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 금요일  
로동신문
희한한 선경마을들에서 울리는 격정의 목소리

2025.1.10. 《로동신문》 2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날마다 전해지는 새집들이경사가 우리 김형직군 죽전리에도 펼쳐졌다.

큰물피해의 흔적이 력력하던 이곳에 오늘은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한껏 넘치는 사회주의무릉도원이 일떠서 누구나 지금도 꿈만 같다고 말한다.

다른 나라같으면 절망에 빠졌을 수재민들이 우리 원수님의 품에서 만복의 주인공들로 되였으니 이렇게 고마운 품, 좋은 세상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살림집리용허가증을 소중히 품에 안고 새집에 들어서느라니 몸소 피해복구건설현장들에 나오시여 인민들이 살게 될 살림집들을 친정아버지의 심정으로 돌아보시며 지금 이 시각에도 새 마을, 새집들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펴게 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을 수재민들에게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게 될 그 기쁜 시각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자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이 되새겨져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정말이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희한한 현실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위대한 우리 조국이다.

날마다 찾아오는 복속에 웃음꽃 피울 때면 우리는 고마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굳히군 한다.

우리는 성실한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감으로써 나날이 더해지는 당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에 꼭 보답하겠다.

김형직군 죽전리 12인민반 김영화

 

우린 모두 한식솔

 

당의 은정속에 솟아난 새 살림집에 너도나도 보금자리를 편 우리 아빠트에 요즘 류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오늘은 앞집, 래일은 옆집 하며 서로서로 돌려가면서 김치맛을 보이는것이다.

기초식품과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것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는 훌륭한 새 살림집에 처음 들어서던 날 김치포기들이 차곡차곡 담겨져있는 김치독앞에서 친부모인들 이렇듯 다심하고 세심할가 하는 생각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우리 가정주부들이다.

새 살림집에 김치독까지 놓여있을줄 그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겠는가.

오늘도 향긋하고 시원한 김치를 그릇에 담아낼 때면 우리 수재민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그토록 세심히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집집마다에서 정성들여 김치를 담그던 군안의 일군들과 그 가족들의 모습이 삼삼히 어려와 눈굽이 쩌릿해진다.

김치맛은 안주인의 손맛이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우리 아빠트 매 집의 김치맛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그속에 우린 모두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뜨거운 혈연의 정을 잇고 사는 한식솔이라는 진정이 하나같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행복의 보금자리에 깃들어있는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을 자자손손 길이 전해가며 나라일에 보탬을 주기 위하여 힘껏 노력하겠다.

성간군 읍 248인민반 고영순

 

다수확으로 기어이 보답하리

 

지금도 생각할수록 꼭 꿈을 꾸는것만 같다.

큰물피해를 입었던 우리 고향마을이 어제날의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천지개벽되였으니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새집들이경사로 온 마을이 들썩이던 그날 이 고장이 생겨 처음 보는 대경사가 났다고 동네로인들 누구나 흥분에 겨워 이야기했다.

글쎄 살림집을 짓는데 품 한자루 보탠것이 없는 내가 이렇게 덩실한 새 살림집의 주인으로 될줄 어찌 생각해보았겠는가.

지금도 나는 지난해 12월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아안고 새집에 들어서던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TV와 가구를 비롯한 모든것이 그쯘하게 갖추어진 살림방이며 부엌, 세면장 등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손색이 없었다.

그날 우리 집식구모두는 당의 은덕이 너무도 고마와 눈물속에 집안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뜬눈으로 한밤을 새웠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인민, 행복한 인민이 또 어디에 있으랴.

끝이 없는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이 따름은 자식들의 마땅한 도리이다.

우리 당의 하늘같은 사랑에 알곡증산으로 보답하려는것이 지금 나만이 아닌 우리 농장원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이 한몸 한줌 거름이 되여서라도 농사를 기어이 잘 지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의주군 서호농장 제8작업반 2분조장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