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2일 수요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정책은 과학이며 승리이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자랑스러운 실체들을 보며(1)

2025.1.22. 《로동신문》 1면


우리는 창당이래, 건국이래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가장 경이적인 새시대의 눈부신 실체들을 체감하며 그 격변의 거창함과 력사적무게를 일각이나마 이 글에 담으려 한다.

혁명의 걸출한 수령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향도하시는 오늘의 시대는 인민의 리상인 사회주의완전승리와 공산주의에로 향함에 있어서 아직 어느 나라, 어느 당도 해보지 못한 력대초유의 혁명을 대담하게 개척하고 드팀없이 완수해나가는 위대한 새시대이다.이는 국가부흥의 전진속도와 변천상에 있어서, 부단한 혁신과 창조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전국인민의 애국적열망과 조선사람의 자존심과 영웅적기개의 높이에 있어서 모든 전례와 한계를 초월하는 가장 력동적인 시대로 세인의 각광을 모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시대에는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하고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입니다.》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고 지방의 진흥이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는 바로 여기에 위대한 김정은시대 특유의 정치경륜이 있으며 이 시대를 상징하는 근본징표가 있다.

수령은 진로를 밝히고 시대를 낳는다.탁월한 수령,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구상하고 정립하실수 있는 이 전고미문의 국가건설사상과 혁명강령을 우리 인민은 말과 글줄로써만이 아니라 이미 도래한 현실과 자신들의 새 생활로써 그 위대함과 고마움을 절감하고있다.

조국청사에 있어 2024년은 지방발전, 지방중흥의 새 력사가 시작된 원년인 동시에 그 착공과 준공이 당해에 이루어진 위대한 첫 승리의 해이다.거창한 혁명의 귀중한 열매들이 세월을 도약하여 눈앞에 속속 와닿고있는것은 괄목할만한 사변이다.이에 계속하여 보다 거폭적인 창조대전과 함께 그만큼 확대장성된 결실들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는것이야말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니신 비범한 령도력의 빛나는 정화이며 그이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만대에 불후할 업적이다.

 

첫해로 보는 10년의 정답

 

이해 정월은 특유한 사변적경사의 계주봉을 이으며 격세지감의 신기록을 련속 알리고있다.그것은 이 땅이 진동하고 세계가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조선의 대경사, 실로 전당이 기뻐하고 전민이 기뻐하며 전국이 기뻐하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성대한 준공소식이다.

우리의 지면과 화면에 일찌기 이와 같은 의의있고 력사적인 보도들을 련이어 쏟아낸적이 없다.매 나라의 신년의 첫 영상은 각이한 의미를 가진다.불안과 절망의 란류속에 휘말려든 오늘의 행성에서 인민의 경사, 인민의 웃음으로 시작된 조선의 2025년은 매우 충격적이다.

지난해의 성천군에 이어 올해에도 재령군과 숙천군, 은파군에로, 경성군과 은천군 그리고 연탄군과 함주군, 온천군에로 이렇게 화살표가 그어지고 리정표들이 세워지고 새 지도가 채색되듯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실체들인 20개 시, 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련이어 진행되고있다.준공의 밤하늘이 축포의 불보라로 황홀경을 펼치는 속에 로동당의 은덕으로 새시대에 다시 태여난 우리 군의 생일, 우리 군의 명절이 생겨났다는 지역인민들의 흥분된 목소리에 기쁨을 금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오늘의 가슴벅찬 사변을 내다보시면서 확언하시였던 뜻깊은 말씀을 다시금 숭엄히 새겨본다.

《지방을 변화시킬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리상이 있고 그것을 할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1월이 주는 환희의 의미는 참으로 깊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미증유의 새로운 혁명을 구상하시고 선포하시던 지난해 1월의 격동적인 순간과 화폭들이 어제런듯 생생한데 꼭 한해가 지난 이 정월에 우리는 그 확실한 결과물들을 가슴뿌듯하게 목견하고있다.

오늘의 이 목견은 매우 고귀하고 값비싼것이다.

이 이름할수 없는 경사앞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렵고도 방대한 혁명을 결심하시면서 《이것이 가능한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라고 하시였던 그 결연한 말씀의 무게를 다시금 가슴쩌릿이 안아본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천신만고하여 이루어내신 그 력사의 대답, 우리 인민들이 자기의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끼고있는 그 하나하나의 기적적실체들에서는 얼마나 심원하고 거대한 진리들이 울리고있는가.

