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 《로동신문》 5면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받들고 지난해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에서 생산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였다.결과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이 일층 강화되고 국가경제의 상승추이를 계속 고조시켜나갈수 있는 보다 밝은 전망이 열리였다.
하지만 정비보강계획의 완수이자 당대회결정관철투쟁의 결속이라고 볼 때 우리는 이에 머무를수 없으며 보다 적극적인 실천력을 발휘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면서 다음단계의 발전로정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공정을 실속있게 추진해야 하는 올해에 지난해의 정비보강사업정형을 다시한번 비판적견지에서 투시해보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생산토대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정비보강사업을 현행생산처럼 계획대로 드팀없이 내미는 립장과 자세를 견지하는것이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 이것이 당에 대한 충정의 가장 뚜렷한 표시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지난해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한 단위들을 보면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생산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을 현행생산처럼 강하게 추진한 공장, 기업소들이다.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증산의 기본열쇠로 틀어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현행생산을 밀고나가면서도 주요공정들에 대한 개건에 힘을 넣어 생산능력을 끌어올리였다.결과 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해 일평균생산실적을 가스화조업이래 최고수준에 올려세우는 혁신을 안아왔다.
박토처리에서 종전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전례없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올해에도 철정광생산을 장성시킬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곳 일군들 역시 정비보강사업을 계획대로 드팀없이 진척시키면서 회전식착정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대보수하는 사업을 강하게 밀고나갔다.
지난해의 성과를 통하여 남흥과 무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가슴벅차게 깨달은 철리가 있다.그것은 정비보강계획의 완벽한 수행이자 생산장성이고 단위발전의 지름길이라는것이다.
바로 이런 투철한 관점이 경제전반에 지배할 때만이 그 어떤 조건에서도 정비보강사업을 멀리 앞을 내다보며 착실하고 확실하게 내밀수 있으며 국가경제전반의 장성추이를 확고히 할수 있다.
현실적으로 천리마타일공장을 비롯한 여러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은 정비보강사업을 현행생산 못지 않게 아니 그보다 더 중시하고 강력히 내밀고있으며 이것은 그대로 생산장성이라는 명백한 결실로 이어지고있다.
그러나 지난해 정비보강사업에서 똑똑한 결실을 내놓지 못한 단위들을 보면 당정책의 운명을 두어깨에 걸머진 일군들이 정비보강사업을 현행생산과 별개의 문제처럼 대하면서 생산토대강화에 사활을 걸고 나서지 못하였다.
오늘날 현행생산에만 급급하는것은 보신이며 후퇴이다.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자립경제의 토대를 부단히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려는 우리 당의 뜻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자면 자만과 답보를 경계하고 항상 고심하고 고민하면서 생산능력확장과 질제고를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내밀어야 한다.일군들이 이를 외면하고 현재의 계획수자를 맞추는데 만족한다면, 정비보강사업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식으로 진행한다면 언제 가도 자기 단위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체로 전환시킬수 없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공장, 기업소들의 지난해 정비보강사업정형을 놓고볼 때 또 한가지 부각되는 문제가 있다.
정비보강사업에서도 자력갱생이 제일이고 과학기술의 힘, 인재들의 힘에 의거할 때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다스리며 생산토대를 계획한대로 완벽하게 강화해나갈수 있다는것이다.
지난해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앞에는 참으로 방대한 정비보강과제들이 나섰다.반면에 객관적조건은 이전시기와 별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곳 일군들은 조건이 불리하다고 우는소리를 한것이 아니라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정비보강사업을 드팀없이 내밀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보다 심화시켰다.특히 평범한 전력생산자들을 북창용사로 불러준 당의 크나큰 믿음이 있고 그에 충성으로 보답하려는 로동계급의 대오가 있으며 자체의 그쯘한 기술력량이 있는한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립장에 서서 정비보강사업들을 일정계획대로 추진하였다.하여 여러 호기의 대보수를 진행하면서도 영구재처리장 상류언제증축공사를 결속하고 3호기원성능회복 및 개건현대화공사도 가까운 시일안에 끝낼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놓고도 지금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지난 기간의 정비보강사업정형을 비판적견지에서 분석총화하고있다.그 과정에 찾은 중요한 교훈이 자체의 기술력량을 질량적으로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것이다.
지난해 문평제련소에서 배소-류산공정개건공사가 결속된것을 비롯하여 인민경제적의의가 큰 여러 정비보강사업이 성과적으로 완결될수 있은것도 해당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으로 부과된 과제들을 책임적으로 수행한데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정비보강사업을 계획대로 드팀없이 내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그것은 이 사업을 질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것이다.
정비보강사업은 한두해 덕을 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다.
오늘날 당앞에 인민경제의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마땅히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을 지니고 정비보강목표를 높이 세워야 하며 그것을 속살이 지게 수행해야 한다.하나의 생산공정을 새로 꾸리고 한대의 기계설비를 개조해도 후대들에게 떳떳이 물려줄수 있게 높은 질적수준에서 완성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땜때기식, 하루살이식으로 사업하는 그릇된 일본새가 나타나고있다.
어느한 단위의 실례가 있다.
이곳 일군들은 제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한다고 하면서 여러 생산시설에 대한 개건공사를 벌려놓았다.하지만 면밀한 과학적타산과 멀리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없이 날림식으로 하다나니 공사를 다시 진행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였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이런 무책임하고 비혁명적인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지 않고서는 정비보강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진행할수 없으며 경제전반에서 절대로 허용할수 없는 경제적손실을 일소할수 없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국가앞에 지닌 막중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예비와 가능성, 잠재력을 최대로 동원하여 정비보강사업을 계획대로 완전무결하게 진행해나감으로써 인민경제전반의 장성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