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8. 《로동신문》 6면
얼마전 베네수엘라정부는 성명에서 자기 나라의 민주주의를 침해하는데 목적을 둔 《폭력적인 계획》을 미국대통령 바이든이 지지하는데 대해 강하게 비난하였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반정부세력이 주도하는 불순한 시위가 때없이 일어나고있다.
바이든은 반정부적인 야당지도자로 알려진 곤쌀레스를 미국에까지 끌어들여 항의시위와 폭력행사와 같은 방법으로 베네수엘라에 사회적혼란을 조성하고 현 마두로정권을 무너뜨리도록 극구 부추겼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지난해 7월에 진행된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를 주장하고있는 곤쌀레스를 대통령당선자라고 추어주고있다.바이든은 사회교제망을 통해 《베네수엘라국민은 마땅히 대통령선거에서의 진정한 승리자에게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선사해야 한다.》고 하면서 현 대통령 마두로가 세번째 임기를 정식 시작하기 전에 곤쌀레스가 먼저 취임선서를 해야 한다고 로골적으로 주장하였다.곧 물러나게 되는 바이든이 마지막까지 베네수엘라정부를 붕괴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베네수엘라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이 나라 정부를 압살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은 마두로대통령의 재선으로 확정된 베네수엘라대통령선거결과를 무작정 부정하고 선거가 민주주의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다고 생트집을 걸면서 이 나라의 반동분자들을 부추겼다.한편 지난해 11월말 서방7개국 외무상들은 터무니없이 베네수엘라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의 《부정의혹》에 대해 운운하면서 이 나라의 합법적인 선거 및 정치제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저들의 모략책동이 통하지 않게 되자 미국은 《국민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이 있었다.》는 날조된 자료들을 근거로 케케묵은 제재놀음을 벌려놓았다.베네수엘라최고재판소 소장과 정보국 국장, 대통령사무소담당상을 비롯하여 정부성원 수십명이 미국으로부터 부당한 제재를 받았다.미국은 도미니까에 있던 베네수엘라비행기를 《제재위반》에 걸어 압수하고 자국에 있던 베네수엘라국영회사소속의 한 회사를 강제적으로 판매해버리는 비렬한 강탈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한편 미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의 정보기관들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정부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여러 차례나 테로암살을 기도하였다.지난해 9월중순 베네수엘라대통령에 대한 암살계획에 관여한 미국인 3명, 에스빠냐인 2명, 체스꼬인 1명 등이 구속되였다.구속된 미국인중 1명은 군인이였다.얼마전에도 테로음모에 가담한 미련방수사국 요원이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되였다.외국고용병들의 침략을 좌절시키기 위한 작전과정에 7명의 테로분자를 체포하였는데 바로 그속에 이자가 있었다.현 미행정부의 재정적지원밑에 감행된 침략행위들을 적발분쇄하는 과정에 120여명의 외국고용병이 체포되였다.
미국은 어떻게 하나 베네수엘라를 모해하기 위한 트집을 잡고 내정간섭의 구실을 마련하려 하고있다.나아가서 이 나라의 현 정권을 뒤집어엎고 친미정권을 들여앉힘으로써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지배권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언론들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계속 오명을 씌워 흑백을 전도하고 마두로정부를 전복할 목적밑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이것은 이 나라의 원유와 광물자원을 장악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좌익정부련합을 붕괴시키며 《몬로주의》가 라틴아메리카에서 복귀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고 폭로하고있다.
《민주주의보장》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이 범죄적책동이 베네수엘라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파렴치한 내정간섭이며 공공연한 국제법유린행위이라는것은 론할 여지도 없다.
베네수엘라정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인민의 자결권과 민주주의적의사를 완전히 무시하고 후안무치하고 불법무도한 간섭과 제재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고 규탄하면서 그에 강경히 맞서나가고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내정에 제멋대로 간섭하면서 제아무리 압력과 위협공갈에 매달린다고 해도 자주적발전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려는 이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결코 가로막을수 없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