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화요일  
로동신문
책임성의 근원

2025.1.21. 《로동신문》 4면


지금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증산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그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일감이 방대하고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 또한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가 세운 혁신적인 계획들과 방대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것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높은 책임성이다.

하다면 모든 일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는 책임성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사회성원들이 당과 혁명,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량심적으로 성실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책임성의 뿌리는 량심이라고 할수 있다.자기가 지닌 직책상의무를 다하려는 자각, 맡은 일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완전무결하게 해내려는 각오와 그로부터 발현되는 헌신적인 노력은 가슴속에 간직된 순결한 량심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맡은 일을 언제나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것으로 하여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들이 례외없이 량심의 인간들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강서구역 청산농장 기계화작업반에는 공훈기술자이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한성권동무가 있다.

그가 농장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떠받들리우고있는것은 단지 기술기능이 높아서만이 아니다.농기계부속품을 하나 만들어도, 별치 않게 여겨지는 농기계들의 자그마한 고장을 하나 퇴치해도 심혈을 쏟아붓는 그의 성실하고 책임적인 일본새로 하여 영농작업의 기계화비중이 날로 높아지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이 기술기능도 나무랄데 없고 책임성도 남달리 높다고 칭찬할 때면 자만할세라 스스로 자신을 다잡고 더욱 분발하군 한다.이 얼마나 돋보이는 모습인가.

가슴속에 늘 내가 만든 창조물에 자그마한 부족점이라도 생기게 된다면 그것은 량심을 속이는 일이다, 책임성은 량심으로 담보되여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살기에 그는 능률높은 새 농기계를 창안했을 때에도 평가를 바라기에 앞서 그것이 현실에서 은을 내게 하기 위해 또다시 며칠밤을 새워가며 도입시험을 진행하여 부족점들을 퇴치하였고 어느 농기계가 고장났다는 말만 들어도 즉시에 달려가 새것처럼 수리해놓고서야 마음을 놓군 하였다.

순결한 량심에 뿌리를 둔 높은 책임성이야말로 그가 농촌기계화초병으로서 참된 인생길을 변함없이 이어올수 있게 한 자양분이였다.

비단 농촌의 평범한 한 기술자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증산투쟁으로 들끓는 생산현장들과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건설장들, 과학연구기지들을 비롯하여 발길이 닿는 곳 그 어디서나 맡은 일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는 위훈자, 혁신자들은 례외없이 량심의 인간들이다.

그렇듯 깨끗한 량심에 뿌리를 둔 높은 책임성으로 단위발전에 이바지하고 나라일에 보탬을 주는 애국자들이 많아 이 땅에 번영의 창조물이 늘어나고 기적과 혁신의 기쁜 소식들이 날에날마다 전해지고있는것 아니겠는가.

그렇다.책임성의 밑바탕에는 보석과 같은 량심이 깔려있다.창조와 변혁으로 날이 가고 달이 바뀌는 오늘의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책임성높은 사람 다시말하여 누구보다 깨끗한 량심을 지닌 참인간들이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