혁명의 성패는 그 선택과 결심의 정확성에 기인된다.우리 당은 정말 보람있고 정확한 결정을 내렸으며 간고하고 줄기찬 투쟁으로 커다란 변화를 안아왔다.

누구도 상상조차 할수 없었고 누구도 볼수 없었던 초행과 개척의 길이였다.아니 불가능한것으로 여기던것이였다.

오직 한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만이 헤아릴수 없는 숙고와 심혈을 거듭하시며 정책의 글자 하나, 수자 하나까지 완성하시고 가야 할 머나먼 10년의 매 구간을 일일이 밟아보시며 과학적으로 정립해주신데 기초하여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가장 정확한 결심을 내리시였다.

이는 탁월한 수령께서만이 내다보실수 있는 천리혜안이고 그이께서만이 선포하고 인도하실수 있는 력사적대업이다.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전환적국면을 열고 국가부흥의 가장 리상적이며 공고한 초석을 축성해야 하는 관건적인 시점에서 더이상 지체할수 없는 인민의 세기적숙망실현에 대한 강고한 의지와 여러 단계의 발전로정을 경과하며 축적한 잠재력에 대한 과학적자신감에 기초하여 내린 당중앙의 중대결단이였다.

성공만큼 확실한 증명은 없다.본보기는 눈에 보이는 철리이다.조업의 세찬 동음이 울리는 새 공장들과 줄줄이 쏟아져나오는 자기 고장 제품들을 쓸어보고 안아보고 맛보며 더없이 기뻐하는 지방인민들의 밝은 모습은 우리 당의 결심이 얼마나 정확하였으며 얼마나 위대한 사변을 예고하고있었는가를 웅변하고있다.이런 훌륭한 정책과 과감한 결행이 아니였다면 오늘의 이 희한한 경사와 재부를 어찌 실감할수 있었으랴 하는 생각으로 모두의 가슴은 후더워오른다.

이로써 승산은 이미 확정되였다.우리는 분명코 새로운 혁명완수의 불가역적인 주로에 올랐으며 시시각각 쉬임없이 보폭을 넓히고있다.

자기의 힘을 감촉할수록 그 힘은 더 강해진다.1년이 준 자신심은 보다 큰 약진과 성공을 담보한다.1년의 투쟁과 경험은 10년의 변천과 승리에 정답을 내리고있다.

무엇보다 인민들의 열의와 기세가 대단하다.새시대 지방공업공장들은 구조력학적기초만이 아니라 굳건한 민심의 반석우에 서있다고 말할수 있다.그 선포와 착공에 접하면서도 열렬히 지지하고 반기였지만 그 실체와 결과가 뚜렷해진 오늘에 와서 우리 당정책에 대한 전국인민의 신뢰와 락관은 최고로 승화되고있다.지방인민들의 꿈과 리상이 커지였으며 로동당의 품, 사회주의품에서 모든 행복과 영광을 맞이하려는 진정의 목소리들이 어디 가나 끝없이 울리고있다.

신심이라고 할 때 이보다 더 확고한 신심이 없고 재원이라고 할 때 이보다 더 큰 재원은 없다.

오늘의 준공식들은 첫해 목표가 달성되였다는데만 그 의의가 있지 않다.우리는 이번에 중산간지대와 해안지대, 벌방지대를 비롯한 여러곳의 새 공장들을 돌아보면서 당의 의도대로 자기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리는데 많은 품을 들이고 시범들을 창조한데 대해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결코 한해사이에 생겨난 시, 군들의 변화를 뜻하는 20이라는 수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바로 그 하나하나에 최대한의 실리와 발전잠재력을 응축시켜 장차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의 전망까지 환히 열어준것은 새시대 우리 당정책의 높은 요구와 기준, 정확한 집행력의 뚜렷한 증시이다.각지의 지방공업공장들마다 자기 고장의 특색과 자원에 의거한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있다.

국가적인 지도체계와 보장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진것, 지방공업혁명의 전위대인 각급 건설련대들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된것,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복무관점이 더욱 높아지고 지방당, 정권기관들의 책임과 역할이 제고된것을 비롯하여 앞으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더욱 완벽하게 실행할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였다.

자강의 힘은 또 얼마나 커졌는가.

자생자결이야말로 지방발전의 제1의 자본, 필수동력이라고 할수 있다.지방발전의 주인은 지방인민들이다.자기 고장, 자기 지역을 자기의 힘과 기술로 발전시킬 때만이 지속가능한것으로 될수 있다.

