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화요일  
로동신문
열백마디의 말을 대신한 이신작칙
룡문탄광 초급당위원회에서

2025.1.21. 《로동신문》 3면


새해에 들어와 룡문탄광에서 련일 놀라운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첫날부터 석탄생산계획을 120%로 넘쳐 수행한 이곳 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불리한 조건을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극복하며 날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이 자랑찬 성과는 두말할것없이 《나를 따라 앞으로!》의 힘찬 구령을 웨치며 막장에서 탄부들과 숨결을 같이하고있는 이곳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이신작칙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탄광초급당위원회에서는 뜻깊은 올해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빛내일 각오밑에 석탄증산을 위한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그 실현을 위해 초급당위원회가 특별히 관심한것은 바로 당일군들의 이신작칙이였다.이것은 지난해 탄광적으로 제일 뒤떨어졌던 봉천갱을 자기 궤도우에 올려세우는 투쟁과정에 일군들 누구나 다시금 깊이 절감한 철리였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봉천갱이 석탄생산계획수행에서 뚜렷한 몫을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하였다.그만큼 갱의 실태는 다른 갱들에 비해 조건과 환경 등 모든것이 뒤떨어져있었다.

이러한 때 초급당위원회는 자기 사업을 말로써 대치하지 않았다.갱막장에 좌지를 정한 초급당일군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벌려나갔다.

사상교양사업을 들끓는 현장에서 격식과 틀이 따로없이 현실과 결부하여 참신하게 진행해나갔으며 특히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를 함께 토의하고 언제나 그 앞장에 자신들부터 세웠다.낮이나 밤이나 탄부들과 함께 헌신하는 초급당일군들의 모습은 생산자대중을 더욱 분발케 하였다.그후 몇달사이에 채탄장들이 여러개나 늘어났고 중요하게는 탄부들의 정신력이 비할바없이 높아져 갱은 생산실적평가에서 탄광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

이 경험에 토대하여 갱막장별로 임무분담을 명백히 한 초급당위원회는 모든 초급당일군들이 새해 정초부터 자기가 담당한 갱막장들을 타고앉아 이신작칙의 혁명적인 사업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였다.

봉천갱을 담당한 초급당비서 김경선동무는 가정에서 성의껏 준비한 많은 량의 후방물자를 탄부들에게 안겨주면서 그들을 고무해주었다.뿐만아니라 단위시간동안에 생산능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는 기발한 방안도 내놓으며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가 있으면 앞장에서 풀어나갔다.얼마전에도 300hp권양기가 멎어섰을 때 누구보다 안타까와하며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면서 몇시간만에 그것을 퇴치하여 그날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도록 한 초급당일군이다.

그의 모범을 따라 다른 초급당일군들도 갱막장들에 깊이 들어가 직접 착암기를 돌리고 후방사업도 진행하면서 대중을 증산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초급당일군들의 이런 혁명적이며 진취적인 일본새는 새해에 들어와 탄광이 전례없는 증산열기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였고 그것은 그대로 높은 생산실적에로 이어지게 되였다.

일군들의 역할이자 증산이고 기수의 이신작칙이자 혁명열, 투쟁열의 고조라는것이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확고한 견해이다.

지금도 탄광의 갱막장 그 어디서나 암벽을 뚫는 착암기소리와 지심을 흔드는 발파소리를 누르며 이곳 초급당일군들이 웨치는 힘찬 구령소리가 울리고있다.

《나를 따라 앞으로!》,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일군들이 당결정관철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데서 열백마디의 말을 대신할수 있는 가장 힘있는 정치사업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