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8. 《로동신문》 4면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최근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는 광석운반계통을 개조함으로써 수십년간 생산장성을 억제하던 주요인자를 대담하게 들어내고 광물증산의 도약대를 마련하였다.
허나 그 소중한 결과는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운광방식을 대담하게 바꾸는것이 많은 로력과 설비, 자재와 전력을 절약하면서도 광석운반량을 훨씬 끌어올리고 증산의 지름길을 여는 일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였지만 현행생산을 밀고나가는것도 간단치 않은데 지상에서의 한개 공장건설과 맞먹는 방대한 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하기 어렵다는것이 기존관례처럼 굳어져있었던것이다.
하다면 기존관례를 타파한 힘은 어디에 있었는가.
련합기업소일군들은 그때를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했다.
《검덕의 전망 나아가서 나라의 광물생산이 걸려있는 운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니 더는 물러설수 없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대담하게 결심하고 달라붙지 못했다면 방대한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없었을것입니다.》
전망설계실 실장 김철동무는 운광계통을 개조하는 과정은 노력해서 못할 일이 없다는것을 깨닫게 한 나날이기도 하였다고, 무조건 우리 힘으로 해야 하고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으니 투자를 훨씬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효률적인 설계도 완성할수 있었다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했다.
설비조립직장 로동자들도 불리한 막장조건을 놓고 겁을 먹었다면 지상확대식조립방법과 묶음식조립방법을 비롯한 기발하고 대담한 작업방법들을 받아들이면서 복잡한 설비조립과 설치를 성과적으로 끝낼수 없었다고 토로하였다.
운반계통개조를 위해 그들이 한 일은 서로 다르다.하지만 그 나날 모두의 가슴속에는 대담하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실천할 때, 끝까지 노력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각오와 의지가 굳건히 자리잡고있었다.그런 마음과 마음들이 합쳐져 기존관례를 타파한 놀라운 기적을 안아왔던것이다.
그렇다.기적을 안아오는 힘은 그 어떤 조건이나 기술에 앞서 조국과 후대들을 위해 어려운 속에서도 대담하게 일판을 벌리고 통이 크게 전개해나가는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에 있는것이다.
본사기자 강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