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목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대경사
새해의 진군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진행된 소식에 접하여

2025.1.9. 《로동신문》 2면


백두산아래 첫동네로부터 서해벌방 한끝 국경마을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가 크나큰 환희에 설레인다.일터마다, 집집마다 오가는 열기띤 화제들과 피여나는 웃음들에 무량한 감개와 기쁨이 한껏 넘쳐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지난해말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과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열광의 환호로 달아오른 이 나라의 민심이 이해의 첫달, 출발의 첫 구간에서 울려퍼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소식과 더불어 더욱 활화같이 격양되고있다.

단순히 그림같은 새 창조물, 새 산업시설들이 즐비하게 일떠섰다는 사실자체만이 아니라 단꺼번에 20개 시, 군에서 주민들의 생활이 향상되게 되였다는것으로 하여, 이제 년년이 계속되는 이 경사들과 더불어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흥하고 복락하는 리상적인 생활이 마침내 현실로 된다는 확신으로 하여 사람들의 가슴은 그리도 쩌릿이 젖어드는것이다.

지방중흥의 희한한 전변상을 안고 현대적으로 일떠선 재령군 지방공업공장들을 돌아보시며 지난해 인민을 위해 고여온 진정이 열매를 맺어 성천군과 재령군을 비롯한 20개 시, 군에서 련이은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가지게 되는것은 새해의 보람찬 려정을 시작하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온 나라의 경사라고 하시면서 오늘같이 지역인민들모두가 환희와 기쁨에 넘쳐있는 모습을 보게 되니 혁명하고 투쟁해나가는 보람과 긍지도 더 커진다고, 인민을 위한 더 많은 일감들을 찾아 떠맡아할 결심이 더욱 굳세여진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설계도와 전망도가 아니라 자기 생활의 한복판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변혁적실체들을 놓고 우리당 령도의 위대성을 다시금 절감하고 걸어온 자욱들을 긍지높이 자부하게 된 여기에 이해의 진군을 보다 가속해줄 인민의 드높은 신심이 있고 충천하는 힘과 기상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리상은 위대하며 그 리상이 실현될 날은 꼭 옵니다.》

분명 그 사람들이였다. 한해전 2월 《사랑하는 성천군사람들 안녕하십니까?!》라는 다정한 문안으로 력사적인 연설을 시작하시며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첫 착공을 선포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신문과 TV를 통해 뵈오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억제 못하던 사람들이였다. 수십년간 지속된 난관속에서 가슴속에 소원으로 안고 살던 세월, 래일이라는 말과만 함께 그려보며 간직했던 새 생활, 온 나라가 다같이 변하고 흥하는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우리 원수님께서 안고오셨다고 불같은 심정을 토로하던 사람들의 얼굴에 오늘은 대경사를 맞이한 행복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지방발전정책의 덕을 우리가 제일먼저 입게 되였구나, 원수님께서 직접 하나하나 보아주신 저 훌륭한 제품들이 이제는 우리 군사람들의것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일군이 준공사에서 지방사람들의 피부에 가닿고 그들이 환호할 변천을 안아오시기 위해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로고에 대해 말할 때 정말 고마움의 격정이 막 북받쳐올라 눈물이 절로 났습니다.》

복받은 대지의 어디서나 울려나오고 만나는 사람 누구나 터놓는것이 이 진정의 목소리, 끝없는 격정의 토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1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을 실현하실 구상을 처음으로 언명하신 그날부터 꼽아보아도 아직 일년삼백예순다섯날을 채우지 못한 때에 맞이한 경사이다.

아무리 광활한 령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 과학기술력과 경제력이 고도로 발전한 국가들이 있다고 해도 이렇게 한해사이에 수십개의 군에서 인민들의 생활을 개변하는 진흥의 실체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일떠세우고 온 나라가 반기며 환호하는 대경사를 안아오는 실례를 어디서 찾을수 있겠는가.

이것은 가장 걸출한 령도자, 인민의 친근하신 어버이, 위대한 혁명가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받아안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행운이며 영광이다.

해마다, 달마다 우리 인민을 위해 이룩되는 경이적인 결실들에는 그 절대의 비결을 이루는 하나의 공통된 진리가 있다.그것은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장 고결한 진정과 혁명가적량심이 무엇으로써도 막지 못할 숙원을 낳고 그 간절한 열망의 힘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변화와 성공적인 결과들이 이루어진다는것이다.

오늘도 건국이래 있어보지 못했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실현하실 구상을 밝히시며 위대하신 우리 어버이께서 하시던 절절한 말씀이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울려오는것만 같다.

《지금 우리가 형세와 조건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면서 손을 대지 않으면 언제 지방공업공장들을 개변시키며 누가 원료보장가능성을 열어주겠습니까.

수십년간 그러해왔듯이 앞으로 공장들을 새로 건설하고 능력을 조성한다고 뜨뜨미지근한 말이나 계속하면서 혁명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과연 언제 가서 전반적인 지방공업의 발전을 이룩하겠는가 하는것을 이제는 우리가 솔직히 고민하고 고심해보아야 합니다.》

직면한 환경이나 나라의 형편으로 본다면 어림도 없다는 말, 불가능이라는 답밖에 나오지 않는것이 지방발전정책의 실현이였다.그것은 참으로 결심부터가 보통의 각오와 담력이 없이는 내릴수 없는 중과부적인 과제였다. 그러나 지방인민들의 살림을 두고 그리도 안타까와하시는 경애하는 우리 어버이의 진정과 사무친 숙원은 그 모든 불가능성을 단호히 딛고 력대초유의 담대한 결행으로 이어졌다.

