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화요일  
로동신문
세멘트증산의 불길은 순천에서도 타올랐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계획보다 훨씬 높은 증산목표를 내걸고 련일 혁신을 창조

2025.1.21.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상원에서 타오른 기적적증산의 봉화는 거세찬 불길로 증폭되여 경제전선전반에 급속히 파급되고있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전례없는 세멘트증산성과로 빛내일 불같은 열의 안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당이 바란다면 한몸이 그대로 석회석이 되고 무연탄이 되여 소성로에 날아들어도 좋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일터마다에서 영웅적위훈을 창조해가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높이 세운 일별세멘트생산목표가 드팀없이 점령되고있다.

 

오늘의 일각일초는 천금보다 귀중하다

 

참으로 방대한 과업이 순천의 세멘트생산자들앞에 놓여있다.당의 호소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세멘트증산으로 화답해나선 이들은 지금 이 시각도 시간과의 격전을 벌리며 하루의 분분초초를 끊임없는 혁신창조로 이어가고있다.

수십년래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해야 점령할수 있는 올해의 증산목표는 순천의 로동계급으로 하여금 배가의 분발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그래서 누구나 시간을 귀중히 여기고 다문 일초라도 세멘트증산목표수행에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일군들은 아예 퇴근을 단념하였고 로동자들은 기대곁을 떠나지 않으며 기술자들은 기술혁신과제수행으로 밤잠을 잊다싶이 하고있다.그런 속에 지난 한주일동안에만도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수십건이나 창안되였다.

증산의 가장 큰 예비는 당원들의 심장속에, 대중의 심장속에 있기에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은 직장들을 하나씩 맡고 생산현장들에 몸을 푹 잠그고있다.

생산의 마지막공정인 세멘트직장을 담당한 당책임일군은 로동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고있다.대중속에 있으면 무심히 스칠 문제가 하나도 없다는것이 그의 지론이다.하기에 당책임일군의 발기에 의해 얼마전부터 련합기업소의 모든 생산자들에게 매일 여러가지 보약을 공급하는 체계가 세워졌다.

직장장들과 초급당비서, 분초급당비서들이 한개 교대씩 담당하고 로동자, 기술자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증산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모습 또한 수백수천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나타내고있다.그런 속에 순천석회석광산을 비롯한 련합기업소의 모든 원료보장단위들이 일정계획보다 생산을 열흘이상 선행시키는 혁신을 창조하고있다.벨트직장, 운광직장을 비롯한 원료수송단위들에서도 지난해보다 1.2배이상 늘어난 원료들을 제때에 운반하기 위한 혁신창조의 된바람이 일고있다.조합원료, 소성, 크링카수송, 세멘트직장들에서도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자 증산입니다.시간을 쟁취하자면 지금보다 더 빨리 내달려야 합니다.그래서 우리 작업반동무들은 오늘부터 하루계획을 130%이상 수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무상의 행운을 지닌 석명철 석고직장 작업반장이 우리에게 한 말이다.

그만이 아닌 련합기업소의 모든 세멘트생산자들이 높이 세운 증산목표수행을 위해 오늘의 일각일초를 천금보다 귀중히 여기며 새 기준, 새 기록을 부단히 창조하고있다.

 

일군들이 뛰니 일터들이 들썩인다

 

지금은 한해의 시작이라고도 할수 있는 1월이다.그러나 순천의 세멘트생산자들은 올해의 방대한 증산목표수행을 확고히 장담하고있다.

비록 지난해보다 더 바삐 뛰여야 하지만 이들은 보다 큰 신심을 가지고 기백있게, 투지를 백배하며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고있다.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목소리가 있다.3중으로 진행하는 설비점검보수의 우점에 대한 이야기이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제안하고 가동시킨 이 체계는 특히 직장장, 공정기사를 비롯한 생산단위의 일군들속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일설비점검, 10일중간보수, 월말집중보수로 이루어진 설비점검보수체계가 올해부터 정식 운영됨으로써 설비들의 가동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증가하였다.