지난 1년간 우리 당은 산업시설들의 건설, 설비제작과 제품생산을 자력갱생의 힘에 의거하여 해결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그 운영과 확대발전을 위한 토대축성도 철저히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나갈수 있게 이끌어주었다.이것이야말로 1년간의 경험과 능력에 대해 말할 때 제일 크고 보옥같은 성과라고 할수 있다.말그대로 우리 당은 지방발전이라는 기관차를 자생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거기에 자력의 무한한 동력을 재워주었다.

각지에서 경쟁적으로 전해지는 준공사변들은 조선로동당의 정책은 과학이고 승리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명백히 하고있으며 우리 힘을 믿고 조선사람의 기질과 본때로 일떠서면 그 어떤 미증유의 변혁도 능히 이룩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비상히 증폭시키고있다.

1년으로 보는 지방중흥의 전망은 대단하다.

우리는 벌써 두번째 해인 2025년의 착공식들을 그려보고있으며 이해에 또 얼마나 많은 거창한 사변과 기적들이 일어날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흥분을 금할수 없다.

지나온 한해를 다시 돌이켜보자.

혁명에서 더 거창한 새 혁명에로, 한 단계의 발전에서 더 혁신적인 경지에로, 방대한 창조투쟁에서 보다 확대증가된 목표제시에로, 이렇게 첫해의 지방발전로정은 부단한 상승고조에로 치달아올라 오늘에 와서는 놀랄만큼 아득한 높이에 이르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발전정책을 처음으로 선포하신 초기에 벌써 김화군보다 더 선진적인 기준을 정해주시였으며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이 한창이던 때에 누구도 생각조차 할수 없는 3대필수대상건설을 추가병행할데 대한 구상과 결심을 피력하시고 중요당회의에서 책정하시였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에 대한 우리 당정책의 폭과 심도에는 한계가 없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안북도큰물피해복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당의 지방발전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공정으로 되도록 하시였으며 이 지역에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를 일떠세우도록 하시였다.

20개 시, 군들의 지방공업공장건설과 함께 삼지연시를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신포시에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를 꾸리기 위한 당중앙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지방부흥의 새 령역들이 개척되고 확대되였다.

혁명은 그 자체가 새로운 개척이며 이 과정에 무수한 새것의 탄생들을 동반하게 된다. 우리 수산업의 구조를 쇄신하게 될 바다가양식, 지방공업공장들에 필요한 설비들을 종합적으로 생산하게 될 공장, 자체의 현대적인 향료공업, 색소공업을 창설하는것을 비롯하여 발전적이고 생활력있는 산업들을 탄생시키기 위한 조치 등 새롭게 정립되고 중시된 방책들은 새시대 지방발전이 얼마나 무진장한 원동력과 개발, 창조, 혁신의 령역을 포괄하고있는가를 보여준다.

불과 한해동안의 발전경지가 이러할진대 이제 또 한해, 련이어 여러해를 경과하게 된다면 얼마나 상상할수 없는 놀라운 변천과 기적적실체들이 전국을 뒤덮게 될것인가.

이는 결코 상상이나 감정의 토로가 아니며 정해진 법칙과도 같이 어김없이, 반드시 도래하게 되는 과학적현실이다.

이것이 조선로동당만이 지닌 불가항력적인 힘이다.

 

당정책이 인민을 찾아간다

 

우리의 류다른 준공보도는 끝나지 않았다.이 시각도 그 경사로운 소식들은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며 지역마다를 도가니로 끓게 한다.마치 해살이 퍼져가듯이, 생명수가 흘러가듯이 곳곳마다로 이어지는 사변의 흐름을 기록하며 따라서느라면 이런 한마디가 가슴을 친다.

