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4일 화요일  
로동신문
과학농사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2025.1.14. 《로동신문》 5면


당정책대로만 하면 된다

 

우리는 이번에 중산간지대에서 가을밀과 알곡작물들을 련속재배할수 있는 두벌농사방법을 연구완성하였다.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중산간지대의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는 두벌농사방법을 연구완성한 비결에 대해 묻고있다.

그들에게 우리는 당정책대로만 하면 된다고, 당정책에 연구종자도 있고 문제해결의 열쇠도 있다고 말해준다.

몇년전 과학농사지도를 위해 덕천시에 내려간 우리는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는 방도를 찾기 위해 그야말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였다.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단벌농사를 해서는 도저히 다수확을 낼수 없었다.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는 과정에 우리는 중산간지대에서 다수확을 내자면 밀위주의 두벌농사를 해야 한다는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매 농장의 지대별, 지역별재배특성들을 구체적으로 조사분석한데 이어 두벌농사에 적합한 다수확재배지표들을 확정하는데 품을 들이였다.중산간지대에서 올되는 가을밀품종을 선정하고 가장 적합한 씨뿌림방법과 씨뿌림시기, 수확시기를 확정하였으며 각이한 영양강화제들의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앞그루밀농사에서 높은 소출을 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우리는 뒤그루농사의 과학적인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줄기차게 내밀어 좋은 결실을 가져왔다.

수년간의 피타는 노력이 있어 우리는 중산간지대에서 가을밀과 강냉이, 콩을 련속재배하는 밀위주의 2년네벌농사재배방법을 연구완성하고 시안의 농장들에 도입하여 모든 포전들에서 다수확을 낼수 있게 하였다.

이 나날에 우리는 당의 두벌농사방침과 농업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였다.

시안의 농장초급일군들은 물론 농장원들도 과학농사를 그처럼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똑똑히 깨달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벌농사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었다.

우리 농업과학자들이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라의 농업생산을 과학의 힘으로 든든히 안받침할 때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수 있다.

농업과학원 밭작물연구소 실장 로광철

 

현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땅속해충과 조류피해를 동시에 막을수 있는 종자피복제 《지하1》호를 개발완성하였다.

이 제품은 100% 국산화된 교갑제형제품으로서 땅속해충을 구제하고 파종후부터 어린모시기까지의 기간에 조류피해를 막는데 효과적인 무기살충제이다.

우리가 종자피복제를 개발할수 있은것도, 현장에서 호평받는 제품으로 완성할수 있은것도 현실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기때문이다.

몇해전 어느한 농장에 나갔던 우리는 농장원들의 애타는 목소리를 듣게 되였다.

그것은 종자피복제로 땅속해충구제만이 아니라 조류피해도 막을수 없겠는가 하는것이였다.알고보니 알곡재배지에서는 파종후 조류피해를 받아 초기층하가 심하게 나타나는것으로 하여 정보당 알곡수확고가 훨씬 떨어지고있었다.농업과학자로서 자책감을 느낀 우리는 새로운 종자피복제개발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게 되였다.

적합한 첨가물질들의 조성처방을 확정하고 새로운 교갑제조기술을 연구하여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살충제를 만들어냈지만 농장들에서 처음부터 환영한것은 아니였다.

우리는 현장에 내려가 농장원들과 함께 종자피복제도입을 해보면서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농장원들이 이야기하는 한마디한마디는 그대로 제품의 성능지표를 개선할수 있는 명처방들이였다.

이렇게 수년동안 현장에서 도입사업을 꾸준히 벌리는 과정에 종자피복제의 효과성은 크게 높아졌으며 농장원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기술제품으로 완성되게 되였다.

《지하1》호를 리용하여 조류피해를 방지하면 파종후 종자손실을 크게 줄이면서 정보당소출을 훨씬 높일수 있다.

지난해 많은 농장들에서 이 종자피복제를 도입한 결과 땅속해충들을 구제하고 조류피해를 방지함으로써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게 되였다.

현실의 요구에 부단히 귀를 기울일 때 과학농사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실체들을 내놓을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다시금 새긴 진리이다.

농업과학원 농업화학화연구소 실장 박사 부교수 김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