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8일 수요일  
로동신문
현상유지는 퇴보

2025.1.7. 《로동신문》 3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마지막해의 투쟁이 시작된 지금 일군들이 항상 경계해야 할것은 무엇인가.

보다 책임적인 노력과 줄기찬 분투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기 위하여 완강하게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현상유지나 하려는 경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침체와 답보를 배격하고 끊임없이 새것에 도전하는 담대하고 진취적인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현상유지를 하려는것은 혁명의 주인다운 태도와 진취적인 일본새를 발휘하여 전진을 이룩할 대신 현재의 수준에 자만자족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하려 하거나 면무식이나 하며 그럭저럭 지내려는 비혁명적인 사상요소이다.

사실 모든것이 풍족하고 사업이 순탄하게 전개될 때에는 현상유지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누구나 더 많은 성과를 내놓겠다고 한다.하지만 조건이 불리하고 과업이 방대하며 평소의 몇배로 힘과 지혜, 분발력을 요구할 때에는 이러저러한 구실을 내대며 숨고르기를 하려는 경향이 드물지 않게 나타나군 한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현상유지의 밑바탕에 무엇이 깔려있는가를 엄밀히 투시해보게 한다.

자기 사업에 뼈심을 들이지 않고 일하는 흉내나 내려는 건달식일본새, 일판을 대담하게 벌리지 않고 추궁이나 받지 않을 정도에 머무르는 소극성도 현상유지에 매달리게 하는 일종의 요인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나라일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부터 생각하는 극단한 보신주의와 책임회피, 바로 이것이 모든 일을 적당히 하는 그릇된 일본새를 낳는 온상이다.

자기의 명예, 안일만을 추구하면서 눈치놀음을 하는 사람, 책임한계에 신경을 쓰면서 아래우에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은 자기의 그릇된 사상관점을 심중성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분칠한다.

우리 당에서 그토록 경계하고 혁명에 심히 유해로운 보신주의와 책임회피의 위장된 표현형태라는데 현상유지의 진짜위험성이 있는것이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마지막해인 오늘날에도 조건과 환경을 걸고 동면하면서 일하는 흉내나 내려는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일본새이다.

모든 일군들은 답보를 모르는 일본새, 왕성한 일욕심을 지니고 끊임없이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함으로써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을 강력히 견인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