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 《로동신문》 3면
지금 어느 단위에서나 절약기풍을 세우는데 관심을 돌리고있다.
어떤 단위들에서는 절약과 관련한 정치사업을 강화하고있는가 하면 절약함들을 더 많이 만들어 곳곳에 구비해놓는 단위들도 적지 않다.
중요한것은 절약이 공고한 기풍으로 확립되게 하는것이다.
지난해 어느한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겪은 사실이 시사적이다.
방금 세멘트하차작업이 진행된 장소를 지나는데 흘린 세멘트가 전혀 없는것이 아닌가.
정말 깐지게 일한다는 우리의 말에 한 일군은 허실될번 했던 수십kg의 세멘트를 마대에 담아 창고로 날라가는 사람을 가리켰다.
《저 동무는 부문당비서인데 랑비현상을 없애라고 요구성만 높이는것이 아니라 철근토막, 용접봉꽁다리들을 보면 자기부터가 모아들이군 합니다.》
귀중한 건설자재를 아껴쓰는데서 자신부터가 수범을 보이는 한 당초급일군의 모습이 더없이 돋보였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이와 대조적인 일군들도 없지 않다.
종업원들앞에서 모든 생산설비들과 연료, 원료와 자재 하나하나에도 그것을 위해 바친 근로자들의 성실한 땀과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말은 많이 하면서도 자기 생활에서는 절약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군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생산현장에 절약함을 구비해놓는것으로 만족을 느끼는 일군도 있다.
당에서는 전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강화하여 한W의 전기, 한g의 석탄, 한방울의 물도 극력 아껴쓰도록 하며 모두가 높은 애국심과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는 기풍을 세울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절약을 생활의 한부분으로 간주하도록 하자면 일군들부터가 수범이 되여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위력한 호소이고 교양인것이다.
단위의 절약기풍은 일군들로부터 시작된다.절약사업에서도 대중은 일군들을 닮기마련이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