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4일 화요일  
로동신문
지난해의 교육지원사업을 엄정히 분석총화하고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떨쳐나서자

2025.1.14. 《로동신문》 5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는 교육토대강화를 주요의정으로 토의결정하고 최단기간내에 나라의 교육토대를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실행방도들을 제시하였다.

교육토대를 더욱 강화하는것은 우리 나라를 세계적으로 교육을 제일 중시하고 교육이 제일 발전된 국가로 건설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적으로 교육을 중시하고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를 체계적으로 늘이며 전사회적으로 교육부문을 적극 도와주어야 합니다.》

당의 의도대로 교육토대강화를 위한 전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열의를 고조시키자면 지난해의 교육지원사업을 엄정히 분석총화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에도 많은 성, 중앙기관들과 도, 시, 군안의 기관, 기업소를 비롯한 후원단체들이 교육지원사업을 활발히 벌려 각지 대학들과 학교들에 교육설비들과 교구비품, 실험기구와 건설자재들을 보내주었다.해당 지역과 단위들의 노력으로 학교건설과 도서관, 기숙사를 비롯하여 여러 교육기관들의 대상건설도 추진되였다.

평안북도만 보더라도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 교육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열의를 불러일으켜 110여개의 교육단위들을 새로 건설하거나 개건하였고 수백개에 달하는 농촌학교들의 실험실습토대를 일신하였다.

이 도만이 아니라 교육사업을 도와나서는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하여 교육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는 한층 강화되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교육토대는 시대와 혁명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있다.

주요한 원인은 일부 지역, 단위의 일군들이 바쁜것부터 처리하고보자는 식으로 교육문제를 뒤전에 밀어놓으려고 하는 관점에 있다.

이런 관점으로부터 교육사업을 우선시하는 강한 체계와 질서를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사업기풍을 발휘하지 못하였으며 교육지원사업을 출석이나 긋는 식으로 대하는 편향들이 극복되지 못하고있다.

교육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서는 아직도 많은 품을 들여야 한다.

학교들에 몇대의 교육설비와 여러 교구비품들을 계기때마다 마련해주는 식으로는 우리 당이 펼친 교육토대강화를 위한 원대한 구상을 실현해나갈수 없다.

시대의 발전과 함께 교육수준이 계속 높아지는것만큼 그에 맞게 교육토대를 따라세우자면 대담하고 통이 크게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해나가야 하며 교육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여야 한다.

현대적인 교육기자재와 교구비품, 학용품을 충분히 갖추어주고 교육기관들의 면모를 일신하는것을 비롯하여 교육토대를 강화하는것은 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한 필수적조건을 마련하며 우리당 교육정책의 생활력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

우리 당이 내세운 목표와 교육의 현 실태를 보아도 교육토대강화는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으로 나서고있다.

우리의 후대들을 가장 훌륭한 교육제도와 조건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도록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고 지금 국가적으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이 힘있게 추진되고있으며 이로 하여 교육에 우선권을 부여하여 교육토대를 강화할수 있는 사업체계와 질서를 세워나가는 문제로부터 교육기자재와 교구비품 등을 생산보장하는 공장건설과 교육기관들의 건설 및 개건에 필요한 자재, 교육의 정보화, 현대화실현을 위한 설비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조치들이 취해지고있다.

그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방대하고 복잡한 교육사업은 많은 지적, 물질적잠재력이 안받침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 중대한 사업은 전당, 전국, 전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성과적으로 수행될수 있다.

그러자면 교육에 대한 전사회적관심과 지원열의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모든 사회성원들이 교육을 중시하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교원들을 우대하고 학생들의 학습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누구나 발벗고나서도록 하는것이다.

내각과 성, 중앙기관은 물론 도, 시, 군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 모든 단위들이 교육을 우선시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야 한다.

특히 일군들이 비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사업에서 높은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성, 중앙기관들과 지방의 책임일군들부터 교육기관들과 교육부문 공장, 기업소들에 자주 나가 교육자들과 종업원들을 고무해주고 걸린 문제를 풀어주는 사업을 정상화해나가야 한다.모든 일군들이 교육사업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후대교육을 위한 사업에 많은 시간과 정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원, 연구사, 교양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에 이르기까지 자기자신과 단위에는 부족한것이 있더라도 교육단위에 우선적으로, 책임적으로 보장하는것을 비롯하여 교육자들을 실질적으로 우대하고 학생들의 학습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뛰고 또 뛰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교육사업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나 발벗고나서야 한다.

공화국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에서 마음껏 배우며 성장해왔으며 자기 자녀들도 그 혜택을 누리고있다.

당과 국가의 고마움을 한시도 잊지 않는 공민이라면 자식을 맡아 키워주는 교원들을 응당 존경해야 하며 학교사업을 자기 일처럼 도와나서야 한다.

교육발전을 위한 길에는 난관도 있고 어려운것도 많다.그렇다고 하여 후대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소홀히 하거나 뒤전에 밀어놓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전도를 망치는 길이다.

누구나 나라의 교육토대를 하루빨리 새로운 높이에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의 마음을 합쳐간다면 우리의 교육은 세계를 앞서나가는 교육으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가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교육사업을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운 당의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만드는데 지혜와 열정과 힘을 아낌없이 다 바쳐나가야 할것이다.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