올해의 증산투쟁개시와 더불어 실시되고있는 계통별일군분담제도 큰 은을 내고있다.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이 분쇄계통, 조합원료계통 등을 하나씩 담당하고 매일 그 운영정형을 2차에 걸쳐 분석총화하며 대책을 세우는 이 사업은 사소한 빈틈이 없도록 하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

세멘트생산과 같은 련속공정에서는 자그마한 결점도 금물이다.가령 석회석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운광직장과 무연탄, 점판암, 석고수송을 맡은 벨트직장에서 설비사고로 세멘트원료를 제때에 보장하지 못하면 그 후과는 치명적이다.하기에 운반계통을 담당한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은 매일 6~7시에 야간에 나타난 우결함을 가지고, 21~22시에는 주간에 이룩된 성과와 발로된 부족점을 놓고 총화대책한다.이러한 과정은 의심할바없이 해당 단위의 일군들을 각성시키고 분발시키는 계기로 되고있다.

벨트직장 직장장 리창복동무의 말에 의하면 계통별일군분담제가 실시되면서부터 공정간련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자재, 설비부속품보장조건이 보다 개선되였으며 좋은 경험을 계속 확대하고 결함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는 기풍이 철저히 수립되였다고 한다.

련합기업소에서 실시되고있는 이와 같은 사업들은 당앞에 결의한대로 세멘트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야말 열의에 넘쳐있는 이곳 책임일군들의 부단한 사색과 노력의 결실이다.

일군들이 뛰니 일터들이 들썩이고있다.굴지의 건재생산기지에서 높이 울리는 증산의 동음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당정책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철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증산, 이 하나의 숨결로 고동친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배이상의 생산장성을 기록!

이것은 직동석고광산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이다.결과 이곳 로동계급은 1월증산목표를 앞당겨 완수하고 련합기업소적인 생산장성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하다면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직동석고광산 지배인 차금혁동무의 이야기가 의미심장하다.

《문제는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완강하게 실천하는것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올해 정초에 년간 석고생산계획이 알려졌을 때 놀라지 않은 광부들이 없었다고 한다.그도그럴것이 계획량은 지난해 생산량의 1.5배에 달하였던것이다.이를 놓고 모두가 난감해하고있을 때 불쑥 자리에서 일어나 무겁게 입을 여는 사람이 있었다.광산초급당비서였다.그는 지난해 침수된 여러 갱을 복구하고 현행생산을 진행하면서 유리한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해가던 이야기를 했다.우리가 그때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투쟁한다면 얼마든지 올해 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다고 하는 당일군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에서 광부들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다듬었다.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항일빨찌산의 혁명정신으로 오늘의 증산투쟁에서 기어이 승리자가 되려는 광부들의 열망이 고조되는 속에 석고생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올랐다.

올해에 들어와 보다 맹렬히 벌어지고있는 가족소대활동이 모두의 관심을 모으고있다.현재 련합기업소에는 당위원회일군가족소대, 행정일군가족소대를 비롯한 7개의 가족소대가 조직되여 활동하고있다.그 목적은 오직 하나 세멘트증산이다.

소대장들인 방은숙, 오영희동무들의 이야기를 무심히 들을수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은 남편들을 위한 일이고 련합기업소를 위한 일이며 나라를 위한 일이다.비록 많은 일감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지만 세멘트증산에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

당의 뜻 받들어 세멘트증산목표수행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이 한몸 그대로 애국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그들의 소박한 자작시를 통해 우리가 마음속깊이 느끼는것은 무엇인가.그것은 상원에 이어 순천에서도 세차게 타오르는 기적적증산투쟁의 불길이 전인민적인 충성과 애국의 마음들에 열원을 두고 날로 승화, 고조되는 충성의 불길, 애국의 불길이라는것이다.

당의 요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해온 전세대들처럼 오늘의 순천로동계급도 한계에 도전하여 증산의 불을 걸었다.

우리 당이 펼친 건설의 대번영기를 혁혁한 세멘트증산성과로 빛내일 충성의 마음 안고 기세차게 전진의 보폭을 내짚고있는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과감한 투쟁은 응당한 결실을 안아올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서남일

김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