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8. 《로동신문》 6면
《전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평양고등교육도서인쇄공장에 대한 취재과정에 우리는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였다.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여러 면에서 좋은 경험을 창조하고있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모두가 과학기술보급실의 열성독자, 단골손님들이라는것이다.
지배인의 책상우에는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놓여있었고 사업이 바쁜 속에서도 공장의 일군들부터 자주 과학기술보급실을 찾아가 전문지식을 습득하고있었다.로동자들도 짬만 있으면 과학기술보급실로 달려가 기술자료들을 탐독하였으며 교대가 끝나면 자연히 과학기술보급실로 향하는것이 례사로운것으로 되여있었다.
10여건의 가치있는 창의고안을 내놓아 로동자발명가로 불리우고있는 인쇄직장 륜전작업반 반장 송철구동무는 우리에게 몇해전까지만 해도 발명은 특정한 사람들만이 하는것으로 여겨왔다고, 그러던 자기가 눈을 틔우게 된 곳이 바로 과학기술보급실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일을 하다가도 걸리는 문제가 있으면 과학기술보급실을 찾아갑니다.그러면 막혔던 길도 환히 열립니다.기발한 착상도 주고 성공에로의 지름길도 가르쳐주는 과학기술보급실이야말로 일터의 정다운 교정입니다.》
이것은 그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제책직장의 한 종업원은 오랜 기간이 걸려야 축적할수 있는 지식도 앉은자리에서 체득할수 있으니 정말 좋다고 하였고 공무작업반의 한 종업원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배운 지식으로 생산과정에 제기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해나간다고, 정말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할수 있게 하여주는 과학기술보급실은 로동의 보람을 더해주는 정다운 곳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이처럼 새로운 과학기술지식의 부단한 습득이 종업원들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되였으며 그 나날 공장에서는 창의고안명수, 발명가대렬이 늘어나고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도 수많이 나왔다.
최근년간 공장에서는 해마다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나왔는데 두해전에 시적으로 진행된 과학기술축전과 과학기술성과전시회에서 인쇄직장, 재자원화직장의 종업원들이 내놓은 기술혁신안들이 우수하게 평가되였다.지난해에 전국적으로 진행된 어느한 과학기술발표회에서도 공장의 종업원들이 내놓은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곳 종업원들의 어길수 없는 일과와 더불어 꽃펴난 자랑은 이뿐이 아니였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공장에서는 모든 종업원들이 인쇄설비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안들을 내놓도록 하였는데 거기에서 당선된 10여건의 방안들을 실천에 도입한 결과 긴급히 제기되였던 수해지역 학생들에게 안겨줄 교과서생산과제를 제정된 기일보다 앞당겨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처럼 종업원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을 일터의 교정으로 삼고 선진과학기술과 전문기술을 꾸준히 습득해오는 과정에 공장에서는 지난해 8월 모범과학기술보급실단위의 영예도 쟁취하게 되였다.
끝이 없을상싶은 자랑을 뒤에 남기고 정문을 나서는 우리의 귀가에 한 로동자가 한 말이 그냥 맴돌았다.
《과학기술보급실이 저를 창의고안명수로 키웠습니다!》
이 소박한 말에서 우리는 과학과 기술로 단위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소중한 지향과 열정적인 생활을 안아볼수 있었다.
글 및 사진 지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