당정책이 인민을 찾아간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이는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열렬히 환호하고 반기는 전국의 민심이 떠올린 인민의 언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정부의 시책은 열, 백가지가 다 자기들의 권익과 삶의 증진을 위한것이며 당에서 결심하고 펼치는 사업은 언제나 훌륭한 실체로 전환된다고 믿는 인민이기에 아무리 아름차고 방대한 투쟁과업이라 해도 한결같이 지지하며 성심으로 받들고있습니다.》

손에손에 국기와 꽃다발을 들고 준공식장으로 웃음소리 떠들썩하며 물결쳐가는 인민들의 밝은 얼굴들, 단 한해사이에 막 눈이 부시고 정말 멋들어지게 솟아오른 현대적인 새 공장들을 너무 기뻐 보고 또 보는 사람들, 제고장의 제품들을 이 세상 더없는 보물처럼 앞을 다투어 안아보며 그지없는 희열에 넘쳐있는 그 모습들은 우리 당정책이 어떤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인민스스로의 훌륭한 대답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이여, 그 하나하나의 제품들이 어찌 작다고 볼수 있으랴.인민들의 밝은 웃음과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어찌 례사롭게 대할수 있으랴.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리도 고심참담하며 그리시던 제일가는 숙원이 마침내 첫 실체를 낳은 너무도 소중한 이야기이고 그이께서 그토록 품어주고 아껴주시는 살붙이같은 인민이 어떤 행복을 맞이하고있는가에 대한 참으로 눈물없이는 안아볼수 없는 화폭이다.

조선로동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영원한 주인, 그 수익자, 향유자는 다름아닌 지방인민들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정치리념으로 하는 당, 인민의 당, 인민의 심부름군당이 되는것을 영원한 본태, 고귀한 명함으로 간직한 조선로동당만이 이런 정책을 내놓을수 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하여,

정책은 언제나 이런 문제를 제기한다.이것을 출발점과 기조로 하여, 이것을 기준과 목적으로 하여 매 국가와 당은 자기의 정책을 내세운다.

인류정치사를 보면 리념과 정책을 론함에 있어서 거의다 인민을 표방해왔지만 정책과 인민이 완벽한 일치를 이룬 례는 없었다.반인민적인 자본주의정치제도에서는 오히려 정책이 인민의 불행과 수난을 빚어내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인민의 어머니인 조선로동당이 령도하는 이 땅에서는 당의 모든 로선과 정책이 하나부터 백, 천까지 오로지 인민의 꿈과 리상, 요구가 반영되고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함에 지향되여있다.정책은 인민에게서 나오고 인민은 그 정책의 덕으로 자기의 행복을 누리는 사회주의 우리 나라에서는 정책과 인민이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우리 당정책은 인민이 기다리기 전에 먼저 인민을 찾아가는 인민제일의 정책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시하신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은 바로 인민을 찾아가는 정책이란 어떤것인가를 력사앞에 감동깊이 보여주고있다.

엄혹한 국난을 겪고있는 오늘과 같은 때에 우리 인민은 이런 상상밖의 정책이 책정되고 그 방대한 혁명의 첫 결과물이 그렇게 급속도로 자기의 눈앞에, 피부에, 생활에 와닿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하였다.

진리는 인민의 소박한 진정속에 스며있다.당정책이 나에게 온다, 당정책이 우리에게 찾아왔다고 오늘의 꿈같은 경사를 목메여 외워보는 인민들의 이 꾸밈없는 말에서는 얼마나 고귀한 뜻이 울리고있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력사적인 착공식도 준공식도 제일먼저 진행한 성천군사람들의 기쁨은 하늘에 닿아있다.

착공의 발파폭음이 울린 때로부터 10개월만에는 군의 제일재보인 희한한 새 공장들을 가지게 되였고 준공의 그날에는 자기 고장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새 제품들을 안아보게 되였다.

그날 이 군이 생겨 처음 보는 풍경이 펼쳐졌다.누구나 마음에 흠썩하고 쓸모있고 멋있는 제품들을 보고 또 보며 얼마나 희열에 넘쳐있었던가.

조선의 정월은 어디에나 이런 이야기로 가득차있다.어느 군에 가보나 당에 대한 인민들의 고마움의 격정이 한껏 달아있고 로동당의 정책은 정말 좋다는 민심의 목소리가 그칠새 없다.

잠시 세계를 둘러보자.이 시각 조선에서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화폭들, 그처럼 흥성이고 남녀로소모두가 기쁨과 행복감으로 들썩이는 이 광경을 보는 세상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할것인가.기약할수 없는 운명의 막바지에서 정처없이 헤매이는 비극적수난자들의 눈에 이 모든것은 과연 어떻게 비쳐질것인가.우리에게는 너무도 례사로운 일상사로 되고있는 이런 행복이 그들에게는 백번 다시 태여난다 해도 꿈조차 꿀수 없는 일로 될것이다.

얼마나 자애깊은 조선로동당의 품인가.

얼마나 눈물겹도록 고마운 당의 손길이고 당의 정책인가.

