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 《로동신문》 5면
《오늘 우리 나라에 일떠서고있는 수많은 건축물들과 자랑찬 창조물들에는 세상이 부러워할 최고의 문명이 비껴있으며 사람들의 문화생활수준은 날로 높아지고있습니다.》
당보지면에 이즈음 매일과 같이 실리는 반가운 소식들이 있다.
인민들 누구나 우리의 손으로 창조한 우리의것으로 사회주의문명을 향유하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이다.
오늘 이 땅에 일떠서는 하나하나의 건축물, 강산에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는 한가지 제품에도 세계를 확고히 앞서나가려는 우리의 꿈과 리상, 우리가 향유하는 모든것을 우리의 손으로 기어이 이루어내려는 만만한 자신심이 비껴있다.
우리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건축가는 수도의 새 거리들에 일떠서는 희한한 건축물들에는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상이 어려있으며 오늘날 우리 당이 내세운 창조의 높이, 전체 인민이 누려갈 행복의 높이가 비껴있다고 긍지높이 이야기하였다.
날마다 전변의 모습이 펼쳐지는 곳이 어찌 수도 평양뿐이랴.
지방중흥의 새시대에 도시부럽지 않게라는 표현도 낡은것으로 되여가고있다.온 나라 사회주의농촌들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새 농촌살림집들은 물론 현대성과 문명성, 실리성이 구현된 지방공업공장들이며 지방발전의 근간을 확실하게 세울수 있으며 시, 군들이 동시적으로 변모되고 부흥하는 활기찬 국면을 열어놓게 될 3대필수대상들은 머지않아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할 새시대를 그려보게 해준다.
지난해에 진행된 여러 전시회는 또 어떠한가.전시회들에 내놓은 제품들과 음식들을 보아도 우리의 문화, 우리 식의 멋과 향기로 문명발전을 선도하며 나날이 개화되고있는 현실을 가슴벅차게 체감할수 있다.
《봄철전국신발전시회-2024》, 《봄철피복전시회-2024》, 《전국밀가루음식전시회》…
정녕 전시회의 명칭만 놓고보아도 나날이 개화발전하는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 우리의것을 더 훌륭하고 더 쓸모있고 더 완벽하게 만들어갈 열의를 북돋아준다.
뜻깊은 신년경축공연에서 울려퍼진 새 명곡들은 또 얼마나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신심과 랑만을 안겨주고 강국의 공민된 자긍심을 더해주었던가.
《우리는 조선사람》, 《강대한 어머니 내 조국》을 비롯한 새 노래들은
한 나라, 한 민족에게 있어서 억대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자기의것을 창조해내려는 정신이며 그것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우리의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자기의것이 없는 나라, 남의것으로 이룩한 번영을 자랑하며 허세를 부리는 부흥이야말로 넋이 없는 생명체와 같다고 할수 있다.오직 자기 땅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는 혁신적안목으로, 기어이 세계를 딛고 올라서겠다는 야심만만한 투지와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떨쳐일어나는데 우리의것을 더욱 훌륭하게 빛내이고 우리 식의 새 문명, 새 생활을 창조하는 참된 길이 있다.
우리 식의 문명창조는 순수 남의것을 모방하거나 앞선 다른 나라의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그러한 발전이 아니다.
우리의것은 마땅히 우리의 넋과 숨결이 살아숨쉬는 철저한 조선식으로 되여야 하며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고 따라올수 없는 최고의것이여야 하며 인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는 인민적인것이여야 한다.
설계도를 그리는 건축가나 건설물을 일떠세우는 건설자라면 한장의 도면을 그리고 하나의 건축물을 창조해도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하고 독창성과 편리성을 살리며 실용화와 기능화가 보장되게 하고 작가라면 한편의 노래나 소설, 영화를 창작하여도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지향, 생활정서에 맞게 훌륭히 만들어내야 한다.
한가지 제품도 우리 식의 멋과 향기가 풍기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수 있는 완벽한것으로 만들어내며 나라의 부흥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문제를 선참으로 맡아안고 사색하고 탐구하여 가치있는 과학기술적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라야 이 땅의 참된 공민, 애국자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언제나 조국의 부강번영과 우리 인민의 행복만을 생각하시며 끝없는 헌신과 로고로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믿을수록 강해지는것이 자기 힘이고 발휘할수록 더욱 배가해지는것이 자력갱생, 자생자결의 정신이다.우리는 반드시 웅대한 목표와 포부를 가지고 우리의 자원,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로 가능성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각오와 분투로 우리 땅에서 우리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새로운 문명을 끊임없이 창조해내야 한다.
그 누구도 흉내조차 낼수 없고 감히 따라설수 없는 우리 식의 창조물들이 이 땅을 뒤덮을 때 우리의 국기는 세기의 창공높이 더 세차게 나붓기고 강국공민의 존엄과 영예는 누리에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