성동 67인민반 차복희

 

영예로운 나의 일터

 

우리 분장은 해발고가 높은 사덕등판에 위치하고있다.

내가 이곳에 탄원하여 제대배낭을 푼것은 몇해전이였다.

누구나 선뜻 발붙이기 저어하는 이런 곳에서 염소들의 사양관리를 하고 젖제품을 꽝꽝 생산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하지만 우리 분장의 종업원들 누구나 자기의 일터,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커다란 긍지를 가지고있다.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바로 이렇게 높고 외진 곳에도 아이들을 위한 분교를 세워주고 도시의 아이들과 꼭같이 《해바라기》학용품이며 교복, 사랑의 젖제품을 안겨주는 당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을 꽃피우는 중요한 사업이기때문이다.

정녕 후대들을 위하여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리고있다.

나는 아이들을 위한 나의 일터를 가장 영예로운 초소로 여기고 이 등판에서 한생을 성실히 일해나가겠다.

강계염소목장 사덕2분장 방목공 심철

 

 

-강계염소목장에서-

본사기자 최충성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