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2일 수요일  
로동신문
풍요한 가을을 안아보게 하는 30분

2025.1.22.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며칠전 우리가 황해남도에 대한 취재길에서 도농촌경리위원회의 한 부서를 찾았을 때였다.

도안의 시, 군들에서 농사차비를 본때있게 다그치고있는 새 소식들이 꼬리를 물고 전해졌다.

안악군에서 자급비료실어내기에서 높은 실적 기록, 청단군이 유기질복합비료생산에서 혁신, 옹진군에서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수리정비 힘있게 추진…

도안의 농촌들에서 이룩된 혁신적성과들을 종합하는 일군들의 얼굴마다에 기쁨이 어려있었다.

그들이 종합하고있는 하나하나의 수자에는 농촌진흥과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펼쳐주는 당의 사랑과 은덕에 알곡증산으로 보답하려는 도안의 농업근로자들의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비껴있는것이였다.

지난해보다 전반적인 시, 군들에서 지표별농사차비실적이 급격히 오르고있다고, 농업근로자들의 투쟁기세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위원회일군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그들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혁신의 새 소식을 전하는 전화종소리가 련이어 울리였다.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해 끓어번지는 황남의 숨결이 느껴졌다.우리의 눈앞에는 전날에 만났던 재령군과 은천군농업근로자들의 투쟁모습이 어려왔다.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의 그날 오늘같이 지역인민들모두가 환희와 기쁨에 넘쳐있는 모습을 보게 되니 혁명하고 투쟁해나가는 보람과 긍지도 더 커진다고, 인민을 위한 더 많은 일감들을 찾아 떠맡아할 결심이 더욱 굳세여진다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려보며 더 많은 자급비료를 실어내기 위해 애쓰던 재령군의 농업근로자들, 지방발전의 웅대한 강령을 받아안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오늘 이렇게 지방변혁의 혜택을 누리게 해준 어머니당을 쌀로써 받들어갈 일념뿐이라고 하면서 흙깔이를 본때있게 내밀던 은천군의 농업근로자들…

이 군들만이 아닌 도안의 어느 농촌에서나 농업근로자들이 날을 따라 더해만 가는 당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일념으로 헌신적인 투쟁을 벌리고있었다.

우리가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 보낸 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길지 않은 그 시간에 우리는 어머니당의 고마움을 언제나 잊지 않고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황남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앙양된 투쟁열의를, 그들이 전야마다에 펼쳐놓을 풍요한 가을을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었다.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