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4. 《로동신문》 3면
새해 진군이 시작된 개성시농촌경리위원회 판문과수농장을 찾으면 미더운 모습들을 볼수 있다.
각 작업반초급일군들이 자기 단위 종업원 누구나를 혁신자로 만들기 위해 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 뼈심을 들이는 모습이다.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작업반초급일군들의 관점에서 변화가 일어나면서 생겨난 새 모습이다.
《일군들은 경직된 사고방식과 낡은 틀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며 당의 요구와 현실적조건에 맞게 방법론과 묘술을 부단히 탐구하고 적용해나가야 합니다.》
조직된지 얼마 안되는 이 농장은 어느 면에서나 어설펐다.과일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자체로 청사도 건설하고 후방토대도 구축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은데 이를 달성하자면 종업원들을 한사람같이 불러일으키는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그것을 잘 알면서도 일부 작업반초급일군들은 사상교양사업을 소홀히 대하였다.특히 뒤떨어진 종업원들에 대한 교양사업에서 손맥을 놓고있었다.
농장에 임명되여오자마자 이러한 편향을 포착한 초급당비서 최형철동무는 문제를 신중하게 대하였다.
사상은 우리 혁명의 제일가는 무기이다.작업반초급일군들의 관점에서 개변을 일으킴으로써만 집단의 힘을 한데 모으고 단위의 전진과 발전을 확실하게 담보할수 있다.
이로부터 그는 경리 왕혜옥동무를 비롯한 초급당집행위원들과의 진지한 협의밑에 적중한 대책을 세웠다.
방법론에서 특징적인것은 긍정창조에 모를 박은것이다.
당시 작업반초급일군들이 교양하기 힘들다고 머리를 흔들던 6명의 종업원이 있었는데 초급당위원회는 그들을 따로 모아 자체의 힘으로 새 청사를 일떠세울 궁리를 하였다.어려운 건설을 맡아하게 하면서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단련시킬뿐 아니라 건설물의 실체를 놓고 혁신자가 될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작업반초급일군들의 그릇된 관점을 깨버리자는데 목적이 있었다.
과녁을 명중하기 위한 보충적인 대책도 세웠다.
초급당위원회는 군사복무를 마치고 그무렵 농장에 배치된 제대군인들을 청사건설을 위한 돌격대에 함께 망라시키였다.
타산을 면밀히 하고 일판을 펼치였지만 뒤떨어진 대상들을 이끌어 혁신자로 만든다는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초급당일군들이 그만큼 속을 더 썩여야 했다.
초급당일군들은 뒤떨어진 대상들을 제대군인들에게 한명씩 분담해주었으며 건설과정에 그들의 기능도 높여주고 교양도 하도록 하였다.
초급당일군들은 낮에 밤을 이어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돌격대원들의 특성에 맞는 교양사업을 능동적으로 벌리였다.뒤떨어진 대상들에게서 발휘되는 긍정적인 소행은 자그마한 싹이라고 해도 놓치지 않고 료해장악하여 작업반초급일군들이 회의나 사업총화를 위해 오는 기회에 정상적으로 통보해주었으며 널리 소개선전하도록 하였다.
이것이 교양사업에서 큰 효과를 나타내였다.
집단의 믿음과 사랑을 가슴뿌듯이 느끼며 뒤떨어진 종업원들은 새로운 포부와 각오를 가지고 일에 투신했다.그리하여 아름차게 여겨지던 청사건설은 불과 몇달만에 훌륭히 결속되였다.
제대군인들과 힘을 합쳐 뒤떨어진 대상들이 이룩해놓은 창조물, 혁혁한 성과는 그들을 두고 한때 도리머리를 젓던 작업반초급일군들을 정신차리게 하였다.그들은 지난 기간 사상중시를 입버릇처럼 외우면서도 대중교양, 대중발동을 홀시한 자신들을 비판적으로 돌이켜보고 새 출발을 하였다.
그에 따라 종업원들의 사상정신세계가 현저히 높아지고 단위의 전진속도가 배가되였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만일 초급당위원회가 사상교양사업에 옳은 관점을 가지고 림하도록 작업반초급일군들에게 강조나 하고 요구성만 높였더라면 도저히 얻을수 없는 큰 결과인것이다.
혁신자가 될 사람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초급일군들에게 이런 옳바른 관점을 세워주고 분발시켜 단위사업을 촉진시켜나간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은 경험적이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