당정책이 인민을 찾아간다.우리는 진정 이 말을 무심히 외울수 없다.어머니사랑은 스스로 바치는 사랑, 쉬임없이 찾아 정을 다해주는 사랑이다.자식들이 생각하기 전에 먼저 헤아리고 자식들이 찾기 전에 먼저 모든 지성을 다 기울이는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당이 어머니라면 당정책은 우리를 먹여주고 자래우는 달디단 젖줄기이다.

지역들의 해발고에는 높낮이가 있을수 있지만 인민들의 물질생활과 문명에서는 높고낮음이 있어서는 안된다.위대한 당중앙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하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자는것이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핵이라고 천명하였다.

우리 당정책은 어느 한두 지역, 어느 특정한 계층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곳, 인민이 사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도 속속들이 찾아가는 진정한 인민적정책이며 찾아가도 멀고 외지고 어렵고 힘든 곳부터 먼저 찾아가는 자애로운 어머니손길이다.

기다리고 바라는것만 이루어주는것이 아니라 미처 생각지도 못하였고 그려보지도 못하였던것까지 다 헤아려 주저없이 달려가 행복의 꽃을 피워주는 이 세상 제일 깊고 넓은 사랑의 정책이다.

이런 의미에서 신포시에 깃든 이야기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인구수가 많은데 비하여 경지면적이 제한되여있고 척박하며 경제력이 약하여 사람들속에서 《빈포》라는 낱말로 불리웠던 신포시가 오늘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자시》로 전변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였다.여기에는 어머니 우리당의 남다른 관심과 극진한 정의 세계가 어리여있다.

모래바람이 불어치던 해변가에 번듯하게 일떠선 그림같이 황홀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뒤에는 눈서리에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솔숲, 앞에는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아름다운 주변풍치에 어울리는 겉모양도 멋있지만 여러가지 설비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건물내부도 눈부시기 그지없다.특색있는 부두와 줄줄이 늘어선 양식모선과 양식배, 잠수배들, 가없이 펼쳐진 양식장… 이것은 바다를 낀 모든 시, 군들의 미래의 변혁상을 보여주는 특색있는 창조물이다.

시당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신포시가 이렇게 변모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이 책정되고 20개 시, 군에서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들이 련이어 진행될 때까지만 해도 신포사람들은 우리 시는 언제면 그날이 오겠는지 은근히 기다리며 부러워했습니다.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우리 시에 찾아오시여 오늘과 같은 희한한 바다가양식기지를 마련해주실줄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었겠습니까.》

신포사람들을 만나면 이제는 누구나 《부자시》라는 말을 입에서 떼놓지 않고있다.그러면서 예술영화 《도라지꽃》에서 나오는 박원봉과 같은 사람들이 생기고있다고 웃음속에 이야기하고있다.어제날에는 창성이 변했소라는 노래가 나왔다면 오늘에는 신포가 변했소라는 노래가 나오게 될것이라는것이 이 고장 사람들의 남다른 긍지이다.

신포가 변해도 완전히 변했다.신포시는 그대로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산 교과서이고 바다가양식사업소의 하나하나는 감동깊은 해설문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준공식이 있은 후부터 올해 1월초순까지 수만명의 참관자들이 사업소를 찾아왔다고 한다.그속에는 수백리 먼길을 달려온 어느한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도 있었다.우리가 사업소를 취재하였던 날 오전에만도 1 700여명의 참관자들이 줄지어 들어섰다.정녕 당의 손길이 와닿으니 신포시가 온 나라에 소문나고 전국도처에서 사람들이 물밀듯이 찾아오고있다.

당정책이 인민을 찾아간다!

세상에 이보다 위대하고 귀중한 말은 없다.이보다 힘이 솟고 감격스러운 말은 없다. 이는 당이 절대적인 민심의 초석우에 가장 든든히 서있다는것이고 당과 인민대중이 서로 뗄수 없는 불패의 혼연일체를 이루었다는것이며 당이 가장 현명한 령도력과 백승의 위력, 양양한 전도를 가지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사실상 이 말은 핵보다 강한 민심의 총의이고 당을 따르는 인민의 일편단심의 정화이다.

여기에 조선로동당만세가 있고 인민의 세상인 사회주의만세가 있으며 공산주의에 대한 우리의 열렬한 사랑과 확신이 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있는한 이 말은 세월의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 인민의 언어로 높이 울릴것이다.

동태관, 김철, 리룡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