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인민의 목소리》수첩과 함께 1년

2025.1.14.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공업부문에서 인민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여러가지 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하며 그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어느날 룡악산비누공장의 책임일군은 우연한 계기에 공장의 제품을 놓고 나누는 두 녀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물비누의 향기가 좀더 진했으면 좋겠다고, 포장단위도 작은것, 큰것이 있으면 리용하기가 더 편리하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등의 이야기였다.

그때 공장의 책임일군의 심중은 착잡하였다.

실지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을 비롯한 여러 전시회에 출품되였던 공장제품들에 대한 인민들의 평가는 각이했다.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질에 대한 요구성은 지난날의 성과에 자만하여 그대로 답습할것을 용납하지 않았던것이다.

무엇을 하나 내놓아도 인민의 요구를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질좋은 우리의것을 내놓자.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제품의 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방도들이 탐구되였으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인민의 목소리》수첩을 운영하자는 제안이였다.구체적으로 본다면 공장에서 운영하는 《룡악산비누공장》전자상점을 통하여 구매자들의 의견을 종합하기도 하고 다른편으로는 생산자들이 직접 수요자들에게서 상품에 대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 수첩에 기록해놓자는것이였다.

그후 이 수첩에 오른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인민들의 평가와 의견은 제품의 질제고와 새 제품개발의 열쇠로, 추진력으로 되였다.

공장에서는 제품질제고를 위한 기술혁신돌격대를 조직하고 책임일군부터가 기수가 되여 인민들의 평가를 절대적기준으로 하여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심화시키였다.

옷물비누의 세척효과를 더 높이고 물소비량을 줄일수 있게 생물활성물질들과 계면활성제들의 배합비률을 합리적으로 정하였으며 세탁후 은은한 향기가 오래 지속되도록 천연향료를 새롭게 첨가하는 등 질제고를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였다.

또한 피부종합측정기를 비롯한 5종의 현대적인 분석설비들을 새로 더 갖추어놓았으며 이름난 상표의 제품들에 대한 분석자료기지를 구축하였다.이 과정에 제품의 질은 물론 기술력량이 한층 강화되였고 학위학직소유자들도 늘어나게 되였다.

그런 속에 줄기세포를 리용한 기능성샴푸, 린스, 비듬제거와 탈모방지 등 약리작용을 하는 치료용샴푸들을 련이어 개발하고 림상검토를 마감단계에서 진행하고있다.

《인민의 목소리》수첩과 함께 1년,

이 나날은 제품의 질제고와 새 제품개발에서 성과를 안아온 소중한 1년이였고 날로 높아가는 인민들의 문화정서적요구에 부단히 따라서기 위해 노력한 1년이였다.

본사기자 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