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 일요일  
로동신문
절약이자 증산이고 애국이다
살림군은 작은것에서도 큰것을 본다

2025.1.19.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함흥대성고무가공공장은 지난 시기부터 재자원화로 덕을 보는것으로 소문난 단위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분발하고있다.

언제인가 생산현장을 돌아보던 공장일군은 자그마한 고무쪼박무지를 보게 되였다.그것으로 말하면 이 공장에서 생산과정에 어쩔수없이 생기군 하는것이였다.

(어디에서나 한g의 자재라도 더 절약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데 저것을 효과있게 리용할 방도는 없겠는가.)

이런 생각을 한 일군은 그날 공장의 기술자들과 마주앉아 고무쪼박을 리용하여 고무제품들을 만들수 없겠는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토론하였다.그 과정에 어느한 설비만 있으면 얼마든지 쓸모있고 수요가 높은 고무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였다.

다음날부터 공장의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은 설비제작에 달라붙었다.이렇게 제작된 설비에서 쓸모있고 수요가 높은 수많은 고무제품들이 생산되여 인민생활향상과 공장의 생산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한 로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실 늘 보아오던 고무쪼박이였습니다.누구나 그것을 너무도 보잘것없는 한갖 오물로밖에 여기지 않았습니다.그런 자그마한 오물이 이렇게 큰 예비가 될줄 생각이나 해보았겠습니까.문제는 작은것에서 큰것을 보는 눈이 어떤 사람에게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작은것에서 큰것을 보는 눈, 그것은 바로 국가재산을 아끼고 절약할줄 아는 착실한 살림군들에게만 있는것이다.그런 사람들의 시야는 남들이 소홀히 대하거나 보지 못하는 사소한것에까지 미치며 거기에서 예비를 찾아 보물로 만들군 한다.

우리 주위에는 깐진 살림군의 마음을 간직하고 생산을 늘이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나이와 직업이 서로 다른 그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국가재산을 아낄줄 아는 마음이고 작은것에서 큰것을 보는 눈을 가진것이라고 할수 있다.

몇달전 우리는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의 속보판에서 이런 글발을 본적이 있다.

《t으로 받은 세멘트를 g으로 절약하자》

이것은 군인건설자들 누구에게나 간직된 량심의 호소였고 애국의 목소리였다.건설장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철근 한쪼각, 세멘트 한줌도 아껴쓰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누구나 참된 살림군의 마음을 안고 작은것에서 큰것을 찾는다면 우리 국가의 무진한 발전동력은 얼마나 배가되겠는가.

국가재산은 우리모두의것이고 또 자기자신의것이기도 하다.한g의 세멘트, 한W의 전기는 비록 작아도 그것을 모으고 적극 리용한다면 나라의 살림살이는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큰 도움을 준다.

자기 생활의 사소한것에서부터 절약예비와 방도를 찾아보고 차근차근 이 사업을 근기있게 실행해나갈 때 국가와 사회의 재산이 지금보다 더 많이 절약되게 될것이다.

우리모두 참된 살림군은 작은것에서도 큰것을 본다는것을 새기고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자.

본사기자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