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목요일  
로동신문
과학농사지도를 방법론있게

2025.1.8. 《로동신문》 5면


저수확지농사에 선차적인 힘을

 

온천군에 파견된 우리가 선차적인 관심을 돌린 문제는 저수확지들에서 알곡수확고를 높이는것이였다.

실지로 현장에서 제일 안타깝게 해결을 기다리는것도 바로 이 문제였다.

증악농장을 실례로 들수 있다.농장에서는 간석지논면적의 절반이상이 물부족으로 인해 염피해가 심하여 정보당소출이 시원치 않았다.

저수확지의 수확고를 끌어올릴것을 결심한 우리는 농사 첫시작부터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적극 도입해나갔다.

영양랭상모도입, 간석지논에서 모기르기와 물갈이방법, 재배방법…

우리는 농장원들이 선진영농기술을 과학기술적원리에 맞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영농공정별로 보여주기, 기술전습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들에게 과학농사의 우월성을 인식시키였다.여기서 당에서 보내준 휴대용측정설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우리는 수십정보의 강염해지논에 갈대에 의한 시루식소금기빼기방법을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그런데 농장원들이 잘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느한 포전에 소금기빼기방법을 시험적으로 도입한 다음 측정설비로 잰 수십개 지점의 염도값을 농장원들에게 보여주었다.

눈짐작, 손짐작이 아니라 과학적인 수값자료앞에서 농장원들은 과학농법이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게 되였으며 도입사업에 일제히 떨쳐나섰다.

결국 저수확지에서 평균 5t이상, 최고 6t이상의 소출을 내고 농장의 전반적인 지역에서 다같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었다.

우리 추진조성원들이 농장의 그 어느 포전도 놓침이 없이 과학농사지도를 책임적으로 해나갈 때 당이 바라는대로 모든 농장, 모든 경지면적에서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다.

농업과학원 농업토지자원연구소 연구사 오금덕

 

마지막농장원 한사람까지

 

배천군에 파견된 우리 추진조성원들이 과학농사지도에서 중시한 문제의 하나는 선진영농기술을 농장, 작업반, 분조는 물론 마지막농장원 한사람에게까지 정확히 전파, 이전시키는것이였다.

영양모기르기방법을 논벼농사에 도입하던 과정을 실례로 들수 있다.

영양모기르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데 맞게 우리는 지난해 2월부터 모든 농장, 작업반에서 선진영농기술과 관련한 기술전습을 진행하였다.

3월말부터는 농장들을 순회하면서 분조장들은 물론 모판관리공을 포함한 모든 농장원들을 대상으로 포전에서 보여주기를 전개하였다.

여기서는 영양모기르기와 관련한 기술적문제들을 자그마한 세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며 질의문답을 통해 농장원들이 그 내용을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만들도록 하였다.

보여주기가 끝난 후에는 농장원들과 함께 영농공정을 수행하면서 나타나는 편향들을 대책해주고 그들이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방조하였다.

올해 군적으로 영양모에 의한 기계모내기를 도입한 수많은 포전들에서는 로력과 영농자재를 훨씬 절약하면서도 정보당 평균 수백㎏, 최고 1t이상 증수하였다.

피토신과 휴대형반도체레이자식물쪼임장치를 비롯한 선진농업기술제품들에 대한 도입사업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과학농사추진조 성원들이 선진영농기술과 제품에 대한 보급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려나갈 때 농사에서는 보다 큰 성과가 일어나게 될것이다.

농업과학원 벼연구소 연구사 류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