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 일요일  
로동신문
공동의 번영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는 아프리카나라들

2025.1.19. 《로동신문》 6면


지난날 제국주의, 식민주의자들에게 짓밟혀 《암흑의 대륙》, 《수난의 땅》, 《희망없는 대륙》으로 불리웠던 아프리카대륙이 나날이 변모되여가고있다.

최근 아프리카가 자기의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높은 경제장성을 유지하고있는것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에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전하는 지역들중 하나로 되였다.

2024년 아프리카의 경제장성률은 세계평균수준을 넘는 3.7%였다.올해에는 그것이 4.3%로 상승하여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으로 될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나라 정부들이 경제발전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있으며 그 실현을 위해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의 활성화를 다그치고있다.

지역간무역액은 2023년에 1 922억US$였는데 2030년에는 5 200억US$로 장성할것이라고 한다.2035년까지는 대륙의 수입이 7% 늘어나 3 000만명이 극심한 빈궁에서 벗어날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단합된 힘으로 서방세력의 지배와 간섭을 물리치고 자주적인 새 사회, 새 아프리카를 건설하기 위한 이 지역 인민들의 노력도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다.

지난 시기 아프리카는 유엔성원국수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의 다수》로 불리웠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중요한 국제문제해결에서 목소리를 합치고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단합된 힘을 과시하고있다.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진행된 범아프리카의회 제6기 제4차 정기회의에서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아프리카의 힘은 단결에 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아프리카는 공정하고 평등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지난해 11월 아프리카동맹은 20개국집단 수뇌자회의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보다 공정한 국제금융제도를 수립하고 채무를 청산하며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수호할것을 주장하였다.

아프리카동맹이 20개국집단 수뇌자회의에 참가하게 됨으로써 아프리카나라들은 세계적인 주요문제들에 대해 론할수 있는 무대를 가지게 되였다.아프리카동맹은 이를 통해 각종 도전들을 해소하고 지역적련대를 강화하며 세계적인 정책결정채택과정에 대한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프리카동맹은 아프리카를 《대륙인민들자신에 의해 추동되고 세계무대에서 힘있는 력량을 대표하는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대륙》으로 되게 하려 하고있다.

실체험을 통하여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를 벗어던질 때만이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깨달은 아프리카나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간섭과 강권정책에 반기를 들고나서고있다.

정세분석가들은 아프리카가 자체의 발전로정을 재평가하고 서방의 발전을 본받으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정치경제적 및 문화적독립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단합된 힘으로 대륙의 발전을 추진하고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노력은 더욱 강화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