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지방변혁의 새시대에 더욱 부각되는
인민소비품생산에서 지켜야 중요한 정책적요구

2025.1.14.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공업발전에 힘을 넣어 인민소비품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지방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나라의 곳곳에서는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소식이 련이어 전해져 인민들에게 신심과 기쁨을 더해주고있으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확실하게 열어나가는 우리 조국의 위상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근본리념으로 하는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전개한 모든 사업들이 자랑찬 결실로 펼쳐지게 하는데서 경공업부문이 맡고있는 몫은 대단히 중요하다.특히 소비품생산자들이 지방변혁의 새시대를 빛내여나가는데서 다시금 깊이 새기고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할 당정책적요구가 있다.소비품생산에서 인민성을 높이는것이다.다시말하여 소비품생산에서 질제고와 품종확대, 원가저하를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이다.

 

질제고

 

질제고는 경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소비품생산에서 생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당정책적요구이다.

질이 보장되지 않은 제품, 인민의 평가를 받지 못하는 소비품은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필요가 없다.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새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이 자기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하자고 해도 소비품의 질제고를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제품의 질에 대한 태도는 곧 인민에 대한 태도이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인민이 선호하고 애용할수 있게 질적으로 만들어야 그들에게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자부심을 안겨주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나갈수 있다.

소비품생산에서 질제고사업이 이처럼 중요하기에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는 인민소비품의 질을 높이는 문제가 거듭 강조되였다.

경공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질제고사업을 통하여 자신들의 당성, 인민성을 검증받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서야 한다.

생산공정현대화의 목표를 높이 세우고 그 실현에 품을 들여야 한다.

낡고 뒤떨어진 설비와 기술을 가지고서는 제품의 질을 높일수 없는것은 물론 질제고사업의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어느 단위에서나 원료공급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자동화, 흐름선화하고 앞선 과학기술에 의거한 생산활동을 진행해나갈 때 인민들이 즐겨찾는 인기상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을 내놓을수 있다.

생산의 전문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생산을 전문화하면 근로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빨리 높이고 설비와 자재, 로력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생산능률을 제고하면서도 질좋은 제품을 값눅게 생산할수 있다.

경공업부문에서는 전문화된 소비품생산기지들의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품질감독체계를 바로세우고 감독원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품질감독부문 일군들은 소비품의 질에 대해 국가와 인민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자각을 가지고 제품검사를 원칙적립장에서 깐깐히 하며 늘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생산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품종확대

 

품종확대는 경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소비품생산에서 반드시 틀어쥐고나가야 할 우리 당정책의 중요요구이다.

당에서는 소비품생산에서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다.

용도가 같은 소비품의 경우에도 모양과 색갈, 크기와 재질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와 기호가 각이한것만큼 모든 생산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품종을 늘이기 위한 방도를 부단히 모색하고 그 실현을 위해 각방으로 노력해야 한다.특히 새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기 지역의 특색이 살아나고 자기 고장을 대표할수 있는 명제품, 명상품들을 한가지라도 더 내놓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인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는가, 어떤 제품에 손길이 먼저 가는가를 잘 아는것이 필요하다.

신의주화장품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평양시와 각 도소재지들에 꾸려진 《봄향기》화장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들을 통하여 사용자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품종확대사업에 구현하고있다.결과 질제고에서 현저한 진전을 가져왔을뿐 아니라 새 제품개발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최근년간 공장이 염색샴푸, 로화방지살결물 등 많은 새 제품들을 개발생산하여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비결이 바로 품종확대를 단위발전의 중요한 사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실속있게 추진한데 있다.

과학기술발전을 선행시켜야 한다.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잘 알고 품종을 늘이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힘을 넣으며 새 기술혁신안들을 대담하게 받아들일 때 소비품생산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

녕변견직공장에서는 모든 생산자들이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통하여 자기 직종에 맞는 전문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한편 그들이 기술혁신운동에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조건과 계기를 적극 마련해주고있다.그런 속에 공장에서는 모시약산단, 교직약산단, 교직구룡단, 본견목수건을 비롯한 수십종의 새 제품들을 생산하게 되였다.

모든 소비품생산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들이 인정하고 평가하는 새 제품을 한가지라도 더 내놓겠다는 투철한 복무정신으로 도안과 설계로부터 완성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서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원가저하

 

원가저하도 경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소비품생산에서 필수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당정책적요구이다.

인민들이 진정으로 반기고 즐겨찾는 소비품은 어떤것인가.그것은 두말할것없이 질좋고 값이 눅은 소비품이다.그런것만큼 생산원가를 최대한 낮추는것은 모든 소비품생산자들이 특별히 관심하고 힘을 넣어 해결을 보아야 할 중심과제이다.

일군들이 원가저하를 위한 목표를 높이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야 한다.

재생원료의 리용비중을 높여 생산원가를 부단히 낮추고있는 평성시소비품협동생산사업소의 현실이 긍정적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사업소에서는 소비품의 질을 높인다고 하면서 수입원료에 의존하다나니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없은것은 물론 제품가격도 비싸 인민들로부터 응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여기서 교훈을 찾은 사업소의 일군들은 원단위소비기준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었다.그 과정에 수지페설물에서 추출한 재료를 리용하여 질좋은 접착제를 만들어낼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되였다.

현재 이 접착제를 리용하여 만든 다양한 형태의 소비품들은 매우 견고한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생산원가가 적게 드니 제품가격도 눅어지고 생산량도 체계적으로 늘어나게 되였다.

모든 소비품생산단위의 일군들은 이곳 일군들처럼 원가를 낮추는것을 경영관리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여기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것이 원가를 낮춘다고 하면서 질을 떨구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하는것이다.

소비품생산단위들사이에 원가저하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해야 한다.

모든 단위가 인민생활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지향하여 앞선 경험을 공유하고 증폭시킬 때 소비품생산에서 보다 소중한 결실들이 이룩될수 있다.

새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을 비롯한 모든 소비품생산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소비품생산에서 인민성을 높일데 대한 당정책적요구를 철저히 관철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