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4. 《로동신문》 4면
강서구역 청산농장 농장원 리춘옥동무의 가정은 축산을 잘하기로 소문이 났다.이 가정에서는 해마다 50여마리의 돼지를 길러 그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사람들이 가정에서 집짐승을 많이 기르는 비결에 대하여 물을 때마다 리춘옥동무는 온실식우리의 덕이라고 자랑삼아 이야기하군 한다.
《농촌세대들의 개인축산을 장려하여야 합니다.》
이 가정에서는 여러마리의 새끼돼지를 마련하는것으로부터 축산을 시작하였다.
리춘옥동무는 농사일을 하는 바쁜 속에서도 축산과 관련한 도서들을 탐독하고 돼지기르기를 잘하는 단위와 가정들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배웠다.남편 림명삼동무도 적극 도와나섰다.
그 과정에 그들은 온실식우리를 지을것을 결심하였다.
이들이 지은 온실식우리는 일련의 특징이 있다.
해빛이 잘 드는 양지쪽에 일정한 깊이로 땅을 파고 벽체와 바닥을 콩크리트로 형성하였다.웃부분은 비닐박막으로 덮어 겨울철에 온도를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온실식우리를 리용하니 마리당 먹이소비량을 줄일수 있어 좋았다.
리춘옥동무의 말에 의하면 겨울철에는 돼지를 기르는데 많은 먹이가 필요하다고 한다.왜냐하면 이 시기에는 집짐승들이 섭취한 영양물질의 일부를 몸온도를 유지하는데 소비하기때문이다.그러나 온실식우리에서 돼지를 기르면 온실효과로 하여 적지 않은 먹이를 절약할수 있다.실지 이 가정에서는 온실식우리에서 돼지를 기르면서 다른 형식의 우리에서 기를 때보다 훨씬 많은 알곡먹이를 절약하였다.
또한 온실식우리는 태양열을 리용하기때문에 많은 땔감을 절약할수 있었다.겨울철에 해뜨는 시간에 비닐박막우의 나래를 벗겼다가 해질무렵에 다시 덮으면 바깥온도가 제일 낮은 새벽에도 우리안의 온도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다고 한다.
리춘옥동무는 끝으로 온실식우리안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사실 지난 시기 돼지마리수가 늘어나면서 배설물에 의해 우리환경이 오염되는것은 물론이고 그로 인하여 병이 발생하군 하였다.하지만 어느한 첨가제를 리용하니 배설물이 발효되여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우리안의 환경도 개선되였다.
이 가정에서는 돼지뿐만 아니라 수십마리의 닭과 오리까지 길러 생활을 윤택하게 꾸려나가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