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 《로동신문》 4면
５개년계획수행의 마지막해인 올해를 성과적으로 완결해나가야 할 오늘의 현실은 이 땅의 모든 공민들이 자신을 부단히 자책하며 보다 높은 목표수행을 위해 분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안주절연물공장에는 공장의 생산능력확장을 위하여 자신의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한 기술자가 있다.
지금까지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아 공장의 생산활성화에 이바지해온 그는 올해에도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고 계속 분발하고있다.
하다면 무엇이 그가 어려운 탐구의 길에서 오랜 세월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꿋꿋이 이겨나갈수 있게 한것인가.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와 한일터에서 일하고있는 종업원들이 날이 갈수록 앙양된 기세로 혁신을 창조하는것을 볼 때마다 나에게는 이런 생각이 갈마들군 하였다.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있는가, 이 땅의 공민으로서 자기 할바를 다하고있는가 하는 자책감이 자신을 무섭게 채찍질하였다.그래서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안고 분발하게 되였고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알수 있다.
언제나 시대와 자신을 하나로 이어놓고 발전하는 조국의 현실에 따라서기 위하여 부단히 자책하고 분발하는 사람만이 나라를 위하여 뚜렷한 자욱을 새겨갈수 있다는것을.
하지만 그와는 반면에 우리 주위에는 새롭게 살겠다고 결심은 다져도 개진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투시해보면 자기 고향, 자기 일터와 동지들을 위해 투신하려는 자각이 부족하며 나약성과 소극성이 머리속에 들어차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은 언제 가도 참답게 분발할수 없으며 결국에는 시대의 장애물로, 생의 가치를 상실한 인간으로 남아있게 된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되새겨보아야 한다.
조국을 위해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량심의 물음앞에서 늘 자신을 자책하며 분발하고있는가 아니면 시대의 현실을 외면하고 나약성에 사로잡혀 무의미하게 살고있는가를.
그렇다.
당이 걱정하고 조국이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선 어깨를 들이밀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때 나라와 인민앞에 떳떳한 삶의 흔적을 남길수 있다.
모두다 애국의 마음을 안고 끊임없이 자책하고 부단히 분발하여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１１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총매진해나가자.
리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