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6일 목요일  
로동신문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2025.1.16. 《로동신문》 6면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가자지대를 거대한 《집단무덤》으로 만들고있는 이스라엘이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또 하나의 전범죄를 저질렀다.

바로 얼마전 새해 전야에 가자지대 북부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되고있던 한 병원에 무차별적이며 야만적인 군사적공격을 가하여 숱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것이다.이스라엘군은 원장을 비롯한 의료성원들을 구금하고 고문을 들이대는 한편 얼마 남지 않은 의료시설마저 마구 파괴해버렸다.병원은 페허로, 재더미로 되였다.그야말로 몸서리치는 참극이였다.

알제리와 에짚트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병원에 대한 공격은 의도적인 인종말살정책의 연장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들을 가자지대에서 몰아내는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실행하고있다, 이스라엘의 면죄부를 끝장내고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병원을 《테로》목적에 리용하는것은 하마스의 작전교리이다, 이번에 병원이 《테로분자》들의 소굴이라는것이 확인되였다, 때문에 병원에 대한 군사작전은 필수적인것이였다고 저들의 망동을 정당화하고있다.

하지만 그런 억지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이번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인권유린행위를 자행하였다.

가자지대에서 《테로분자소탕》을 운운하며 감행한 민간인살륙이 그에 대한 뚜렷한 증명이다.

이스라엘이 벌리고있는 군사작전은 말그대로 대량살륙전이다.이스라엘의 만행으로 수많은 민간인들이 생죽음을 당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군사작전범위를 계속 확장하고있다.

이미 이스라엘군의 고위인물들은 팔레스티나민간인들과 하마스성원들을 구별하지 말고 사살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였다.

지난 1일 이스라엘국방상은 가자지대에서 하마스가 제거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단식으로 강화할것이라고 하면서 오래동안 본적이 없는 강력한 타격이 가해질것이라고 폭언하였다.살인명령을 받은 이스라엘군은 2일 아침부터 더욱 광란적으로 날뛰고있다.

3일동안에 가자시를 중심으로 한 주민지역들에 94차례의 공습과 포격을 가하여 184명의 팔레스티나인을 살해하였다.그후에는 군용기들을 동원하여 가자시와 한 유니스시 등 여러 지역의 살림집과 천막, 학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였다.녀성들과 어린이들을 비롯한 30여명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이 살해되였다.팔레스티나인사망자수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군의 무력침공이 개시된 때로부터 계속 늘어나 4만 5 900여명에 달하였다.

이스라엘의 집단학살만행을 꼽자면 끝이 없다.군사적공격에 의한 민간인살륙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최대의 인권유린행위이다.

국제조약과 전쟁법규들에는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삼지 말데 대한 문제가 규제되여있다.또 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들에 대한 군사작전은 금지되여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모든것을 무시하고 병원을 공격하고 적수공권의 의료성원들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살륙전을 벌렸다.

국제법을 유린한자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국제무대에서 법적처벌을 받아야 한다.반인륜적죄악에는 시효가 있을수 없다.그 어느 나라나 할것없이 살인행위는 가장 크고 엄중한 범죄로 취급한다.

민간인들에 대한 대량살륙전을 벌려 반인륜적죄악을 저지른 이스라엘은 국제적인 인권재판정에 나서서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인권범죄자이다.

국제사회의 거세찬 비난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령토병합의 음흉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헌장을 비롯한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민간인대학살을 강행하고있는 이스라엘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