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1일 토요일  
로동신문
《자위대》시설의 지하이설놀음에 깔린 흉심

2025.1.11. 《로동신문》 6면


얼마전 일본의 《니홍게이자이신붕》은 방위성이 《자위대》의 시설들을 지하로 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고 하면서 올해까지 14개 거점을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그중에는 항공《자위대》의 지또세기지(혹가이도)와 하마마쯔기지(시즈오까현), 해상《자위대》의 마이즈루지방총감부(교또부)가 포함되여있다.그 관련비용으로 726억¥을 2025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이것은 2024년도에 비해 8배이상 늘어난것이다.

《자위대》시설의 지하이설목적에 대해 방위성은 《공격을 받기 쉬운 대상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데 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미국, 서방나라들과 결탁하여 그칠새없이 감행하는 합동군사연습, 침략적인 군사쁠럭들에로의 가입, 로골화되는 무력증강으로 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하여 세계를 위협하는것은 오히려 일본이다.

새해를 맞으며 일본당국자는 올해를 《평화국가인 일본의 존재방식》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해로 만들려 한다고 력설하였다.하지만 그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기만극이다.

일본반동지배층은 어느 한순간도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버린적이 없다.

오래전부터 군사대국화와 재침야망실현을 위한 법적틀거리를 마련하여온 일본은 일미방위협력지침개정과 안전보장관련법채택 등으로 일본주변에만 국한되였던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전세계에로 확대하였다.

선제공격으로 다른 나라의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것을 골자로 한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공식화하였다.륙해공군과 기타 전투력을 보유하지 못하며 국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헌법 9조의 내용마저 거세하려 하고있다.

일본은 군사교리들을 뜯어고친데 이어 군사비증액과 무장장비들의 현대화놀음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일본은 군사비를 나토성원국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늘이려 하고있다.

2025년도 군사비만도 력대 최고인 8조 7 005억¥으로 내정하였다.

일본의 한 군사평론가는 《자위대》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의 실제적인 대결잠재력을 보유하자면 탄약과 필요한 량의 공중급유기, 미싸일 등을 보장하여야 한다, 그러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당국이 군사비지출을 대폭 늘이려 한다고 까밝혔다.

올해에만도 일본반동들은 장거리미싸일의 배비, 미국제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의 도입을 위한 기능추가 등 공격용무장장비들을 갖추는데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하게 된다.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자위대》무력의 해외진출을 강화하는것도 심상치 않다.최근년간 일본은 《령유권수호와 해상안전확보》 등을 구실로 주변나라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빚어내고 동맹강화를 운운하면서 국내외에서 다국적군사연습까지 뻐젓이 벌리고있다.지난해에만도 중국주변수역과 하와이를 비롯한 해외의 여러 지역에 진출하여 미국, 오스트랄리아 등과 각종 군사연습들을 맹렬히 벌리면서 전쟁능력숙달에 열을 올렸다.이 모든것이 공격능력을 제고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해외침략을 위한 공격준비에 이처럼 열을 올리는 일본이 당치않게도 《공격을 받기 쉬운 대상들》에 대한 《보호》를 운운하며 《자위대》시설들을 지하로 이설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

그 리면에는 저들을 위협받는 대상으로 둔갑시켜 군사대국화에로 질주하는 저들의 당위성을 내외에 각인시키는 한편 전쟁분위기를 계속 고취하여 재침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려는 흉심이 깔려있다.

어리석게도 일본은 패망후 80년간 벼려온 재침의 칼을 휘두를 날만 고대하고있다.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