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 《로동신문》 5면
《농촌이 진보하고 변혁되자면 무엇보다먼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과 문화기술수준이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개변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새시대 사회주의농촌발전에서 주력군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할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합니다.》
그 어느 농촌에나 초급일군들이 있다.경리와 리당비서, 당세포비서들과 관리위원회일군들은 물론 작업반장, 분조장, 기술원들까지 다 포함되여있는 농촌초급일군력량은 실로 간단치 않다.
농촌초급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은 농사에 종사하는 로력자이기 전에 그 누구보다 당의 크나큰 신임을 받는 농촌의 핵심이고 기둥이다.이들의 역할에 따라 한개 분조, 작업반, 농장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집행에서 자기 몫을 다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결정된다.
농촌초급일군들이 자기 역할을 다하자면 충분한 자질을 갖추는것이 중요하다.
우선 농촌초급일군이라면 높은 정치의식과 정치적식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속에서도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하려는 당중앙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자면 고도의 정치의식으로 무장한 농촌초급일군대렬이 튼튼히 준비되여야 하기때문이다.
초급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은 현실이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밀농사를 대대적으로 하여 큰 성과를 이룩한 강령군 읍농장의 실례를 놓고보자.
지난해 농장에서는 대부분의 밭에 밀을 심어 정보당 5t이상, 일부 포전에서는 최고 8~10t까지 냈다.이 밑바탕에는 당정책은 곧 진리이고 과학이며 승리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만장약하고 당정책을 완전무결하게 집행하기 위해 자신의 정치의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온 초급일군들의 성실한 노력이 초석을 이루고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우리 농촌초급일군들의 자질에서 중요한것은 또한 높은 농업과학기술을 소유하는것이다.
농촌초급일군들이 과학농사제일주의기치높이 선진농업과학기술로 무장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전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만다.개별적인 농장원의 과학농법습득결과는 담당포전의 수확고에 국한되지만 초급일군들의 실력은 한개 분조, 작업반, 농장의 농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나아가서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가 결정된다.
알곡생산에서 앞장선 단위들에 가면 의례히 현대농업과학기술에 정통하고 그에 의거하여 대중을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이끌어나가는 미더운 농촌초급일군들을 만날수 있다.
해마다 많은 알곡을 증산하고있는 염주군 내중농장과 안악군 오국농장 경리들, 농장원들의 과학농사열의를 불러일으켜 농사에서 장훈을 부르고있는 황주군 룡천농장 제6작업반 반장 김영수동무, 은천군 마두농장 제8작업반 반장 김용주동무…
현실은 무엇을 시사해주고있는가.
농촌초급일군이라면 그가 누구든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많이 배우고 농업근로자들속에 부지런히 배워주며 현실에 적극 도입해나가는 기수가 되여야 한다는것이다.그럴 때만이 어떤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다수확을 낼수 있으며 우리 농촌은 어디 가나 오늘날 당이 바라는 실농군들로 차넘칠수 있다.
농촌초급일군들의 자질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풍부한 정서와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니는것이다.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키우자고 해도 그렇고 농촌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변시켜 그들을 문명의 향유자로 만드는데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는것은 농촌초급일군들이다.
농촌초급일군들은 풍부한 정서와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농촌진흥의 결실로 일떠선 새 마을들에 특색있는 원림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에서도 앞장서고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대중체육활동과 다채로운 유희오락경기들도 자주 조직진행하며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야 한다.이렇게 할 때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생활에서 여유를 가지고 집단에 대한 애착심과 긍지에 넘쳐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갈수 있다.
모든 농촌초급일군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현대농업과학기술, 풍부한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초급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간다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그날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전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