그 완벽한 실행이 나라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어떤 막대한 중하로 되는가를 우리 다 알고 살았던가.

해마다 20개 시, 군들에 일떠세울 지방공업공장들의 건설부지선정문제, 로력과 자재, 자금보장문제, 지방의 특색에 따르는 다종다양한 건축형성안과 합리적인 기술공정설계를 비롯하여 그이께서 몸소 보아주시고 지도해주시고 결론해주셔야 할 문제들은 그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당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실체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력과 실천력,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헌신이 안아올린 위대한 투쟁의 산아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공화국의 발전력사에 있어서나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있어서 거대한 사변이 되고 세기적숙망의 실현으로 되는 큰 일감들을 이미 조직전개하시고 줄기찬 성공에로 이끄시는것만 하여도 미처 손꼽아보기 어렵다.

인민경제전반에서의 정비보강사업, 가까운 몇해안에 나라의 관개체계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고 농업생산에서의 기계화비중을 현저히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 알곡생산구조를 바꾸어 인민들의 식생활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모든 농촌마을들을 현대적으로 일신하는 대건설사업, 나라의 안전담보력을 한계없이 급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

여기에 지난해 7월 큰물피해를 입은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일부 지역들을 단순히 복구하는 정도가 아니라 농촌의 도시화, 현대화, 문명화실현의 본보기, 교과서적인 실체로 만들기 위한 거창한 건설사업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초인간적인 정력을 다하여서도 감당하지 못할 만짐우의 만짐이 그이의 어깨우에 실려있었다.

그러나 만사의 중심고리들을 틀어쥐시고 산적된 문제들을 동시, 립체적으로 해결해나가시는 특출한 령도실력, 전당, 전국, 전군을 일시에 불러일으켜 막아서는 장애를 타파해나가시는 비범한 통솔력, 일단 결심하시면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히 밀고나가시는 과감한 실천력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나온 한해에 또다시 신화적인 창조사를 아로새기시였다.

날로 가증되는 제국주의반동들의 모험적인 군사적준동으로 말미암아 나라의 안전형세가 엄중히 위협당하는 첨예한 시각에도 조국수호의 화선길에서 지방공업공장들에로 령도의 자욱을 이어가시며 그이께서 맞고보내신 헌신의 낮과 밤은 그 얼마였던가.

새시대의 문명이 깃든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질좋은 필수소비품들이 쏟아져나와 자기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줄 그날을 그려만 보아도 간고한 투쟁의 길을 걸어온 보람에 한껏 넘치는 인민이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8월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을 경공업만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향상에 진정으로 이바지하고 지방발전의 효률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정책으로 되게 해주셨을 때 사람들은 또다시 커다란 충격과 흥분에 휩싸여 만세의 환호를 올리였다.

어려운 때 어려운 사명을 스스로 걸머지는것은 조선혁명가들의 특질이라고, 이러한 웅대한 목표들이 달성될 10년후에는 지방과 농촌이 말그대로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변하게 될것이며 우리 국가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질것이라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오늘을 딛고 일어서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 또다시 떠안으신 고심과 로고의 무거운 중하가 어려와 우리 가슴 한없는 격정에 젖어든다.

100년후에도 인민들이 덕을 볼수 있게!

사랑하는 우리 후대들, 우리 인민들이 변천된 고향땅, 흥하는 고장에서 문명부유한 삶을 누려갈 그날을 앞당겨가실 결심을 가다듬군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재령군 지방공업공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올해에 더 높은 기준을 목표로 하고 지방건설에서 또 한단계의 도약을 이룩하실 의지를 피력하시였다.지방중흥의 보다 가속화된 국면을 예고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한 전체 인민들의 마음은 끝없는 흥분으로 끓어번지고있다.

이제 전국도처에서 련이어 울려퍼질 지방공업공장준공의 개가들과 또다시 20개 시, 군들에서 지방건설착공의 발파폭음으로 내 조국의 강산은 세차게 진감하리라.

해마다 멋쟁이지방공업공장들과 현대적인 보건시설, 복합형문화중심과 량곡관리시설이 방방곡곡에서 어김없이 솟구쳐오르고 끊임없이 갱신되는 문명창조의 새 기준, 새 경지와 더불어 조국산천도, 인민들의 인식령역도, 사람들의 생활도 몰라보게 개변되리니 우리의 래일은 그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가.

전체 인민이여,

우리의 행복을 위해, 나라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아로새기시는 고결한 헌신의 자욱들을 우리 영원히 잊지 말자.

위대한 어버이께서 천만로고를 바쳐 마련해주신 오늘의 대경사앞에서 만세만을 부르는 자식이 아니라 더욱 분발된 투쟁과 노력으로 값높은 위훈의 열매들을 마련하여 그이께 기쁨을 드리고 그이의 무거운 중하를 하나라도 덜어드리는 충직한 전사, 참된 인간이 되자.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따라 위대한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날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본사기자 리광

 

-남포시에서-

 

-평양역에서-

본사기자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